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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장

Author: 로드 리프
그러자 이토 에미 역시도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오빠. 확실히 그래.. 다카하시 그룹과 우리는 경쟁이 치열했잖아.. 다카하시 마모치 회장과 다카하시 히데요시 부자가 모두 죽었으니.. 앞으로 다카하시 그룹은 꽤 머리 아파질 거야.. 그리고, 마츠모토 요시토는 원래부터 필사적으로 우리 그룹과 다카하시 그룹을 이기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집안 사람들이 다 죽어 버렸으니 마츠모토 그룹은 이제 비즈니스를 하기도 어려울 거야.. 다카하시 그룹 역시도 지금 우리와 경쟁할 능력이 없을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만약 우리가 지금 이 틈을 타서 다카하시 그룹과 마츠모토 그룹에서 방출되는 자원을 빼앗는다면, 우리는 곧 진정한 일본 최고 그룹이 될 수 있을 거야!”

이토 유키히코 회장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즐거운 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사무라이 무사처럼 공평하게 다카하시 마모치 회장과 경쟁하고 싶었는데.. 도요새와 조개와의 싸움에서 헛되이 이익을 얻는 어부가 되다니.. 싸울 힘을 잃었어.”

그 순간, 시후는 이토 유키히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점에서 흥분하고 의기양양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키히코가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

이때, 이토 에미가 유키히코를 달래기 시작했다. "오빠, 이제 더 이상 그런 걸 고민할 필요는 없어. 어쨌든 이 두 집안에 닥친 일은 우리가 뒤에서 훼방을 놓은 것이 아니잖아. 그러니 우리는 이득을 취해도 마음이 편할 거야. 그러니 서둘러 전쟁터를 다 청소하고, 이 기회에 이토 그룹을 불패의 정상에 세우는 것이 급선무야~"

유키히코는 즉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돌려 시후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말했다. "선생님, 이 모든 것은 정말 선생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우리 이토 그룹의 최후는 다카하시 마모치보다 나을 수 없었을 것이고, 이토 그룹과 다카하시 그룹 모두가 이미 마츠모토 요시토에 의해 망했을 겁니다..! 당신은 이토 그룹의 은인입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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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230장

    “이상하네...” 릴리는 미간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아들이 다섯이나 있는데 왜 굳이 장손녀에게 바로 회장직을 물려준 걸까? 여자라는 점을 떠나서라도, 세대를 건너뛴 승계는 다섯 아들의 불만을 사기 딱 좋은 구조잖아요. 심지어 그 소민지의 아버지조차 자기 딸에게 바로 넘어간 걸 순순히 받아들일 리 없지 않겠어요?” 그녀는 계속 말했다.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세손인 단종을 무척 아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왕위를 단종에게 물려주지 않고, 먼저 문종에게 왕위를 넘겨 잠시라도 정통성을 이어가게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설령 소성봉 회장이 소민지를 극진히 아꼈다 하더라도, 당장 손녀에게 곧바로 집안을 물려주는 것보다는 그녀의 아버지에게 먼저 회사를 넘기고, 이후에 그녀에게 승계하는 것이 정통성과 기반을 다지는 데 더 합리적인 순서였을 걸요. 그렇지 않고 아버지, 삼촌 넷, 고모 둘이 모두 버젓이 살아 있는데 그들을 모두 건너뛰고 손녀인 어린 여성이 곧바로 회장직에 오른다면, 어떻게 그들을 누르고 집안을 통솔할 수 있겠어요? 비록 소성봉이 뒤에서 힘을 실어준다 하더라도, 그녀가 실질적인 통제권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일 거예요.”그때 손주도가 무언가를 떠올리며 말했다. “그런데 아가씨, 소성봉은 회장직을 넘긴 후 바로 은퇴했고, 지금은 아프리카로 떠나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뭐라고요?” 릴리의 표정이 더 굳어졌다. “소민지를 한 마리 날뛰는 망아지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삐도 안 잡아준 채 자기 혼자 떠났다고요? 제대로 길들여놓지도 않고요? 그런 식이면 소민지가 아무리 뛰어난 인물이라도 절대 버틸 수 없죠.”손주도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소민지는 지금까지도 회장직에서 흔들림 없이 잘 버티고 있습니다. 오히려 본격적으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일본 이토 그룹과 함께 ‘TS Shipping’을 설립한 것도 그녀의 작품입니다.”릴리는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상식적으로 보면, 소민지가 회장직에 올랐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229장

