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23화

“알았어요.”

임운기는 고개를 끄덕이고 바로 차에 타 천천히 호텔을 떠났다.

......

성도 류씨네 펜션 안.

류충재는 소파에 앉아 태블릿PC를 보고 있었다.

태블릿PC는 방금 창양시 경매의 동영상이 방영되고 있었다.

류충재는 동영상 전체를 다 보았다.

“이 녀석 차금강을 이토록 분노하게 만들었네. 허허.”

류충재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때 비서가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도련님은 임기응변 능력이 대단하세요.”

“그래, 난 애초에 그냥 돈으로 차금강을 밀어붙이라고 했는데 현장의 형세에 따라 임기응변을 하더니 오히려 차금강에게 7500억이라는 손해를 보게 했어. 녀석이 머리가 아주 좋아.”

류충재의 얼굴에는 기쁨의 빛이 가득했다.

임운기의 활약은 재차 류충재의 예상을 초월했다. 임운기는 점점 더 큰 서프라이즈를 안겨주었다.

이때 비서가 말머리를 돌렸다.

“하지만 차금강의 성격으로 오늘 이렇게 큰 손해를 보았으니 무조건 미친 듯이 보복하려고 할 거예요. 앞으로 도련님을 골치 아프게 할 일이 많이 생길 거예요.”

“울프가 보호하고 있으니 안전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하지만 다른 방면에서는 아마 문제가 생길 것이야. 그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렸지. 이건 그에 대한 단련이자 테스트가 될 거야.”

류충재가 말했다.

......

차금강의 하늘 펜션 안.

“펑! 펑! 펑!”

“펑! 펑! 펑!”

별장 안의 골동품 꽃병, 소장하던 각종 와인, 그리고 각종 장식품이 모두 바닥에 떨어져 아수라장이 되었다.

“나쁜 놈!”

“나쁜 놈!”

“나쁜 놈!”

“난 차금강이야. 감히 이 차금강의 구역에서 날 이토록 손해 보게 하고 나랑 덤비려고 해?”

차금강은 분노하며 물건은 내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다.

집안의 도우미, 경호원들은 모두 놀라서 벌벌 떨었고 구석에 숨어 움직이지도 못했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차금강이 그들에게 화풀이를 할 것이다.

하물며 비서조차 멀리 떨어져 말릴 엄두를 내지 못했다.

별장 전체의 분위기가 아주 삭막하다.

차금강은 물건을 족히 한 시간이나 내던졌으며 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