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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사위의 회귀의 모든 챕터: 챕터 1101 - 챕터 1110

1551 챕터

제1101화

무전기에서는 무수한 팀원들의 불평과 욕설이 시끄럽게 전해지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한 방면의 엘리트 인재들로 모두 강직한 성격이었다.지금 이미 드러났으니 해산하라는 통보를 받자, 당연히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그러나 곧 그들도 모두 이 거대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부팀장에게 나타났던 상황과 마찬가지로, 12명의 서방 고수들이 그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라이터를 빌렸다.곧 그들 모두는 그들의 라이터 때문에 신분이 드러났다는 것을 알았다.반짝거리는 임페리얼 전용 라이터는 바보조차도 그 가치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원래 그들이 거드름을 피우는 데 쓰였는데, 결국 언젠가 도끼로 자기 발을 찧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대형 스크린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바라보던 주한영은, 고개를 저으며 씁쓸하게 한숨을 내쉬었다.그녀는 어떤 국가의 정보 책임자를 대면하거나, 심지어 용국의 용조 책임자이자 재상을 겸직하고 있는 유정호조차도 꺼리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유독 현재 세계 제일의 정보 기관 책임자인 이 사람에 대해서는, 그녀는 자신의 실력이 아직 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마이어스 주니어를 상대할 수 있는 건 궐주뿐이야.’휴대전화를 꺼낸 주한영은 마이어스가 동강시에 도착했다는 카톡을 진루안에게 보냈다.마이어스 주니어에게 오디오 주파수 차단 장치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이 노출될까 봐 그녀는 감히 전화를 걸지 못했다.그러나 바로 카톡을 보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보는 채널을 통해서 단번에 전송된다.발송에 실패하거나 포획되면 바로 사라진다.이것은 또한 가장 안전한 전달 방식이다. 전화할 때 오디오 주파수는 포착될 수 있지만 채널의 문자 주파수는 그렇지 않다.차 안에서 주한영이 보낸 메시지를 본 진루안의 표정이 저절로 굳어졌다.“서빈아, 빨리 가자. 10분 안에 반드시 동강시에 도착해야 해.” 지금 마이어스 주니어가 동강시에 도착했기 때문에 진루안은 조급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이것은 동강시가 안전하지 않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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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2화

반 시간이 지난 후 진루안은 서경아의 곁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금 서경아는 이미 회사에서 리버파크 빌라로 돌아와 있었다.진루안이 긴 여정에 지쳤지만 서두르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서경아는 이유도 몰랐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처음에는 진도구가 한 발자국도 떨어지지 않고 나를 따라다녔고, 지금은 진루안이 갑자기 습격하듯이 돌아왔지만, 내게 말도 하지 않았어.’그러나 그녀는 일이 생겼다는 것을 어렴풋이 알아차렸다. 그렇지 않았다면 진루안은 이렇게 긴장하지 않았을 것이다.“무슨 일이 생겼어요?” 서경아는 전혀 긴장한 기색도 없이 아주 평범하게 물었다.아마도 진루안을 오랫동안 따르면서, 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많이 사라졌을 것이다.처음이었다면 그녀가 이렇게 담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진루안은 한창 회사의 서류를 처리하고 있던 서경아를 보았다. 진도구는 잔뜩 경계하는 눈빛을 하고서 서재 문어귀에 서 있었다.“괜찮아요, 작은 문제가 생겼을 뿐이에요.”진루안은 서경아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지만, 여전히 서경아에게는 말하지 않았다.이를 본 서경아도 고개를 끄덕였고, 계속 고개를 숙인채 회사 문건을 처리하면서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우리 아버지가 요 며칠간 기분이 좋지 않아요. 여전히 석씨 부자와 관련되어 있어요.”“알았어요, 내가 처리할게요.” 진루안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마음속으로 탄식할 수밖에 없었다. ‘이 석씨 부자는 오히려 좋은 운명이야. 매번 내가 그들을 처리하려고 할 때마다 반드시 일이 생겼어.’‘큰일을 해결한 뒤에는 습관적으로 맹목적으로 외국을 숭배하고 결탁하려는 이 두 바퀴벌레를 잊어버리게 된 거야.’그러나 진우안은 이번에는 절대 그들이 다시 활개를 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인간들이 절대 거리낌 없이 유언비어를 퍼뜨리지 못하게 해야 해’진루안은 진도구에게 계속 이곳을 지키라는 신호를 보냈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별장에서 나왔다.날이 이미 완전히 어두워져서 바깥의 십여 채의 빌라들의 불빛이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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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3화