    “은시후가 엘에이치 그룹과 블랙 드래곤을 굴복시켰다고요?!” 손주도는 이 말을 듣고 너무 놀라 황급히 말했다. “아가씨... 그건... 아무리 그래도 좀 과장 아닙니까... 엘에이치 그룹은 원래부터 LCS 그룹보다 훨씬 강했고, 블랙 드래곤은 더 말할 것도 없죠. 그들은 수만 명의 용병을 거느리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자체적인 군사기지까지 건설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조직이 어떻게 은시후에게 굴복하겠습니까?”릴리는 담담하게 말했다. “은시후 씨의 능력은 블랙 드래곤 따위가 감히 견줄 수준이 아니에요. 그렇지 않았다면, 엘에이치 그룹과 블랙 드래곤이 함께 LCS 조상들의 묘지를 공격할 때 은시후 씨에게 단 한 치의 여지도 남겨둘 리 없었겠죠. 비록 우리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결과만 보면 은시후 씨는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어요. 그 말은 결국, 그날 그 자리에서 블랙 드래곤과 엘에이치 그룹이 완전히 패배했다는 뜻이에요.” 잠시 말을 멈춘 릴리는 다시 이어 말했다. “아까도 말했지만, 은시후 씨의 진짜 적은 폴른 오더예요. 그와 나, 둘 다 폴른 오더에 갚아야 할 원한이 있어요. 하지만 그는 나보다 훨씬 강하죠. 나는 아직도 폴른 오더의 추격을 피해 숨고 도망치기 바쁜 인생을 살고 있는데, 그는 이미 조용히 폴른 오더를 향해 반격을 시작했어요. 이것만 봐도, 블랙 드래곤 따위가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건 너무나 명백하죠. 그가 원했다면, 그 자리에서 블랙 드래곤의 수장인 성도민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했을 거예요.”손주도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했다. “그렇다면, 세상에 퍼진 ‘LCS 그룹이 재산의 절반을 블랙 드래곤에 넘겼다’는 건, 사실 은시후가 세상에 뿌린 연막이었군요.”릴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정색하고 말했다. “정확히 말하면, 그건 은시후 씨가 의도적으로 세상에 보여준 연막입니다.” 그러고는 무언가 떠오른 듯 두 사람에게 물었다. “그날 사건 이후, 엘에이치 그룹이나 블랙 드래곤 쪽에서 이상한 소문이나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나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228장

    손주도가 설명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엘에이치 그룹과 은시후의 집안인 LCS 그룹은 수십 년간 공개적으로도, 은밀하게도 싸워온 원수 사이입니다. 예전엔 사이가 정말 안 좋았고, 한때 엘에이치 그룹이 주도해서 ‘반 LCS 연맹’까지 만들었던 적도 있었어요. LCS 그룹을 노골적으로 적대하기 위해서였죠. 그러다가 은시후의 부모님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LCS 그룹이 한동안 큰 타격을 입었고, 그 틈을 타 엘에이치 그룹은 한국 내 최강의 재벌로 올라섰습니다. 두 집안의 원한은 오랜 세월 누적된 거죠. 그래서 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은시후가 왜 ‘TS Shipping’ 같은 회사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요...”릴리는 고개를 저으며 정정했다. “손 씨의 시야가 잘못된 거예요. 은시후 씨가 TS Shipping에서 일한 게 아니라, TS Shipping이 은시후 씨를 위해 움직인 거죠.”구영산과 손주도는 그 말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릴리는 시후의 힘과 그가 폴른 오더에 맞설 용기를 가진 것을 생각하면 세상 어떠한 회사도 그를 고용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릴리는 확신했다. 시후가 TS Shipping의 간부 신분으로 유가휘를 만난 건, TS Shipping 자체가 시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말이다.구영산은 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했기에, 해운 업계 사정에 밝았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맞아요, 아가씨. TS Shipping은 단순한 해운회사가 아닙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블랙 드래곤과 굉장히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요. 지금 블랙 드래곤은 무장 호위 회사를 따로 만들어서, 아덴만 일대의 상업 호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죠. 블랙 드래곤이 지켜주는 TS Shipping의 선박은 아덴만에서 해적조차 감히 손 못 댈 정도입니다.”“블랙 드래곤?” 릴리는 눈썹을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그 유명한 용병 조직 말이에요? 원래 국가 정부나 지역 군벌이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227장

    구영산이 머릿속에 가득한 의문을 안고, 조사한 내용을 릴리에게 보고했을 때, 릴리는 전혀 놀라는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그녀는 그저 의미심장하게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은시후란 사람은... 이미 결혼까지 해놓고도 여기저기 여자들과 얽히는군요. 홍콩을 한 번 갔다 오더니 유미경 같은 여성이 서울까지 따라오고, 그럼 다른 지역에도 갔었다면, 또 다른 몇 명의 여자들을 흔들어 놨을지도 모르겠네요. 은시후 씨의 지난 몇 년간 동선을 다 추적해 보면, 아마 미련 가득한 여자들이 줄줄이 나올 걸요.”구영산은 난처하게 웃으며 감탄했다. “참 매력 있는 친구이긴 하죠. 하지만 미경이가 이미 결혼한 남자에게 마음을 줬다면... 앞날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릴리는 가볍게 미소 지으며 무언가를 떠올린 듯 구영산에게 물었다. “은시후 씨가 예전에 유가휘를 만나러 홍콩에 갔을 때, 도대체 무슨 신분으로 무슨 용무로 갔는지 알아볼 수 있어요?”구영산은 곧장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야 간단하죠. 유가휘한테 직접 전화하면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그러자 릴리는 곧장 손을 들어 그를 제지했다. “안 돼요!” 그녀는 단호하게 말했다. “유미경의 아버지가 은시후 씨와 안면이 있는 이상, 그도 딸이 이번에 서울에 온 목적이 은시후 씨 때문이란 걸 분명히 알고 있을 거예요. 더구나 조금 전까지 나와 함께 점심을 먹은 것도 아는데, 지금 갑자기 은시후 씨 이야기를 꺼내면 분명 수상하게 여길 거고, 그렇게 되면 그가 유미경에게 말을 흘릴 수도 있겠죠. 우리가 뭘 알아채려 한다는 걸 들키는 순간, 상대도 경계하게 될 거예요.”구영산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릴리는 조용히 말했다. “괜찮아요. 내가 미리 이야기하지 않은 탓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조사는 어디까지나 은밀해야 해요.” 그러고는 다시 설명했다. “이럴 땐 직접 묻지 말고, 간접적으로 알아내야 해요. 당신도 아니고, 당신 측근도 아니고, 제3의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226장

