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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1화

바다가 보이는 별장.

한동호와 여운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 머물렀고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동하가 여운초를 대신해 뽑았다.

여씨 가문은 지금은 비록 여운초가 가장을 맡게 되었지만 집사와 도우미는 모두 추미자가 뽑은 사람들이었고 그녀를 오랫동안 모셨기에 추미자에게 더 감정이 컸다.

여운초가 처음에 모든 사람을 바꾸겠다고 생각했을 때 본인의 눈이 아직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들을 자르고 새로운 사람들을 들이면 잘 모르고 서로 덜 파악한 상태에서 더 안전성이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을 했다.

지금 이 사람들은 표면적으로는 그녀를 공손하게 대했지만 실제로는 모두 그녀의 동생에게 마음이 향해 있었다. 특히 집사는 여 대표님 부부를 대신해서 저택을 지키며 여천우를 편하게 모시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

서재에서 여운초는 고위 관리자들과 회의를 열었고 한동호가 옆에서 함께 도왔다.

비록 그녀는 앞을 볼 수 없었지만 기억력이 엄청나게 좋았다. 비서와 한동호가 그녀에게 말한 일을 크든 작든 그녀는 모두 기억했다.

비서는 한동호가 그녀를 위해 뽑은 새로운 비서였고 양아버지 옆에 있던 비서가 아니었다.

여운초는 이미 양아버지의 비서를 해고했다. 그 여자는 그녀의 양아버지에게 다른 뜻이 있었다. 하지만 한동훈은 그것은 그 여자의 일방적인 마음일 뿐 여태웅은 다른 여자에 대한 흥미는 전혀 없었고 추미자에 대한 마음은 꽤 일편단심이었다고 했다.

회의가 끝난 뒤 한동호는 그녀의 물컵에 물이 없는 것을 보고 컵을 가져가 그녀에게 따뜻한 물을 따라주었다.

“힘들지?”

한동훈은 마음을 아파하며 물었다.

“여천우도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했어. 네가 여춘우를 데려가서 여씨 가문의 사업들을 익히게 해도 될 것 같아. 너 혼자 너무 무리하지 마.”

아직도 사람들의 이해를 받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여씨 그룹의 재산을 독점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동호는 여운초가 그렇게 무자비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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