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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0화

이강현이 차분하게 물었다.

“아…… 아니요.”

정중천은 고개를 숙이고 안색이 안 좋아졌다.

“마침 잘 됐네요, 이 놈으로 아들 바꿔요.”

정중천이 번쩍 고개를 들었다. 이 많은 일을 겪고서 정중천은 아들이 죽을 수 있다는 마음준비까지 하였다.

하지만 이강현은 구할 방법을 찾아냈고, 이에 정중천은 매우 감동했다.

“이 선생님…….”

정중천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진정하세요, 아들이 분명 괜찮을 거예요.”

정중천을 위로하고나서 이강현은 톰슨에게 다가가 머리채를 휘어잡았다.

“방금 한 짓 너무 실망이예요.”

“아, 아니에요, 제발 살려주세요, 말하면 안 돼요, 제 가족이 다 죽는 단 말이에요.”

“단지 몇 가지 힌트를 드릴 수 있어요, 이전에 당신에게 중상을 입은 장정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장정동을 개조한 보스가 우리를 보냈어요.”

톰슨은 누구인지는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단서를 제고하여 조사하게 하였다.

“그럼 내 피는 왜 채취한 거죠?”

“그건 당신이 너무 강해서 개조된 장정동에 큰 타격을 입혔으니까 보스가 놀라서 혈액을 채취하여 유전자 변형에 대한 기술적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 거예요.”

“보스는 원래 자기 기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어떤 유도성 유전자 조각가 부족할 가능성이 클 수도 있어요. 인체를 더 강하게 유도하는 유전자 조각 말이예요.”

“알고 있는 건 다 말했으니 제발 날 풀어줘요, 난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거예요, 숨어서 평생을 살 테니까 제발 살려주세요.”

톰슨은 애원하며 용서를 빌었다. 톰슨은 정말 이강현이 무서웠다.

이때 진효영과 우지민이 쫓아왔다. 바닥에 있는 시체를 보고 우지민은 두 손으로 눈을 가렸다.

진효영은 경멸하는 눈빛으로 우지민을 보았다.

“너 좀 남자 답게 행동하면 안 돼? 이러고서 어떻게 차를 운전해? 중요한 순간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데, 너 이러면 액셀러레이터도 못 밟아.”

“누가, 누가 내가 액셀러레이터를 못 밟는다고 했어요? 저는 300마일이 넘는 거리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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