오영기는 이 사람들이 진루안을 향해 왔다는 것만 알았을 뿐, 이 모든 것을 빤히 보면서도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마이어스 주니어는 소파 위에 유유히 앉아 있을 뿐만 아니라, 탁자 위의 과일을 먹으면서 마치 자기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모습이었다.한 서양인이 용국에 와서 그의 횡포와 교만을 드러내었다.그의 눈에 비친 용국의 첩보 요원들은 그저 그런 정도에 불과했다.오직 이 임페리얼의 궐주인 진루안만이 그가 중시해야 할 사람이다.그 외에는 모두 패장이었고, 심지어 그가 격파할 흥미조차 없었다.“마이어스 주니어, 정보를 잘 파악했어. 결국 뚱보 아저씨의 집을 찾아냈어!”가로등 아래에 서 있던 진루안은, 이미 일이 돌이킬 수 없게 되자, 자신의 마음속에 있던 그 긴장감도 곧 사라졌다.‘절대적인 냉정을 유지해야만 마이어스 주니어와 싸울 수 있어.’[그건 당연하지. 우리 FUI는 전 세계에 정보원이 출몰해. 동강시조차도 많이 있어.][당신의 약혼녀 서경아도 우리 FUI의 정보원일지도 몰라. 허허.] 마이어스 주니어는 농담으로 조롱했다.진루안은 냉소했다. 비록 조롱이지만 너의 약혼녀 서경아도 나 마이어스 주니어의 눈앞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그는 모든 정보원이 자신보다 우수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마이어스 주니어의 이런 실력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에 대한 절대적인 광기를 느낀 진루안은 참지 못하고 바로 물었다.“마이어스 주니어, 다시카는 괜찮아?”마이어스 주니어는 원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그러나 다시카라는 이름을 듣자 표정이 완전히 어두워졌다. 눈에 담긴 그런 굴욕감은 오직 그 자신만이 잘 알고 있을 뿐, 누구도 이해할 수가 없었다. 다시카가 무슨 뜻인가?그는 암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장을 해야 했는데 여장 후의 이름이 다시카였다.그는 어느 술집에서 한 동양인을 만났는데, 용국계 자본가로 분장한 조지 진, 바로 진루안을 만난 것이다.처음부터 그의 위장을 간파한 진루안은, 가장 빠른 시간내에 그의 신분을 알게 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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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4화

