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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화

그리고 몇 초를 간격으로 또다시 물에 잠식되는 차가운 질식감을 느껴야 하기에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모두 억눌리고 공포감을 느꼈다.

이렇게 심리적 고문과 육체적 고문하에 윤연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이상한 것이다.

그리고 계속 발버둥 치며 반항했기 때문에 그녀의 힘도 점점 줄어들었고, 마지막엔 발버둥 치는 힘마저도 없어지기 시작했다.

윤슬은 더 이상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계속했다가 그녀는 목숨을 잃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녀의 머리를 잡아당겨 그녀를 화장실 칸 쪽으로 힘껏 내던졌다.

칸 문에 등을 부딪친 윤연은 아파서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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