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74화

청해,염,염구준?!

KTV VIP 방에 있던 당풍은 온몸이 후들거리더니 낯빛은 순간 변했다.

저번 때 에르스텟에서 발생한 일들 아직도 생생하다. 심지어 부하를 시켜 진영주가 오면 비용은 평생 면제시키고 얼마 소비하든 별도 비용 없이 염전주한테 잘 보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그 두 분이 그 후로 다시는 청해천 노래방을 오지 않았다. 오히려 이 망할 놈의 김성이 또 염전주에게 다시 미움을 살 줄이야!

목숨이 몇 개 있다고?

목숨이 몇 개든 죽기엔 부족하다!

“이 새끼가!!”

방에서 당풍은 생각할수록 화가 나 얼굴은 몹시 어두웠다. 이가 간질간질한 것이 염구준 신분을 노출할 수도 없고 목소리가 거의 목구멍에서 밀려 나왔다. 목구멍으로부터 억지로 말했다.

“김성! 전화를 바꿔봐, 염전...구준 형 말이야, 당장, 빨리!”

구,구준형?

고씨 그룹 회의실에서 김성은 순간 멘붕이 왔다. 하늘이 무너지듯이 다리가 나른해졌다.

앞에 앉아있는 염구준이 도련님 형이라고?

당씨 가문 튼 도련님인데도?

용제 국 오대 가문 중에서 당씨 가문도 속해있고 나머지 네 가문은 서로 세력이 비슷해 종래로 형이라고 칭하지는 않는다.

염구준 이 사람 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도련님과 무슨 사이지?

김성은 어리둥절해져 머리가 복잡해졌다.

“뭐해?전화 넘겼어?”

전화 건너편의 당풍은 화가 치밀어 노발대발하였다.

“죽고 싶으면 혼자 죽어! 날 끼게 하지 말고, 난 오래 살고 싶어. 그 사람이 누군지 알기나 해?”

“다시 말하는데 구준형을 건드렸다간 너 목숨 백 개라도 부족해! 널 천번 만번 죽일 수 있어!”

당풍의 고함은 염라대왕의 최명부와 같아 김성은 온몸이 후들거렸다. 놀란 나머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오른손에 들고 있던 전화를 부들부들 떨며 염구준한테 건네줬다.

“염,염구준씨, 도련님이 저더러…. 아,그게 아니고,부탁입니다! 도련님이 전화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

당풍?이 자식 반응 하나는 빠르네!

염구준은 내심 웃으면서 김성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받아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당씨 가문 대단하네, 죽인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