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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9화

이 여자가 강희연이 아니면 누구겠는가!

백이겸은 강희연이 미운 것도 싫은 것도 아니다.

그냥 그녀를 보고 싶지 않은 거지.

‘허허, 때때로 감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재미있다.’

‘어렸을 때, 겨우 7, 8살이었지, 자신이 아버지에게 이끌려, 강희연을 만났을 때가 기억나.’

‘강희연 너무 예쁘다! 커서 그녀가 내 아내가 되면 좋겠다.’

‘어쨌든 그때 강희연은 세련된 마음에 드는 아이였어, 희고 깨끗하며, 입은 옷은 더 예뻤지.’

바로 특별한 츤데레로, 백이겸이 도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싫어했다.

백이겸이 그녀와 친해지려고 하자, 그녀는 백이겸을 욕하고 달아났다.

비록 백이겸은 그녀가 매우 무서웠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고 싶었다.

이런 느낌은, 백이겸이 중학교에 다닐 때에야, 비로소 많이 옅어졌다.

지금 다시 만나면, 백이겸이 자신이 신분을 폭로하기만 하면, 강희연을 따라잡기는커녕 강희연이 거꾸로 쫓는 것도 가능하다고 장담한다.

하지만 지금은 지금이야, 예전이 아니야.

지금 백이겸은, 그녀를 피해서 만나지 않고, 영원히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런데 하필이면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백이겸, 나 못 봤어?”

강희연은 발을 삐었는지, 지금 약간의 화가 난 목소리로 백이겸에게 물었다.

“아니…… 못 봤어!”

백이겸이 어색하게 말했다.

“오늘 원래 차를 타고 명동시에 가려고 했는데, 부주의로 발을 접질러서 가지 않았어!”

강희연은 이미 백이겸에게 다가가 말했다.

“오오, 그럼 괜찮아. 나 먼저 들어갈게!”

백이겸은 호텔을 가리키며, 몸을 돌려 가고 싶었다.

“야야야, 너 이게 무슨 뜻이야? 내가 발을 접질렀다고 했는데 안 물어봐!”

강희연은 원망하며 말했다.

백이겸의 이런 냉담한 태도는, 강희연을 정말 참을 수 없는 느낌으로 만들었다.

‘그래, 예전에 백이겸이 얼마나 자신을 두려워했어, 이렇게 말할 수 있어. 비록 얼마 전에 처음 집에서 만났을 때라도, 내가 백이겸에게 무엇을 하라고 했다면, 그는 정말 환장했을 거야.’

게다가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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