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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67화

고현은 생각 끝에 말했다.

“내가 보기엔 이윤미가 괜찮은 것 같아.”

이씨 가문과 고씨 가문은 집안 재력도 비슷했다. 이윤미는 이씨 가문 가주의 진정한 딸이다.

이윤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씨 집사가 악의적으로 아기를 바꿔 집사의 농촌집에서 자라게 되었다.

이윤미의 몸에는 여전히 이씨 가문의 핏줄이 흐르고 있었다.

이씨 가문은 아들딸이 많지 않지만 귀티가 나는 명문 귀족이다.

이윤미는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녀의 타고난 귀티는 숨길 수 없었다.

1년 전, 이윤미의 친부모님은 결국 이윤미를 찾았고 가짜 딸은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가짜 딸은 어려서부터 이씨 가문에서 자랐기 때문에 부모와 형제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가족은 가짜 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짜 딸을 수양딸로 삼아 여전히 이씨 가문에서 살게 했다.

물론 가짜 딸의 친아버지는 일이 발각되어 이씨 가문에서 쫓겨났지만 말이다.

이윤미가 언급되자 고빈은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윤미는 우아하고 귀티나지만, 친 부모님이 집으로 데려왔지만 이윤미가 이씨 가문에서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어. 가족들은 여전히 이윤정을 더 사랑하고 있거든.”

“친딸은 친딸이고 가짜 딸은 여전히 핏줄이 섞이지 않은 가짜 딸이야. 이씨 가문의 조상 교훈으로 보면 이씨 가문의 혈통이 아니면 이씨 가문의 가업을 계승할 수 없다고 정해져 있어. 앞으로 이씨 가업은 분명 이윤미에게 맡길 거야.”

이씨 가문은 일반 가문보다 남달랐다.

이씨 가문의 가주는 모두 여자였다. 이 가문의 가주는 모두 시집가지 않고 데릴사위를 가문에 들였다.

결혼 후 아들을 낳으면 남편의 성을 따르고 딸을 낳으면 아내의 성을 따를뿐더러 그 딸이 나중에 이씨 가문의 위세 당당한 가주로 되어 가업을 이끌게 된다.

그래서 이씨 가문 여자들은 모두 실력이 대단했다.

물론 사람이 있는 곳에는 시끄러운 일이 많기 마련이다.

이씨 가문의 사람들이 권력을 두고 경쟁하는 가십거리도 널리 알려졌다.

예를 들어 듣는 소문에 의하면 이번 이씨 가문의 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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