    유미경은 곧바로 말했다. “괜찮아요, 할머니. 그런 건 필요 없어요. 저는 남녀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연이 닿으면 언젠가는 나타날 테니까요. 지금은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구영산의 아내는 유미경이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가볍게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점심 식사 후, 유미경은 서초화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한숙현의 배웅을 받아 서울대학교 면접을 보러 차를 타고 출발했다.릴리는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유미경을 배웅했다. 하지만 차량이 서초화원의 정문을 벗어나자마자, 그녀의 얼굴에서 방금 전까지의 천진한 미소는 사라졌고, 고요하고 차분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그 뒤를 따르던 구영산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아가씨, 여쭤보고 싶은 게 하나 있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봐도 될까요...”구영산은 아까부터 릴리가 유미경의 말을 은근히 떠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에, 그 이유가 궁금했던 것이다.릴리는 그가 무슨 질문을 하려는지 이미 알고 있었고, 조용히 대답했다. “유미경과 은시후 씨가 예전에 뭔가 인연이 있었는지, 조사해 보면 왜 그런지 알게 될 거예요.”“은시후...?!” 구영산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아가씨, 그 말씀이... 미경이가 이번에 서울에 온 것도 은시후라는 자 때문이라는 뜻입니까?”릴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렇게 추측하고 있어요. 거의 확신에 가까운 추측이긴 한데, 100%는 아니니까 확실히 확인해보려는 거예요. 내가 보기엔 둘 사이에 반드시 무슨 관계가 있었을 거예요.” 그러고는 다시 말했다. “유미경 씨가 이번에 처음 서울에 왔다고 했으니, 그렇다면 은시후 씨가 과거에 홍콩에 간 적이 있는지 확인해봐요. 출입국 기록을 조사해서 홍콩에 간 적이 있다면, 그 시점에 유미경과 접촉한 흔적이 있는지까지 확인해요.”그리고 문득 궁금해져 물었다. “아 참, 손 씨는 어디 있어요? 점심 때도 안 보이던데?”구영산은 대답했다. “지금 방에서 자고 있습니다. 낯선 사람 보기를 꺼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225장

    릴리는 그 생각에 이르자, 유미경을 다시 바라보며 씩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미경 언니, 내가 보기엔 언니가 이렇게 멀리 홍콩에서 서울까지 온 건, 취직하려는 게 아니라 남자를 따라온 것 같은데요~”유미경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왜 그런 생각을 해요?”릴리는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말했다. “그냥 느낌이 그래요~ 모든 걸 다 버리고 한 남자를 쫓아온 느낌?”그 한마디에, 유미경의 마음은 순간 쿡 하고 찔렸다. 그녀는 살짝 당황했지만 곧장 침착한 척 웃으며 얼버무렸다. “아... 아니야... 설마... 나는 서울에 온 적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남자라니, 그런 건 더더욱 없어...”비록 유미경은 곧장 부정했지만, 릴리는 이미 그녀의 눈빛 속 당황함을 정확히 포착했다. 바로 그 아주 미세한 흔들림이 릴리로 하여금,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했다.유미경의 배경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은 돈을 가진 자산가의 딸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직접 서울까지 쫓아올 수 있는 남자라면, 그건 시후 외에는 있을 수 없다. 릴리는 사람의 마음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지금처럼 유미경이 당황한 상태에선 더 파고들면 오히려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딱 여기서 멈추며, 살짝 웃으며 말투를 바꾸었다. “나는 그냥~ 미경 언니가 너무 예뻐서 괜히 한 번 장난친 거예요!”릴리의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에 유미경은 비로소 한숨을 돌렸다. 사실 그녀는 이미 마음속으로 들킬까 봐 조마조마했기에, 정말 더 캐묻기 시작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랐을 것이다. 그녀의 입장에선, 시후를 좋아하는 마음은 절대 다른 사람에게 알려져선 안 될 비밀이었다. 그는 이미 결혼한 남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서울까지 따라온 사실조차 발설돼선 안 되는 것이었다.그러나 유미경은 몰랐다. 릴리는 이미 그런 그녀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릴리는 갑자기 또 한 번의 공격을 넣었다. 혼잣말처럼, 그러나 분명하게 들리게 말이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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