‘애초에 만약 신분을 노출하지 않았다면, 그가 오촌 아저씨라는 투자자가 나를 건드리게 했을까? 그렇게 똑같이 폭로하다.’한마디로 말하자면 진루안은 처음부터 그를 농락했고, 거의 그를 손바닥 위에서 가지고 논 것이다.그러나 그것은 이미 5년 전의 일이다. 지금의 그는 진루안에 대처할 자신이 더 많았다. 다시는 5년 전처럼 진루안에게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그리고 그때 그가 도대체 어디에서 신분을 드러냈기에, 진루안이 한눈에 그가 여장을 한 것을 간파했는지 분명하게 묻고 싶었다.앞서 공항 안에서 보안요원으로 변장했던 임페리얼 정보원들처럼 현혹되었는데, 이제는 그의 마이어스 주니어가 의심할 차례이다.“왜 말을 안 해요, 다시카 씨?” 진루안은 다시 한 번 농담조로 물었다.소파에 똑바로 앉아 있던 마이어스 주니어는 오영기의 휴대전화를 잡고 창문가로 왔다. 밝은 달이 높이 걸려 있는 바깥 하늘을 바라보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진, 내가 그들을 죽이는 것이 두렵지 않아?] 냉소를 지은 마이어스 주니어는 동시에 손을 흔들어 부하들에게 표시했다.한 서방 고수가 허리춤에서 권총을 꺼내 오영기와 숙모를 겨누었다.[루안아, 나하고 숙모를 찾지 마. 그들은 십여 명이 있어.] 오영기는 마음속의 두려움을 참으며 창문 방향의 마이어스 주니어를 향해 소리쳤다.탕!총소리가 갑자기 울리자, 오영기와 숙모는 땅바닥에 주저앉은 채 눈빛도 흐리멍덩했다.노부부는 평생 총을 본 적도 없고, 이런 전투는 더더욱 본 적이 없었다.방금 공포탄을 쏘자 두 사람은 놀라서 털썩 땅에 주저앉았다.서양인 중년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채 권총을 넣고 마이어스 주니어를 바라보았다.마이어스 주니어가 고개를 젓자 그는 공손하게 몇 걸음 뒤로 물러났고, 계속 마네킹처럼 서 있었다.[진, 이 두 사람은 이미 죽었어!]농담을 한 마이어스 주니어는 웃으면서 핸드폰 안의 진루안에게 겁을 주었다.진루안은 이때 이미 택시를 타고 뚱보 아저씨가 있는 아파트단지로 달려갔다.마이어스 주니어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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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화

“손님, 정말 가실 겁니까?”차에서 내리면서 택시비를 지불한 진루안은, 운전기사의 아주 열정적인 그 인사를 다시 듣게 되었다.순간 다시 울고 싶어진 진루안은 고개를 저으며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기사님, 저는 정말 그런 약속을 잡은 게 아니에요. 오해하신 겁니다.”“헤, 남자들은 다 알아요, 다 알아, 헤헤.”“그럼 행복하세요. 이 거리가 끝까지 가면 모퉁이가 바로 무인판매기가 있어요. 안에 좋은 물건들이 있어요. 나는 갈게요.”차문을 두드린 택시기사는 차를 몰고 떠났다.택시를 바라보던 진루안은 다시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이 길 모퉁이에 아주 작은 간판이 있는 걸 보았는데, 무슨 제품을 무인 판매한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이게 다 무슨 일이야!’진루안은 상태를 조절한 진루안은 뚱보 아저씨가 있는 아파트단지를 향해 걸어갔다.이곳은 이미 고급주택단지이다. 오향아와 이성의 관계를 확정한 왕교문은 가장 좋은 건물을 오영기 일가에게 싸게 팔았다.본래 6억원이 넘는 건물을 일억 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팔았다.이에 대해 오영기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예비 사위에 대해서도 만족했다.그의 마음속에서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위감은 역시 진루안이다.그러나 진루안은 오향아를 여동생으로 귀여워할 뿐 남녀 간의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게다가 서경아는 재능과 용모가 모두 더욱 훌륭한 데다가 또 대기업의 미녀CEO여서, 그의 딸은 비할 수가 없었기에 정상을 참작할 만했다.재빨리 엘리베이터에 올라서 오영기의 집 앞에 온 진루안은, 생각도 하지 않고 초인종을 눌렀다.방안에 있던 12명의 서양인 고수들은 전부 총을 뽑아 입구를 겨누었고, 마이어스 주니어가 직접 걸어가서 문을 열었다.그가 증오하던 동양인이 나타났다.“어허, 이렇게 큰 싸움이야?”12개의 검은 총구가 자신을 겨누는 것을 본 진루안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리어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이 마이어스 주니어는 나를 정말 중시하고 있어. 뜻밖에도 FUI의 가장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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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6화

