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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장

이 네 대의 차량에는 마스크를 쓴 총 10명 이상의 인원이 있었고, 그들은 모두 이탈리아 마피아 그룹의 멤버들이었다. 그들 외에도 트렁크 안에는 이미 기절한 상태로 재갈을 물고 머리에 두건이 덮인 두 명의 젊은 여성이 있었고, 이들은 이번 이탈리아 마피아 그룹의 목표물이었다. 그리고 이소분이 오늘 밤 그들의 마지막 목표물이었다.

계획에 따르면, 그들은 이소분을 확보하는 즉시 차량을 항구로 이동시켜, 항구에서 다른 사람들과 합류한 뒤 납치된 모든 여성들을 배에 태워 보낼 예정이었다.

이때, 선두 차량의 조수석 창문이 열리고, 마스크를 쓴 한 명이 특수 자외선 손전등을 들어 이씨 아주머니의 집 앞을 비추었다. 기둥에서 자신들의 마피아 그룹 마크를 발견하자, 그는 창문을 닫고 무전기로 말했다. "샘, 너는 차를 돌려서 뒷문으로 가. 우리는 동시에 들어가서 빨리 끝내도록 하지!"

무전기에서 샘의 목소리가 들렸다. "알겠어, 오케이!"

이후 뒤쪽의 두 대의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고 이씨 아주머니의 집 뒤쪽으로 돌아갔다.

그 때 조금 전 그 사내가 다시 무전기로 지시했다. "이번에 우리는 총 12명이 들어간다. 샘, 너희들 여섯 명은 1층을 맡고, 우리 여섯 명은 2층을 맡는다."

무전기에서 샘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좋아, 1층은 내가 맡을게."

선두 인원은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가 별장 내부에 들어가면, 샘 너희들은 두 명을 앞문에, 두 명을 뒷문에 배치해.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은 1층의 모든 방을 수색하고. 사람이 있으면 즉시 마취총으로 제압해. 남은 여섯 명은 2층을 맡아. 두 명은 계단 입구를 지키고, 나머지 세 명과 나는 두 방향에서 2층의 모든 방을 수색하자고. 목표물을 찾아내서 데리고 가자! 반드시 빠르게 끝내야 해. 90초 안에 해결해!"

이어 차량에서 총 12명의 마스크를 쓴 인원이 내렸는데, 일부는 총을, 일부는 막대기와 마취 도구를 들고 조용히 이씨 아주머니의 별장으로 접근했다.

그 시각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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