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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화

소희는 싸맨 거즈를 풀고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그딴 날라리도 너를 이렇게 다치게 할 수 있다니, 너무 봐준 거 아니야?"

서인은 침대에 엎드려 웃었다.

"천리마도 발굽을 잃을 때가 있지. 게다가 너 잊지마, 우리의 구호는 죽지 않는 한 다치지 않는 셈이란 거!"

소희는 그의 옷을 내려놓고 담담하게 말했다.

"엎드려 있어, 그럼 상처가 빨리 아물 거야!"

원래 의사도 서인에게 엎드려 있으라고 했지만, 그는 엎드리면 가슴이 답답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옆으로 누워 소희에게 말했다.

"이번 일을 거쳐 나는 임유림이 더 이상 우리 가게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영화성 이쪽은 너무 어지러워서 그녀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니야. 그녀는 내 말을 듣지 않으니 네가 가서 좀 타일러줘."

소희는 의자에 앉아 담담하게 말했다.

"전에는 유림이 가려고 하지 않았는데, 너는 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상처를 입었으니 그녀가 갈 것이라고 생각하니? 네가 다 나으면 내가 다시 그녀에게 말해볼게!"

서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럼!"

다음날, 서인이 퇴원하자 소희는 병원에 가서 그를 마중했고 유림도 있었다.

서인을 다치게 한 일에 대해 그녀는 마음속으로 줄곧 미안해하며 기회를 찾아 소희에게 사과했다.

"미안해.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야!"

"서인은 너를 탓하지 않으니까 너도 나에게 미안하다고 말할 필요 없어!"

소희는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 상처는 서인에게 있어 잽도 아니니까 너도 더 이상 생각하지 마!"

유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우리 사장님 잘 돌볼게!"

"이문 오빠와 현빈 오빠 그들이 있으니, 너는 자신만 잘 챙기면 돼!"

유림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네가 이렇게 말하니, 나는 내가 심지어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거 아냐!"

소희는 웃으며 말했다.

"농담이야!"

유림은 입술을 구부리고 웃으며 눈동자를 돌리더니 낮은 소리로 말했다.

"소희야, 내가 납치된 일은 우리 가족에게 말하지 않았지?"

"응."

소희가 말했다.

"제발 우리 식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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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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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은
머니때문이겠죠 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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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삼남매 맘
그러게요. 연결이 끈겨 짜증나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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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her
실수를 넘 자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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