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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장

“내가 이러는 거 한두 번 본 것도 아닌데 뭘 그래?”

......

그 때, 다카하시 히데요시는 차가운 눈빛으로 시후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당장이라도 누군가에게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청년을 반쯤 때려죽여 버리라고 명령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곳은 도쿄 대학 근처이고 번화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니 만약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손을 쓴다면, 앞으로는 대놓고 사람들 앞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차 안에는 VIP들이 두 명이나 있었고 그 중에서도 소민지는 자신의 취향이었기에, 그녀의 앞에서라면 좀 더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만약 오늘 폭력적인 면을 드러낸다면, 소민지가 가질 자신의 첫인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시후를 보고 콧방귀를 뀌며 거들먹거렸다. "야 임마, 오늘 운이 좋구나? 나는 너처럼 평범한 사람이 아니야. 그냥 여기서 무릎 꿇고 머리 몇 번 박으면, 없던 일로 해 줄게!!”

그러자 시후는 마치 헛소리를 들은 것 마냥 폭소하며 답했다. "핫하하하하!! 너.. 지금 상황 판단이 잘 안 되는 것 같은데..? 지금 문제의 핵심은 네가 팔 두개를 빚졌다는 거야!”

"너..?" 다카하시 히데요시는 확신에 차서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저 자식이.. 내가 좋은 마음으로 살려 주려고 했는데, 그걸 발로 냅다 차버리네..? 그럼 이 자식이 순전히 복을 걷어 차 버렸으니, 내가 반격하더라도 그 누구도 나를 탓할 수 없겠지?’ 그러자 그는 이를 악물고 시후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래 이 자식아! 끝까지 건방지게 나온다 이거지? 나도 안 봐준다!!” 그러자 다카하시 히데요시는 경호원들에게 "저 자식을 죽여 버려요!"라고 소리쳤다.

히데요시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군중 속에서 갑자기 마른 체격의 여학생이 뛰어들어왔다! 그녀는 바로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쿄대학 여학생이었다. 그녀는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시후의 앞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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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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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성필
점점 글을 짧게 게제하는거 아닌가요 돈버는것도 좋지만 이럼 반칙입니자 초심을 읺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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