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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장

다음 날 아침 일찍 시후는 임 대표가 준 카드키를 챙겨 유나와 함께 차를 몰아 모델하우스로 향했다.

두 사람은 곧 모델하우스에 도착했다. 사무실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 모두가 분양 받을 수는 없더라도 구경이나 할 생각에 모인 인파들이었다.

유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처음 보고 시후에게 말했다. “시후 씨..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우린 사실 분양 받을 수도 없으니 그냥 돌아가는 것이 어때요?”

은시후는 “여보, 여기까지 왔잖아요.. 난 돈 많은 사람들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구경하고 싶으니까 같이 들어가 봐요~ 하하..”라며 웃었다.

유나는 시후가 강하게 어필하자 어쩔 수 없어 하며 답했다. “그래요 그럼! <청춘재>라는 브랜드가 어느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한 번 돌아봐요!”

안으로 들어가자, 많은 사람들이 지형 모형 앞에 모여 단지의 대략적인 상황을 안내 받고 있었다.

<청춘재>의 총 단지는 매우 넓었다. 단지는 고층 빌라와 일반주택, 그리고 별장으로 구성된 있는 복합 단지였다. 고층 빌라와 일반주택의 면적은 50평에서 100평까지로 다양하며, 가격은 굉장히 비쌌다.

고층 빌라와 일반 주택지역을 지나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아늑하고 안락한 구역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별장 구역이었다. 별장들은 면적이 100평에서 1000평까지 다양하며, 정원과 지하실까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분양가가 더 비쌌다.

임 대표가 시후에게 선물한 그 별장은 50억 대였다!

안내 도우미는 “안녕하십니까? <청춘재>는 별도의 부동산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며, “일반 주택은 별장과 같은 단지에 있기는 하지만, 별장 구역은 별도의 담장이 있기에 빌라존과 일반 주택지역과 분리되어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도우미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더불어, 일반 주택가 자체만으로도 사실 안전하기는 합니다. 따라서 일반 주택가에 외부인들을 들어올 수 없게 차단하면, 빌라존과 별장존은 더욱 안전하니 최상의 보안 시스템을 누리실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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