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0화

모두들 경탄해하며 목걸이가 예쁘다고 칭찬했고 소연이 효녀라고 진원이 딸 덕을 본다고 말했다.

오부인은 부러우면서도 아쉬운 듯 입을 열었다.

"지엠이 홍보할 때 이 목걸이가 딱 마음에 들었는데 아쉽게도 가게에서 보지 못했죠. 매니저한테 물어보니 이 목걸이가 내정된 거라 이미 누군가에게 사갔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소연 양이었다니. 소연 양은 지엠의 슈퍼 VIP겠네요. "

다른 부인도 말을 이었다.

"나도 물어봤는데, 듣자니 그것도 하영 디자인 디렉터한테서 주문해야 한다며? 소연 양 하영 디렉터를 아는 거야?"

"그럴 리가 없죠."

입을 열지 않던 장부인은 크게 웃었다.

진원은 의아해하며 소연을 쳐다보았다.

"하영 씨를 알아?"

하영은 지엠의 디자인 디렉터로 국내외에서 상을 받은 적이 있어 매우 유명했다.

많은 사람들이 목걸이를 언급할 때부터 소연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이때 비록 마음이 찔렸지만 사람들의 놀라움과 칭찬에 또 진원이 기대하는 눈빛을 보며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억지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저랑 친구예요."

사람들은 순간 감탄했다.

진원은 흥분해하며 소연의 손을 잡고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너 전에 왜 나한테 말 안 했니?"

소연은 멋쩍게 웃었다.

"그냥 일반 친구일 뿐이에요."

"그래도 대단하지. 하영은 경도의 명문 집안 출신이라서 사람이 도도하고 그렇게 대단하다던데!"

한 부인이 큰 소리로 말했다.

이쪽의 떠들썩해지자 더욱 많은 부인들이 찾아와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다른 사람들은 소연이 지엠의 디자이너 디렉터 하영을 알뿐만 아니라 그녀한테서 액세서리 한 세트까지 예약했다는 것을 듣고 소연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칭찬했다.

소연은 초점이 되어 사람들에게 둘러싸였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불안했지만 더욱이는 만족과 자랑을 느꼈다.

진원은 몰래 소연에게 말했다.

"역시 우리 딸이야! 엄마가 네 덕을 본다!"

소연은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뻐하며 막 말을 하려고 하자 한 부인이 놀라서 하는 말을 들었다.

"저기 저분 하영 씨 아니에요? 그녀도 노부인 생신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