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이건 시작일 뿐이에요. 앞으로 저는 더 멀리 나아갈 거예요.”지예슬이 자신만만하게 웃어 보이자 박경애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다.“그래. 좋다! 우리 예슬이 정말 대단해. 넌 반드시 우리 지씨 가문을 빛낼 거야!”지동욱과 강미화도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우리 딸이 이렇게 뛰어나니 앞으로 더 좋은 집안으로 시집갈 수 있겠지.”모든 사람이 지예슬의 성공에 흠뻑 취해 있을 때, 박경애의 시야에 뒤쪽에 서 있는 지서현이 들어왔다.그 순간, 그녀의 얼굴이 싸늘하게 식었다.“지서현, 누가 너 보고 여기 오라고 했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