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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화

Author: 달코
다음 날 아침 천우는 눈을 뜨자마자 박서준의 방으로 갔다.

짧은 다리를 힘껏 뻗어 박서준의 침대 위로 올라갔다.

“둘째 삼촌, 내일이면 새해인데 아직도 아내를 찾지 못한 거예요?”

천우는 침대에 올라가서야 박서준의 얼굴에 멍이 든 것을 발견했다.

놀란 천우는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둘째 삼촌, 누가 때린 건지 말만 해요. 제가 가서 혼내줄게요.”

박서준은 웃으며 천우의 작은 머리통을 어루만졌다.

“내가 너를 아낀 게 헛되지는 않은 모양이구나. 하지만 그 사람은 이 둘째 삼촌이 덤빌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천우는 잠깐 눈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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