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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2화

“작디작은 고려인데 화련회 지원군이 온다고 해서 내가 겁먹을 것 같아?!”

염구준은 우렁차게 소리쳤고 불검을 든 그의 손이 더욱 빨라졌다. 그러자 김현도의 물기둥과 한희선의 네일 넝쿨이 와장창 깨지며 염구준은 순식간에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그것은 찰나의 순간일 뿐이었다!

두 반보천인은 재빨리 반응했다. 염구준의 맹렬한 공격을 피하기 위해 급히 뒤로 물러났다. 그들은 정면충돌을 피고 주위를 뱅뱅 돌며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었다.

1분, 10분, 30분...

슉, 슉, 슉!

그들의 움직임은 번개같이 신속했고 먼 곳에서 울부짖으며 다가올 때는 굉장한 아우라를 내뿜었다. 역시 반보천인 경지의 초강자들이었다!

한 명도 아니고 셋이다!

게다가 김현도와 한희선은 이미 화련회의 최강 라인업이었고 고려국의 숨은 5대 고수들 중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지원군이 왔어!”

세 동료의 기운이 가까워 지는 것을 느낀 김현도는 비열하게 웃으며 말했다.

“염구준, 네가 아무리 날고 뛴다고 해도 우리 다섯 명의 상대는 될 수 없어.”

“잡히거나 죽는 것 외에 다른 선택권은 없어!”

눈이 가늘어 진 염구준은 굳이 시간을 들여 그들에게 대꾸하지 않았다. 그는 더욱 신속하게 움직이며 용하 고무학을 닥치는 대로 응용해 김현도와 한희선을 다시 한번 물리쳤다.

이미 40분이 지났다...

J호 전투기의 극한 속도로 전신전의 총사령부에서부터 고려국까지 아마 이 시간쯤이면 도착했을 것이다.

슉슉슉!

염구준이 잠깐 생각에 잠긴 사이 화련회 3대 고수는 이미 도착했다. 맨 앞에 선 사람은 혈색은 좋아 보이나 등이 굽은 늙은이였다. 그리고 두 왜소한 몸에 전통의상을를 입은 늙은이였다. 각각 빨강, 노랑, 회색, 3색의 기운을 지니고 있었다.

오행의 화, 금, 토!

고려국의 5대 숨은 강자, 그들은 용하국의 고대 수련 비법을 표절한 자들이었고 오행의 금, 목, 수, 화, 토에 대응했다. 오행이 합심하면 진정한 천인도 싸워 이길 수 있었다!

“염구준.”

등이 굽은 늙은이의 발은 땅에 닿지 않은 듯 했다. 그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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