고운란은 남검봉을 알아차렸고, 미소를 지으며 그를 집안으로 들어오게 했다.최순은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검봉을 보며, 새 사위를 보는 장모님 같았다.최근 반년 동안, 남검봉은 최순에게 각종 해외 화장품, 국제 브랜드 옷 등을 성의껏 보냈다.최순은 이강현과 남검봉을 계속 비교였고, 그녀는 끝내 이강현이 개똥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다.무능한 사위가 몇 년 동안 최순에게 선물을 보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아주머니, 이것들은 제가 준비한 작은 선물입니다."남검봉은 선물을 들고 최순에게 건네며, 눈짓을 했다.최순은 기쁨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웃었다.“검봉아, 아주머니 집에 올 때 이렇게 공손하게 할 필요 없어.""이것들은 그저 성의예요, 그리 값진 것도 아니에요. 아저씨의 생일이라는 소식을 듣고, 제가 관인당의 방을 예약했습니다. 이따가 우리 모두 거기로 가요."남검봉은 자신이 외부인이 아닌 것처럼 말했다."정말 고마워, 검봉아. 이렇게 많은 해가 지났는데도 아저씨와 나를 생각해주다니."최순은 흥분하며 친구들에게 소개했다."여러분, 이 분은 남검봉이라고 해요. 고운란의 고등학교 동창이고, 지금은 정흥 투자 회사의 대표이사이세요."그녀의 친구들은 남검봉을 보며 웃었고, 시선은 모두 고운란을 향했다.그들은 남검봉이 다른데 관심이 없고, 고운란을 위해서라고 생각했다.지금 이 시간에, 고건민은 생일 축하를 받는 사람으로서 주석에 앉아 있었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그는 남검봉을 한 번 살펴보았고,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검봉아, 어서 앉아. 운란아, 검봉에게 차를 따라."고운란은 대답하고 일어나 차를 우렸다. 그리고 차를 들고 미소를 지으며 남검봉에게 건넸다.남검봉은 공손하게 받아들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그의 눈은 고운란의 아름다운 몸매를 훔쳐보기 시작했다.그녀는 매우 섹시했고, 새하얀 피부에 OL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었다.몸매의 곡선은 완벽했고, 목은 하얗고 부드러웠으며, 쇄골이 명확하게 보였다.특히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과
고운란은 남검봉이 이강현을 만나는 것을 전혀 원하지 않았지만, 많은 친척들이 모여 있어서 이강현이 사람들 앞에 나와야 할 상황이었다.조마조마한 고운란은 눈을 감았고, 마음속에서는 이강현의 무능함을 원망했다!만약 이강현이 조금이라도 능력이 있다면, 그녀는 이렇게 마음이 피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니까.끼익.침실의 문이 열리고, 차림새를 가다듬은 이강현이 나왔다.남검봉은 이강현의 옷차림을 보고 순간적으로 멍하니 있다가, 마음속으로 경악했다!‘이게 뭐야, 지방시의 최신 한정판 패션이잖아?’이 옷 한 벌의 가격은 남검봉이 입고 있는 지방시 옷 다섯 벌의 가격을 훨씬 넘었기 때문이다!고운란도 놀라서 멍하니 있었다.이강현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본 적이 없었고, 이전에는 이강현이 이렇게 차려본 적이 없었으니까.‘이강현한테 너무 어울리네.’슉슉슉.친척들의 시선이 모두 이강현을 향했고, 그의 모습을 보고 모두 놀랐다.심지어 고건민과 최순 부부도 마음속에서 생각했다.‘이강현 이 자식이 드디어 우리 체면을 세워줬네.’"푸하하~하하하."이때 고청아의 웃음소리가 조용한 분위기를 깨뜨렸다.웃음소리가 모든 사람들을 현실로 돌려놓았고, 모두가 고청아를 바라봤다.고청아는 나는 이미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고개를 들어 이강현을 비난하는 듯 바라봤다.“이강현, 정말로 이 옷을 입고 나왔네? 뻔뻔스럽기도 하지, 짝통을 입으면 아무도 알아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 너 같은 찌질이는 이런 옷을 입을 자격이 없어!”고청아의 말은 마치 바위가 물 속에 떨어지는 것처럼, 모두의 마음속에 파문을 일으켰다.원래 이강현의 변화에 놀란 모두는 이제 웃음을 터뜨렸고, 웃음 속에는 조롱이 가득차있었다.남검봉도 깨달음의 표정을 지었고, 자신이 방금 놀랐던 것에 부끄러워했다.‘이런 찌질이 때문에 놀라다니!’"헤헤,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이 옷은 지방시의 한정판 패션인데, 돈이 많아도 꼭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야, 충분한 신분과 지위가
