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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화

작가: 달코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12-20 18:00:00
육연희는 야릇한 눈으로 배우진을 보며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근데 어디를 다친 거야? 많이 다쳤어?”

배우진은 말을 하면서 자신의 옷을 벗기고 있는 육연희의 손목을 꼭 쥐고 뽀뽀를 한 뒤 웃으며 말했다.

“연희야, 막 이렇게 옷을 벗기면 내가 오해하잖아.”

“배우진, 나 농담 아니야. 며칠 동안 연락을 안 했다는 건 많이 다쳤다는 거잖아. 설마 지난번처럼 또 날 속이려고?”

육연희를 품에 꼭 끌어안은 배우진은 그녀의 은은한 체향과 숨결에 상처가 무뎌지는 것 같았다.

배우진은 계속 이렇게 육연희를 안을 수만 있다면 죽어도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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