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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화

대부분의 학생은 마음속으로 반드시 기회를 찾아 임운기와 좋은 사이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창양대학교 어느 교실 안.

강민재는 매우 불쾌해 보였다.

그는 오전 경매 일을 생각하자 화가 치밀었다.

“정말 삼촌이 무슨 생각이기에 가난뱅이 하나 때문에 날 호텔에서 내쫓았는지 모르겠어! 게다가 그 녀석한테 굽실거리다니. 정말 어디 아픈가 봐.”

강민재가 매섭게 말했다.

강민재는 아직도 둘째 삼촌이 왜 그를 쫓아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분명히 둘째 삼촌이 오해한 거야, 그의 신분을 잘못 알고, 그가 무슨 대단한 인물인 줄 알고, 틀림없이 그랬을 거야!”강민재는 확신했다.

강민재는 지금까지도 임운기의 집안이 가난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그가 학교에 보관하고 있던 임운기의 개인 서류를 보았는데 그의 집안 사정이 똑똑히 쓰여 있다.

“민재야, 이것 봐. 그 자식이야!”

평소 강민재를 따라다니던 친구가 급히 핸드폰을 강민재에게 건네주었다.

“누군데?”

기분이 좋지 않은 강민재는 짜증이 났다.

그는 말하는 동시에 핸드폰 화면을 힐끗 보았다.

“그 자식이야!”

강민재는 임운기를 본 순간 너무 놀라 정신을 번쩍 차렸다.

곧이어 강민재는 얼른 게시판의 동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쟤가…… 쟤가 어디서 람보르기니를 얻어온 거야?”

강민재는 영상 속 임운기가 람보르기니에서 내리는 것을 보더니 충격이 가득했다.

강민재는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비싼지 잘 알고 있다. 설사 그라 하더라도 오랫동안 부탁하여 아버지가 그에게 4억 정도의 페라리를 사주었다.

“설마 이 자식이 빌린 거야?”

“맞아! 틀림없이 이 녀석이 빌린 거야. 그는 서연과 연애를 하고 있어. 틀림없이 서연에게 사기를 쳐서 람보르기니를 빌려 허세를 부리는 거야. 불가능한 일도 아니야!”

강민재는 단언했다. 그가 보기에 임운기가 타고 온 람보르기니는 틀림없이 렌탈한 것이다.

그때 옆에 있던 친구가 말했다.

“민재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더 중요한 건 이 녀석은 분명 서연의 남자친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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