"폐물은 그냥 폐물일 뿐, 짝통을 입고 뽐내려고 하다니, 들키면 우리 고씨 가문의 얼굴이 더럽혀지는 거야, 특히 건민의 집 사람한테 말이야."고씨 가문의 친척들이 중얼거리며 이야기하면서, 이강현을 향한 시선은 경멸로 가득 찼다.고운란은 이강현을 보며 어쩔 줄 몰라했다.이때 중간에 끼인 그녀는 마음속에서 매우 고통스러워했다.이강현이 이렇게 하려는 것은 그녀를 위해 체면을 세우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때 사람들에게 들키면, 고운란도 조롱을 받게 되어, 이것은 고운란이 매우 슬프게 만들었기 때문이다.“운란아, 내 옷은 진짜야, 가짜가 아니야."이강현은 고운란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급해져, 급히 고운란의 손을 잡고 설명하려 했다."헤헤, 이 쓰레기가 들키고도 아직도 고집하고 인정하지 않아, 이 옷이 얼마나 비싼지 알아? 너 같은 가난뱅이가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야."“검봉 오빠가 말했잖아, 이 옷이 진짜라면, 사야 할 돈뿐만 아니라 신분도 필요해, 너 같은 찌질이가 그런 신분이 있을까?""이강현, 네가 갑부 자리에 올랐어, 아니면 권력을 가지고 있어? 주제도 모르는 찌질이가 나대기는!”고청아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고씨 가문의 친척들이 함께 이강현을 조롱하기 시작했다.어차피 모두 밟은 이상, 이강현을 밟으면 매우 즐거울 것이기 때문이다.이강현은 얼굴은 매우 평온했다.그는 고씨 가문 식구들의 조롱에 이미 익숙했으니까.주머니안에 있는 작은 상자를 만지며, 이강현의 마음속 분노가 점점 가라앉았다.‘아직 보복때가 오지 않았을 뿐. 지금 당신들이 나에게 준 조롱은, 결국 당신들을 후회하게 만들 거야!’고운란은 한숨을 내쉬고, 이강현을 가볍게 밀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빨리 가서 옷을 갈아입어, 이 옷은 앞으로 다시 입지 말아."고운란의 마음은 매우 복잡했고, 얼굴색도 좋지 않았다.‘왜 이강현은 이런 때에, 자신을 난처하게 만들까?’"왜 다시 입지 않아? 이건 진짜야, 장인의 생일 파티가 끝나면, 전문점에서 진위를 확인할 수 있
이강현이 미소를 띠며, 말하려는 순간.그쪽에서, 고운란이 그의 말을 끊었다."이강현, 이런 때에도 무슨 장난을 치려고, 너 이혼하려는건 아니지!"고운란은 화가 나서 이강현을 바라보았다.최순의 말 속의 의미, 고운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지만, 고운란은 이강현이 어머니의 조건에 동의했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전문점에 가서 진위를 확인하면, 최순이 이혼을 요구하는 조건을 내놓으면, 이강현은 계약서에 서명해야만 하니까!화가 난 고운란은 손을 높이 들어 이강현의 얼굴을 때렸다.이강현은 고운란의 동작을 보며 천천히 눈을 감았다.그는 이 모든 것이 운란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된 것을 생각지도 못했으니까.원래는 운란의 체면을 세우려 했지만, 운란이 자신과 함께 조롱을 받게 만들다니.이강현의 양손은 꽉 쥐어졌고, 무한한 분노가 마음속에서 타오르고 있지만, 이강현의 표정은 점점 더 평온해졌다.향기로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며, 고운란의 손바닥이 이강현의 얼굴에 닿았다.마지막 순간에 고운란은 손을 빼지만, 여전히 자신의 손을 제어하지 못했고, 그 손바닥은 여전히 이강현의 얼굴에 떨어졌다.비록 아프지는 않지만, 여전히 선명한 소리를 내었다.팍!선명한 뺨 때리는 소리와 함께, 모든 친척들은 미소를 지었다, 마치 이 장면을 오래 기다렸던 것처럼.고건민과 최순도 웃었다,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생일 파티를 즐기고 나서 좋은 사위를 바꾸면, 앞으로의 삶은 즐거움이 가득할 것이라고.남검봉은 더욱 기쁘게 웃었다, 웃음을 참을 수 없을 정도로.심지어 이강현이 더욱 비참해질수록, 그는 더욱 기쁘게 느껴졌다.고운란의 손이 내려오면서, 남검봉은 마치 고운란의 손을 잡고 교회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그리고 고운란을 새 방으로 데려가서, 그녀의 옷을 벗기고, 그녀를 침대에 눕히는 장면까지.모든 사람의 기쁨 속에서, 오직 이강현과 고운란만이 고통스럽다.모든 사람의 기쁨은 그들의 고통 위에 세워졌으니까.고운란은 양손으로 얼굴
