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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2화

“가주님!”

최윤성이 피를 뿜으며 쓰러지는 모습에 최씨 세가 성원들 모두가 경악하였다.

그들뿐만이 아니었다. 권씨 세가의 권우섭과 방금의 그 중년 절정까지, 모두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절정 삼중천인 최윤성이 한방 만에 널브러질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다! 모두가 고개를 돌려 두려움에 찬 눈길로 꼬마 스님을 바라보았다. 그들한테 꼬마 스님은 마치 괴물처럼 보였다.

“덤벼! 겁먹지 말고! 계속!”

꼬마 스님은 싱글벙글 웃으며 권우섭과 그 중년 절정을 바라보았다.

“너, 너, 너 도대체 누구야?”

“오늘은 우리 제자백가가 모여서 회의하는 날이다. 그런데 네가 제자백가를 향해 선전 포고라도 하겠단 거냐?”

우람진 몸매의 권우섭이 말하였다.

이 자의 내공은 그저 절정 이중천일 뿐이지만 그는 심리전에 능하였다.

최윤성이 한방 만에 쓰러지자, 그는 제자백가를 들먹이며 공수이를 누르려고 하였다. 예상과는 다르게, 권우섭이 말을 꺼내자마자 공수이는 땅에 가래를 뱉었다.

“칵 퉤!”

“너희 같은 쓰레기들이 감히 제자백가로 나를 누르려고 해? 마씨, 배씨, 반씨 가문 놈들 다 나와보라고 해. 그들이 간이 부었다고 감히 날 건들려고 할까?”

공수이는 그대로 맞받아쳤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공수이의 진짜 신분은 공씨의 세자이다!

공씨 가문과 맹씨 가문이 바로 제자백가의 대표이다. 천하의 유생 중 십중팔구는 다 공씨에서 유래되었다!

그런데 지금 감히 제자백가로 이 공씨 가문 세자를 누르려고 하다니, 간땡이가 부었나?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

“꼬마야, 너의 뒷배경이 대단한가 보구나! 하지만 오늘 제자백가를 건드린 이상 너는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야!”

중년의 세가 절정이 근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공수이는 더는 그들과 말싸움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손을 휙 저으며 말했다.

“말이 참 많네. 도대체 싸울 거야 말 거야? 안 싸우면 내가 먼저 공격한다! 구시렁구시렁 시끄러워 죽겠네!”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공수이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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