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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3 화

"가봐." 부시혁이 관자놀이를 누르며 말했다.

장비서는 그의 약간 창백한 얼굴을 보고 걱정되어 제자리에 서서 가지 않았다. "대표님, 정말 괜찮으세요? 지금 병원에 가 볼까요? 임의사님이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반드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표님은 지금 퇴원하시자마자 그룹에 와서 일을 하시고 계시기에 심장에 무리 갈까 봐 걱정됩니다. 그래서..."

"괜찮아, 적당히 할 거야." 부시혁은 물컵을 들고 물을 마시며 그의 말을 끊었다. "만약 정말 버틸 수 없다면 내가 알아서 병원에 갈 거야."

"네, 그럼 먼저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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