남검봉은 서툴게 행동하는 이강현을 한 번 쳐다보고, 냉소하며, 열정적으로 BMW X6의 차문을 연 후 고건민 부부를 초대했다."운란아, 검봉이 얼마나 잘생겼는지 봐,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이고, 해외에서 일도 했어, 지금은 투자 회사의 고위층이야, 이런 좋은 신랑이 어디 있어, 엄마 말 들어, 그 쓸모없는 놈과 이혼하고,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마."최순은 옆에 있는 고운란에게 간곡히 말했다."엄마, 그만 말해요, 우리 결혼한지 4년 됐어요, 그는…… 솔이의 아빠야."고운란은 입술을 깨물며 주변을 둘러봤지만, 이강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이강현은 어디에요?"‘방금 전까지 여기 있었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어?’"왜 이렇게 고집스러워, 왜 지금도 그를 생각하고 있지?”최순은 화가 나서 발을 구르며 말했다."이강현을 찾으러 갈게요, 여러분 먼저 가세요."고운란은 돌아서서 돌아갔고, 최순이가 뒤에서 외치는 소리를 무시했다.남검봉은 냉소하며 말했다.“어저씨, 아주머니, 차에 타세요, 먼저 여러분을 데려가고, 다시 운란을 데려오겠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가 사적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그럼, 너희들이 해결 해, 우리 먼저 가지."고건민은 담담하게 말했다.고건민과 최순이 차에 탔고, 남검봉은 차문을 닫았다, 그리고 돌아서서 뒤를 한 번 봤다.이강현이 전기차를 밀어 나오는 것을 보고, 남검봉은 웃으며 머리를 흔들었다."이런 쓸모없는 놈이 나와 경쟁하려고? 기다려봐, 천천히 널 밟아 죽일 거야! 그리고 운란의 마음에서 너를 완전히 없애버려야지."중얼거린 후, 남검봉은 운전석에 올라탔고, BMW를 가속하며 달려갔다.고운란은 한숨을 쉬며, 옆에 있는 이강현을 보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했다"운란아, 나는 너에게 증명할 거야."이강현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무엇을 증명하려고? 네가 쓸모없는 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나에게 증명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 나는 솔이가 나처럼, 너 때문에 모두의 조롱과 모
남검봉이 고씨 가문 친척들의 말을 듣고, 모든 비용은 내가 낸 후 이 방을 예약한 것이라고 큰소리로 외치고 싶었다.남검봉의 수입으로도, 이 최저 소비가 2억에 이르는 최고급 룸을 예약하기에는 마음이 아팠기 때문이다.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얻기 위해, 남검봉은 모든 것을 걸었다.금융을 공부한 그는 잘 알고 있었다.높은 투자가 높은 수익을 가져온다는 것을.고청아는 잘생긴 남검봉을 보고, 다시 이 최저 소비가 2억인 룸을 보며, 어쩔 수 없이 질투했다.해안 빌딩 사건이 없었다면, 고청아는 남검봉을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요즘 그 금수저들이 고청아를 무시하자, 그녀의 사치스러운 생활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다.보면, 이렇게 우수한 남자가 고운란이 이미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것을 꺼리지 않고, 계속해서 호의를 보이며 추구하고 있으니, 고청아는 약간 자신을 탓하고 원망하고 있었다.‘해안 빌딩에서 성공적으로 작은 도련님을 꼬셨더라면, 나 고청아는 한성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됐을 텐데!'고청아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방의 문이 열렸고, 이강현과 고운란이 방에 들어왔다.모든 사람들이 이강현을 경멸하는 눈으로 바라보았고, 이강현의 등장이 방의 분위기를 망쳤다는 듯이 보였다."이강현, 이것을 봐봐, 여기는 최저 소비가 2억인 방이야, 너는 장인을 위해 이곳에서 생일 파티를 열 수 있어? 몸을 팔아도 부족할텐데."“여기는 검봉 형이 예약한 방이야, 너 같은 찌질이의 월급으로, 장인에게 생일 파티를 열 수 있는 곳은 오직 다른 관인당뿐이지."“두 관인당의 이름을 들어보면 똑 같지만, 그들의 소비 수준은 천지차이야, 하나는 최고급 수준이고, 하나는 길거리 음식 수준이지,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어? 이것이 바로 너와 검봉 형의 차이야!”고씨 가문의 친척들은 이익을 위해, 남검봉에게 아첨하기 시작했고, 한편으로는 이강현을 조롱하기 시작했다.남검봉은 이미 고건민 부부의 친절함과 고씨 가문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고운란을 얻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다
