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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80 화

그와 몇 초간 눈이 마주쳤지만 재빨리 피했다.

그리고 차가운 얼굴로 다시 답했다.

“당신 마음 받아줄 생각 없으니까 괜히 애쓰지 마세요.”

주지훈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과연 그럴지 두고 봐야겠죠. 그건 그렇고 제가 밥을 사 왔는데 먼저 드세요. 제가 아버님을 돌보고 있을게요.”

“아니요.”

“왜요? 제가 아버님께 독이라도 먹일 것 같아 두렵나요? 조 변호사님, 그래도 제가 한 기업의 대표인데 누워있는 사람에게 그런 짓을 하겠어요? 절 너무 얕잡아 보시네요.”

조수아는 이 사람이 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도통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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