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쫓아오고 말해.”말을 마친 박서준은 계속 앞으로 달렸다.‘곽서연, 힘내. 삼촌을 쟁취하기 위해서 달려야 해.’곽서연은 이를 악물고 속으로 자신을 격려하며 빠른 속도로 박서준을 향해 쫓아갔지만 역시나 역부족이었다.한 시간 동안 박서준은 열 바퀴를 뛰었고 곽서연은 뛰다가 멈추고 쉬며 겨우 네 바퀴밖에 뛰지 않았다.결국, 박서준이 마지막 바퀴를 뛸 때 곽서연은 그의 팔을 잡은 채 말했다.“삼촌, 나 따라잡은 거예요.”땀을 뻘뻘 흘리며 헐떡이는 곽서연의 모습에 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농땡이 부려놓고 내가 모를 줄 알
Last Updated : 2024-12-3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