이 열두 제자들은 잇달아 서로 다른 고대무술 세력을 세웠다.예를 들면, 중앙아시아의 사하라교회는 서아시아의 성기문, 삼상교에 위치해 있다.아메리카에 위치한 백교황청은 서방 유럽의 흑교황청과 이슬람교에 위치해 있다.남아시아에 있는 브라만 등등.두 번째 최고 고수는, 바로 소문난 불문의 그 문주로 연골 9중의 경지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미 행방불명이 된 채 20여 년 동안 사라져서 생사를 알 수 없었다.3위는 바로 용국의 동청왕 백무소이다. 100세도 안 되어 순조롭게 연골8중의 경지로 진급했다. 연골9중을 돌파했는지는 수수께끼였다.어떤 사람은 백무소가 이미 연골9중의 경지까지 돌파했다고 말한다.심지어 어떤 사람은 백무소가 9중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전설 속의 단혼의 경지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그러나 여하튼 백무소는 모두 실제 고대무술계의 최강자로, 감히 건드리는 사람이 없다.용국이 정말로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안정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기 위에 핵무기가 기대어 있었기 때문이다.고대 무술계 차원에서는 백무소의 카리스마에 의존했다.많은 나라에서 때때로 반란이 전해지거나 때때로 테러가 발생했지만, 유독 용국에서는 거의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이는 백무소라는 최고의 고대 무술 강자와 아주 큰 관계가 있다.“나를 못 들어가게 하는 거야?” 진루안은 침착하게 마이어스 주니어를 보고 물었다.마이어스 주니어는 몇 걸음 뒤로 물러서서 진루안에게 통로를 양보했다.12명의 서양 고수들은 계속 마네킹처럼 벽 아래에 서 있었다.다만 검은색으로 칠해진 양복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서, 그래도 기세상으로는 압박감을 주었다.특히 한밤중에 이렇게 입고 있으니 음산한 바람이 씽씽 부는 것이, 마치 저승에서 나온 귀신 같았다.놀라서 구석의 바닥에 주저앉은 뚱보 아저씨와 숙모를 본 진루안은 즉시 한숨을 돌렸다.그의 추측과 추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마이어스 주니어는 단지 나를 위협했을 뿐 그들을 죽이지 않았어.’사람을 죽이지 않는 한, 그는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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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7화

“별 뜻 아니야,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거지. 나는 단지 너의 연기가 지나쳤다고 생각했을 뿐이야.”“네가 그들을 죽이려고 했다면, 내게 전화를 할 필요가 없었어. 이미 너희들이 들어오는 순간에 그들을 죽였을 거야. 왜 지금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어?”“만약 단지 나를 겁을 주고 싶었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어.”아주 간단한 이치인데, 진루안은 이를 근거로 해서 마이어스 주니어가 사람을 죽이지 않을 것이니, 뚱보 아저씨 부부는 잠시 생명의 근심은 없다고 확신했다.마이어스 주니어는 잠시 생각하고서야 반응했다. 이를 악물었고 아주 험악한 표정이었다.“진, 너는 나를 욕하고 있어!”“어어, 나는 감히 할 수 없어, 다시카 아가씨!” 진루안은 음미하듯이 웃으면서 마이어스 주니어를 바라보았다.‘마이어스 주니어가 그 당시 다시카로 변장했던 것을 생각하니, 오히려 정말 미녀였어.’‘어쩐지 내가 두세 마디 말로 그 투자자를 현혹시켰더니, 그는 정말 혹해가지고 다시카를 위층으로 데리고 가서 처리하려고 했어.’“닥쳐, 다시카라고 부르지 마!” 마이어스 주니어의 얼굴에는 분노가 가득했고, 눈빛은 더욱 붉어졌다.그 일은 그의 일생의 고통이다.다른 사람이 그에게 언급했다면 화를 낼 것이다.진루안은 직접 언급하자, 그의 상처를 더 찢어버린 것처럼 그를 몹시 아프게 했다.왜냐하면 진루안은 그 다시카의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고, 유일하게 살아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술집의 낯선 사람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마이어스 주니어가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모두 처리했다.오직 진루안만은 그가 죽일 수 없었다.그도 진루안을 두 번이나 암살하려 했지만 매번 진루안에게 잡혔고, 떠날 때는 친절하게 다시카 양이라고 하면서 인사했다.‘너야말로 다시카야, 네 가족은 모두 다시카 아가씨야.’마이어스 주니어는 마음속으로 분노를 참으면서 더욱 주먹을 꽉 쥐고 진루안을 노려보았다.생사를 건 일전의 의미가 컸다.진루안의 눈빛이 좀 엄숙해지면서 곧게 몸을 일으켰다.“너는 그때 내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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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8화

