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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2화

가게 안에서 점주인 여자가 파리를 쳤다. 그 여자는 속눈썹을 돋우고 있는 백인이었다. 소희는 자신의 가방에 빵과 압축 비스킷을 보충하고, 또 한 병의 탄산음료를 샀다. 물건을 고르는 동안 밖에 있는 몇 남자들이 솔로 여성 테이블로 다가갔고, 둘러앉았다.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말했다.

“안녕, 아가씨!”

“예쁜이, 어디 가요?”

“자고 갈래요?”

“나랑 만날래요?”

몇 사람은 여자를 응시하며 눈길을 거두지 않았다. 얼굴에는 음흉한 웃음이 떠돌았고, 여자는 겁에 질려 일어나 자신의 가방을 들고 나가려 했다. 남자들은 즉시 그녀를 따라가 다시 여자를 가운데에 둘러쌌다. 말뿐만 아니라 손도 사용해 괴롭히기 시작했고 여자는 손에 든 가방을 흔들며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들 누구야! 물러나!”

“내 남자친구가 곧 올 거예요!”

“경찰을 불러요!”

여자와 몇 남자가 다툴 때, 갑자기 누군가가 가슴을 공격했다. 이 틈을 타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몇 명의 남자를 밀쳐내고 도망쳤다. 하지만 몇 남자들은 마치 장난감 쥐처럼 여자를 따라잡아 놀았다. 입에서 나오는 웃음소리는 소름이 끼쳤고 여자는 겁에 질려 흔들었다. 그리고 여자는 그 쿠르마로 뛰어가며 차창을 두드렸다.

“도와주세요!”

“제발!”

“구해주세요!”

차 안에 앉아 있는 남자는 양다리를 핸들에 올려놓고 안대를 쓰고 가만히 누워 있었다. 창문을 두드리는 여자에 의해 깨어나, 아름다운 깊은 갈색 눈으로 여자의 겁에 질린 얼굴을 차갑게 바라봤다.

하지만 아무 움직임도 없었고 남자들은 여자에게 점점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자는 차 안 사람이 자신을 구하지 않을 것을 알고 편의점 주인쪽으로 뛰어갔다. 마찬가지로, 주인은 일에 참견하기 싫어하는 태도를 보였다.

게다가, 이런 곳에서는 이런 일이 흔하기 때문에 더욱 무관심해졌다. 남자는 여자가 혼자서 온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웃었다. 그래서 여자를 괴롭히는 남자들은 크게 웃으며 몰려들어, 계속해서 여자의 얼굴, 가슴, 팔을 잡아당겼다.

“나를 만지지 마세요!”

“제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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