고흥윤은 악어 가죽 가방을 사고 싶었지만, 2천만이 넘는 가격 때문에, 그저 생각만 할 수 밖에 없었다.“건민 아저씨, 제가 급하게 왔기 때문에, 좋은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남검봉은 말하며 파란색 상자를 고건민 앞에 놓았다.파란색 상자는 매우 소박해 보였고, 전혀 화려하지않았다.고청아 등 사람들은 그 상자를 보고 조금 의아해했다.이미 2억을 썼는데, 고건민에게 선물을 주는 중요한 순간에, 이렇게 소박한 상자를 꺼내는 것은 이상했기 때문이니까.최순은 눈썹을 찌푸렸고, 웃고 있는 남검봉을 돌아봤다.남검봉이 웃으며 말했다.“아저씨, 만족스러운지 아닌지 봐주세요."고건민은 미소를 띠며 고개를 끄덕였다.남검봉이 관인당의 최고급 룸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자신에게 체면을 줬다고 생각했고, 선물이 조금 평범해도, 그는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상자를 천천히 열고, 고건민은 상자 안의 물건을 보고 잠시 멍해졌다.그리고 순간 얼굴에 웃음이 넘쳐흘렀고, 주름이 모두 모여, 마치 만개한 국화처럼 보였다.최순은 궁금해하며 머리를 기울였고, 한 번 보고 나서야 놀라며 말했다."아이고, 이 시계가 참 특이하네, 아주 비싸보여."고건민은 기분이 좋아서 상자를 테이블 위에 무심코 놓고, 허리를 펴며 말했다."검봉아, 이건 가벼운 선물이 아니야. 여러분, 이게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있나요? 아무도 모른다면, 검봉에게 말하라 할게요."남검봉은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다.자신이 준비한 선물은 유일무이한 것이고, 분명히 고건민에게 체면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이강현은 조용히 앉아 있었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심지어 상자를 보지도 않았다.고운란은 이강현을 쿡 찼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선물은 준비했어? 나중에 창피하면 어떡해?”"준비했어, 괜찮을 것 같아."이강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강현의 미소를 보며, 고운란은 절망했다.‘이강현이 준비한 선물은 분명히 그다지 좋지 않을 것이야.’마음 속
최순은 상황을 보고 큰소리로 외쳤다.“모르면 꺼져. 특히 너, 이강현! 잘 들어. 남검봉이 선물로 준 이 시계에 대해 설명하는 걸 듣고, 좀 배워."이강현은 무표정한 얼굴로 최순을 한 번 바라보고, 눈길을 남검봉에게 옮겼다.남검봉의 눈이 이강현의 눈과 부딪혔을 때, 남검봉의 얼굴에는 거만한 표정이 떠올랐다.‘나는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이고, 월스트리트에서 경험을 쌓았어. 너보다 세상 물정을 잘 안단말이야!’'너 같은 가낭뱅이는 나와 경쟁을 할 자격이 없어! 그냥, 알아서 물러나!’남검봉의 눈빛은 그의 내면의 생각을 무언의 방식으로 전달했다.그러나 이강현은 고장 난 라디오처럼, 남검봉의 눈빛으로 전달되는 메시지를 전혀 받지 않았고, 그저 빈둥거리는 눈빛으로 남검봉을 바라보았다.남검봉은 이강현의 눈빛에 약간 놀랐고, 자신이 특별한 도자기라는 생각이 들었다.‘이강현과 같은 쓰레기와 부딪치면, 격이 떨어져!’‘만약 이강현이 갑자기 미친 개처럼 나를 물면, 내가 손해 보니까!’"커흠."남검봉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시계 상자를 들며 말했다."이것은 20달러의 금화를 이용해 내부를 비워 만든 고급스러운 금화 시계이고, 제조사는 유명한 바세론 콘스탄틴입니다.""금화 시계는 상류사회에서 매우 인기가 있으며, 심지어 고위 관리들도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이 금화 시계는 거의 10만 달러를 들여 구입했습니다. 이번 생일 파티를 통해 건민 아저씨에게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남검봉이 말을 마치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고건민을 바라보았다.이때, 사람들은 남검봉의 말에 매우 놀라했다.‘바세론 콘스탄틴? 고급 브랜드야!’고흥윤은 금화 시계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침을 삼켰고, 빨리 삼키지 않으면 침이 입가를 따라 흘러내릴 것 같았다."10만 달러, 환율로 계산하면 1억이 넘네. 이런…….”고흥윤의 마음은 부러움과 질투로 가득 찼다.고건민은 1억이 넘는다는 가격을 듣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웃었다."이렇게 비싼 선물을 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