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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7 화

간호사는 전화를 끊은 뒤 웃으며 말했다.

“전 이만 가볼게요. 이따가 다른 약으로 갈 때 다시 오겠습니다.”

“그래요. 가봐요.”

간호사는 약 카트를 밀고 한지혜의 병실로 오다가 허연후가 앉아 있는 걸 발견하고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제가 한지혜 환자분 링거를 갈아드리겠습니다.”

허연후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약이 담긴 카트를 꼼꼼히 살펴보더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걸 발견한 뒤에야 간호사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한지혜 씨 약은 제가 책임질게요.”

그의 말에 간호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오늘만 제가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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