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내 친구가 술집을 팔려고 하는데, 내가 그걸 사고 싶어, 어떻게 생각해?”여진수는 의아했다."네가 왜 가게를 차리려고?"소미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난 오빠와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 그리고 부업도 하고 싶어."그녀는 지금 스타 그룹에서 출근하는데, 수입이 적지 않아, 저금도 적지 않을 거다."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그 술집이 규모가 크지 않아 20억 정도면 될 거 같아. 하지만 혹시 그 술집에 빚이 있을까 봐…”“혹시 문제 있는지 오빠한테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 전화했어, 문제없으면 나 사려고.”여진수는 그 술집 이름을 물어보고 체크해보더니 아무 문제없었다."너 돈 있어?"“응... 지금 손에 80억 정도 있으니, 집을 담보로 대출받으면 충분할 거야.”그녀는 여진수에게 돈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여진수에게 의지할 생각이 아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지지했다. 젊을 때 자산을 많이 늘리면, 늙어서 더 큰 보장이 있다.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구명희를 집에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내일 그가 준 목걸이를 돌려받으라고 당부했다.여진수는 정원으로 돌아가자 김효연의 방엔 아직도 불이 켜져 있었고,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그건 김효연 딸의 울음소리였다. 보라는 울지 않는다.여진수는 그들을 방해하지 않았다.시간이 늦었으니, 그녀는 잠옷을 입고 있거나 심지어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을 수도 있어, 갑자기 들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다.그런데 바로 그때, 김효연이 문을 열고 달려 나왔다.그녀는 손에 젖병 하나를 들고 있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1초 동안 멍해있더니 얼굴이 빨개지며 제일 빠른 속도로 방으로 돌아가 힘껏 문을 닫았다.시간이 늦어 그녀는 여진수가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다.또 아이한테 젖도 먹여야 하니까 편리를 위해서...방에서 김효연은 제일 빠른 속도로 옷을 챙겨 입었다, 그녀의 얼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민망하다, 너무 민망하다.하지만 민망하기도 하면서 그녀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색다른 느낌이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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