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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그는 하예정이 돈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돈을 주나 안 주나 불효라고 욕할 것이니 차라리 안 주고 욕 먹는 게 훨씬 낫다.

그 당시 두 자매는 미성년자였고 그들의 친척들은 모질게도 누구도 자매를 거두어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럴 뿐만 아니라, 그 많은 배상금을 가져갔고 부모님이 남긴 집까지 차지하였다. 그때 하예진이 철이 좀 들어서 다행이지 그렇지 않으면 자매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하예정은 전태윤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태윤 씨, 당신 말이 맞아요. 태윤 씨 말대로 그들이 뭐라고 하든 돈 한 푼도 안 줄 거예요."

그들은 그때 그런 짓을 해놓고도 두려워하지 않는데,

하예정이 왜 두려워해야 하는가?

혹시 누군가가 어르신은 나이가 많고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인데 그만 따지라 한다면 그녀는 자기과 입장을 바꾸어 직접 겪고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얘기하라고 반박하고 욕할 것이다.

남의 고통을 겪지 않은 이상 남에게 선을 권하지 마라.

그녀는 끌려다니는 것을 제일 질색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태윤은 하예정을 관성 중학교 정문 앞까지 데려다주었다.

이 시간에 학생들은 이미 수업을 시작하여 주변 상가에는 별사람이 없었다.

심효진은 계산대에서 휴대폰을 놀고 있었는데 전태윤이 하예정을 데려다주는 것을 보고 급히 뛰어나왔다.

"태윤 씨."

심효진은 전태윤을 보고 그에게 인사를 했다.

전태윤은 차창만 내리고 차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는 가게를 들여다보고 심효진이 인사를 하자 고개를 끄덕이며 억지로 웃음을 짜내었다. 그것이 바로 인사에 대한 답장이었다.

"얼른 출근하러 가요. 그리고 회사에 도착하면 문자 주고요."

"알았어."

전태윤은 두 사람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차창을 올린 후 떠났다.

"너 스쿠터는?"

"이후에도 계속 남편이 데려다주는 거야? 두 사람이 알콩달콩 잘 지낸다는 거 티 나는데."

"응, 그런 셈이지."

그는 그녀의 인내심의 한계를 터치하지 않고 그녀는 그의 뜻에 반대하지 않았을 때 알콩달콩한 부부이다.

"어제저녁에 스쿠터가 갑자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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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hjmom0610
왜 갑자기 이름이 바껴 버린거죠? 번역 넘 대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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