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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엄청난 실력!

안윤아는 재빨리 서준영이 건네준 요상단 한 알을 삼킨 후 나머지 두 알을 황기송과 황문혁에게 나눠주었다.

약이 온몸을 타고 내려가면서 부러졌던 뼈와 큰 상처들이 빠르게 아물었고 통증도 순식간에 잦아들었다.

황기송은 빠른 약효에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믿기지 않는 듯 연신 자기의 몸을 만지작거렸다.

“문혁아, 나 하나도 안 아파, 다 나았어!”

황문혁도 급속도로 아무는 상처들이 신기한 듯 흥분하면서 답했다.

“아버지, 저도 괜찮아졌어요! 사부님께서 주신 요상단이 저희를 살렸어요, 정말 대단해요!”

지금, 이 순간, 서준영은 그들 마음속에 신과도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다.

황기송과 황문혁은 동경과 존경의 눈빛으로 서준영을 계속 바라보았다.

마귀할멈 또한 조금 전까지만 해도 죽어가던 세 사람이 약을 먹은 후 펄쩍펄쩍 뛰는 것을 보고는 그 신기한 효능을 가진 요상단만 있으면 다쳐도 빨리 회복할 수 있을 것 같아 엄청나게 탐났다.

“대체 무슨 약인 거야! 죽고 싶지 않으면 얼른 나한테 내놔!”

서준영은 뒷짐을 지고 뒤돌아서더니 싸늘한 눈빛으로 마귀할멈한테 말했다.

“당신한테 이 귀한 약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마귀할멈은 그 말에 자존심이 크게 상해서는 대뜸 화를 냈다.

“이놈아! 네가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

마귀할멈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공포의 기운을 뿜어냈고 대가의 아우라가 온 지하실을 가득 채웠다.

다음 순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가 서준영을 포함한 네 사람에게 광풍 같은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서준영은 당황한 기색 없이 온몸의 영기를 모으더니 있는 힘껏 마귀할멈의 공격을 꿋꿋이 막아냈다.

“강해, 확실히 현음 어르신보다 강해!”

서준영은 이미 많이 허약해진 몸 탓에 조금은 버거운 느낌이 들었음에도 침착한 목소리로 안윤아에게 말했다.

“얼른 황기송과 황문혁을 데리고 지하실로 들어가,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나오면 안 돼!”

하지만 안윤아는 서준영이 걱정되어서 쉽사리 들어갈 수가 없었다.

“혼자서 어떡하려고?”

“걱정하지 마, 나한테 방법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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