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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7장

시후는 자신이 어떤 종류의 카드를 얻게 되었는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앞에 즉시 100만 유로 상당의 칩을 던졌고, 몇 라운드가 지나자 400만 유로 상당의 칩을 던졌다. 그건 실제로 7천만 유로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한동안 그렇게 큰 금액의 베팅에 적응하지 못해서 모두 기본 판돈만 내고 죽으면서 다음 게임을 기다렸다.

곧, 카드 테이블에는 시후와 윌리엄만이 남았다.

딜러는 "카드를 보여주세요!"라고 말했다.

시후는 자신의 홀 카드를 아무렇지도 않게 뒤집었다. 그의 패는 완전히 잡패로, 텍사스 홀덤에서는 매우 나쁜 핸드에 속했다.

반면 윌리엄은 1라운드에서 이미 J포켓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시후의 패보다 훨씬 좋았다.

딜러는 즉시 "윌리엄 씨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했습니다."라고 발표했다.

윌리엄은 신이 나서 모든 칩을 자기 앞에 끌고 가며 미소를 지었다. "은시후 씨, 미안합니다!"

시후는 별 것 아니라는 듯 말했다. "하하, 고작 수천만 유로 정도인데 뭘 그렇게 예의를 차리세요? 원래 게임을 하다 보면 승패는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는 법이지요.”

윌리엄은 시후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은시후 씨는 정말 대단한 상남자이시군요! 그럼 계속할까요?"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서 하시죠!"

윌리엄은 딜러에게 살짝 윙크를 했다.

조금 전에는 시후의 핸드가 너무 나빴다. 하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그는 시후의 핸드를 좋게 만들어서 시후가 더 큰 금액을 베팅을 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과연..

이번 라운드에서 딜러는 시후에게는 포카드를 주었고, 윌리엄을 위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만들어 주었다.

그러자 윌리엄의 예상대로 시후는 정말로 속았다. 시후는 패가 좋다고 생각하고, 2천만 유로 상당의 칩을 연달아 베팅했는데, 이것은 약속한 대로 계산한다면 2억 유로를 베팅한 것과 같았다. 조금 뒤, 그와 윌리엄은 또 다시 테이블에 남은 유일한 사람들이었다.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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