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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그래서 윤도훈은 하루라도 빨리 실력을 키우고 싶은 것이다.

윤세영은 어깨를 으쓱거리며 대답했다.

“다른 곳은 모르겠고 도운시에서는 고씨 가문에는 있을 거야. 아마 수련 자원이 엄청많을걸? 돈이 많다면 가서 사도 돼. 물론 실력이 된다면 빼앗아도 되고. 허허…….”

마지막 말을 하면서 윤세영은 농담하는 기색을 드러내며 그를 조롱했다.

윤도훈은 눈빛이 날카로워지면서 본능적으로 물었다.

“고씨 가문 실력은 어느 정도야?”

그러자 윤세영은 살짝 당황했다.

“설마 정말로 빼앗으려는 건 아니지? 고씨 가문에서 결단 경지 가주가 나온 적이 있다고 들었었어. 비록 10여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직 살아 있는지는 몰라. 하지만 지금의 가주와 호법 그리고 장로까지 초급 경지 후기 고수라고 들었어.”

“음…….”

윤세영의 말을 듣고 윤도훈은 살짝 흔들렸다.

“그냥 거래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아.”

머릿속의 용혼선결의 경지에 따라 낮은 것부터 높은 것까지 각각 연정, 초급, 결단 경지, 금단, 원영, 동허, 쇄허, 대승, 도겁 구대 경지로 나눈다.

윤도훈은 이제 겨우 초급에 들어섰을 뿐이다.

고씨 가문의 결단 경지 가주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하더라도 남은 초급 경지 고수와 맞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실력이 향상됨에 따라 수련자의 생명 층차는 끊임없이 극한을 돌파하고 수명도 따라서 연장된다.

하여 결단 경지 옛 가주는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다.

“어휴…… 내 실력이 부끄럽구나…….”

“쳇…….”

윤세영은 입을 삐죽거리며 경멸하는 듯한 눈빛으로 윤도훈을 바라보았다.

‘빼앗겠다고 했던 거 설마 진심은 아니었겠지?’

호텔에서 나오고 나서 윤도훈은 차에 앉아 속으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지난번 고씨 가문 경매에서 “진살부”를 팔고 고씨 가문의 공제금을 떼고 나서 680억을 벌었다.

이찬혁은 그동안 대신 양원단을 팔아준 덕분에 1200억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리고 전에 강지원이 다녔던 이한 주업의 왕현무로부터 80억을 받고 조문호로부터1000억, 1600억을 잇따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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