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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화

성홍주“......”

송이혁이 가만 지켜보는게 아니라 나서서 말릴줄 아는 사람이라니!

그리고 그녀의 의견에도 동의했다, 사람이 반듯하네!

성홍주는 일부러 송이혁을 무시하고 있었다. 원래는 억지로 강유리를 진정시키고 그에게 사과하려 했다.

송이혁은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 아니다. 남의 집 사정에 신경을 쓰는게 귀찮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나서다니?

“너......”

“환자를 진찰하는 과정에서 병원이 비협조적이였기 때문에 강 아가씨께서 병원 전이를 제기하신겁니다.” 그가 모처럼 입을 열어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의료진은 눈을 피했고 표정은 지극히 부자연스러웠다.

성홍주는 그들을 한번 훑더니 손을 거두고 말했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송이혁은 웃으며 말했다.“성 회장님은 모르셨나봐요?”

“나는 당연히 모르지!”

“그럼 병원에서 자발적으로 한것이겠네요. 성 회장님도 환자를 이런 병원에 맡기는건 불안하시지 않나요?”

“......”

두눈이 마주쳤다.

한명은 평온했고 한명은 의문투성이였다.

성홍주는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송이혁이 갑자기 왜 이러는지 알수 없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제일 차갑고 공과 사가 뚜렷하고 그 누구의 미움도 안 산다는 사람이?

강유리 이 기집애랑 인연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는데!

설마......

그는 눈을 반짝이며 떠보는 듯이 물었다, “송 선생은 왜 우리집 일에 관심이 많을까?”

송이혁은 웃으며 안경을 올렸다.“그냥 이 일이 그렇다는겁니다. 이 환자는 저에게 진찰 받기로 했으니 책임을 져야죠.”

성홍주는 안도했다. 그의 형식적인 말에 LK쪽과는 상관이 없다는걸 알아챘다. 그럼 골치 아픈 일은 없다.

“그쪽의 호의는 마음으로만 받겠네. 하지만 성씨가문 일은 외부인이 참견할게 못돼. 오늘은 수고했네. 장씨, 송 선생 배웅 좀 해줘.”

그가 차갑게 대답한 뒤 고개를 돌려 강유리를 바라보았다. “너희들, 아가씨 모시고 올라가서 쉬게 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보디가드들이 신속히 달려가 강유리의 가방과 핸드폰을 들었다.

그리고 예의있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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