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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3화

하예정은 하예진이 특별히 맛보게 해준다면서 챙겨온 새 요리를 집어 먹더니 저도 모르게 눈빛이 반짝거렸다.

전씨 할머니도 그 요리들을 맛보더니 바로 하예지에게 물었다.

“예진아, 내가 네 새 가게에서 회원 카드를 하나 만들어야겠어. 매일 네 요리를 먹게. 네 요리 솜씨가 정말 나날이 좋아지고 있구나.”

하예정도 먹으면서 머리를 끄덕끄덕했다.

“예정아, 천천히 먹어. 체할라.”

여동생이 매우 즐겨 먹는 모습을 보면서 하예진도 빙그레 모르게 웃었다.

“제가 요리 학원에 등록했거든요. 혼자 연습하고 나서 동명 씨도 맛보게 했고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래서 여기로 가져온 거예요.”

“할머니께서 맛있다고 하시니 저도 안심되네요.”

“언니 정말 최고야!”

하예정은 언니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하예진은 점점 더 강인한 여자로 성장하고 있었다.

하예진은 줄곧 우수한 여자였다.

처음에는 남자의 거짓말에 속아서 바보같이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되었고 종일 집안일을 하며 아이를 돌보느라 사회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현재 하예진은 다시 직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젠 대표로 일하면서 홀로 요식업에 용감하게 뛰어들었다.

훌륭한 사람은 그자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기만 한다면 이내 다시 일어설 것이다.

하예진의 얼굴이 조금 빨갛게 변했다.

“아직도 많이 노력해야 해. 내일 새 가게 오픈하면 나도 셰프님들 도와드려야 해. 내가 셰프님 두 분을 초대했거든. 요리도 맛있게 하시는 분들이셔. 우리 세 사람의 요리 솜씨로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난 굳게 믿거고 있거든.”

그녀의 목표는 자신만의 호텔을 소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체인점을 관성에서, 심지어 전국에서 오픈하는 것이다.

하예진은 언젠가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랐다.

따르릉!

하예진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그녀는 휴대전화를 꺼내 발신자 표시를 보았고 노동명에게서 걸려온 전화였다.

“노 대표예요.”

하예진은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온 사람이 노동명임을 통쾌하게 알려주었다.

얼마 전 전씨 할머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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