“너를 스승으로 모시라고? 말도 안 돼!” 진루안의 말을 들은 마이어스 주니어는 언급한 요구는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고개를 저으면서 거절했다.‘어떻게 진루안을 스승으로 모실 수 있어, 이건 그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웃기는 얘기야. 당당한 M국 FUI의 책임자이자, 전 세계 랭킹 1위의 첩보원이 어떻게 적을 스승으로 모실 수 있겠어?’그의 눈에서 진루안은 그가 반드시 이겨야 할 남자이다. 진루안을 물리친 후에야 진정으로 전 세계에서 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진루안은 그가 스승을 모시기를 원했는데, 이는 그야말로 모두가 비웃는 웃음거리가 될 일이다. 마이어스 주니어가 어떻게 승낙할 수 있겠는가?진루안은 놀리는 듯한 기색으로 마이어스 주니어를 바라보았다. 마이어스 주니어의 표정과 반응은 모두 예상한 대로였다.‘만약 마이어스 주니어가 정말 이 정보를 위해서 내게 절을 한다면, 오히려 내가 감히 이 제자를 받지 못할 거야.’마이어스 주니어를 제자로 받는다면, 그들은 특히 M국과 용국 각자의 이익과 관련해서 얼핏 보더라도 복잡하게 뒤엉키게 된다. 자신이 지금 갑자기 마이어스 주니어에게 스승으로 모시라는 제안을 한 것은, 우스갯소리를 해서 가능한 한 마이어스 주니어의 리듬을 흐트러뜨리고, 그가 온 목적을 잊게 만들기 위해서였다.물론 효과가 있을지 이 점은 진루안은 알 수 없다.‘그러나 겸사겸사 마이어스 주니어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더 좋을 거야.’‘분노하거나 심지어 이성을 잃은 마이어스 주니어는 이성적인 마이어스 주니어보다 훨씬 상대하기 쉬워.’“설마 너는 이 비밀을 알고 싶지 않은 거야?”“네가 수년 동안 찾았지만 알지 못했던 비밀인데?”진루안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마이어스 주니어에게 계속 물었지만, 기대하는 기색이 아니라 단지 놀리는 말이었다.마이어스 주니어는 진루안을 바라보며 당연히 이를 갈았다. 그는 이렇게 나쁜 놈인 진루안이 이 일을 이용해서 자신을 협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절대로 용납할 수 없어.’그는 지금은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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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9화

마이어스 주니어가 무릎을 꿇자, 그의 뒤에 있는 12명의 서방 고대무술계의 고수들은 지금 모두 망연자실한 상태였다. 그들 모두는 자신들의 책임자가 뜻밖에도 이런 일을 벌일 줄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이 일이 드러나면 서방 언론에 알려지면 마이어스 주니어의 명성은 순식간에 망가질 거야.’‘고귀한 혈통의 서양 신사 같은 마이어스 주니어가 결국 동양인에게 무릎을 꿇다니, 전례 없던 상황이야.’‘혈통이 고귀하다고 자부하는 서양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야.’그러나 지금 이 순간 진짜가 되었다.“예, 제가 사부님으로 받들겠습니다!” 마이어스 주니어는 이를 갈며 증오했다. 그가 진심으로 사부로 모신다면 그만이지만, 그는 단지 그 정보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진루안에게 굴복하고 사부로 받들 수밖에 없었다.많은 사람들은 몇 년 전의 그 실수로 그가 얼마나 열등감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의 심신이 어떤 상처를 입었는지는 모른다. 그가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줄곧 가슴에 담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은 더더욱 알지 못했다.또한 한 가지 결과를 찾기 위해서 침울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모든 상황을 상상해 보았다. 자신이 노출될 수 있는 그 부분도 추측했고, 작은 세부 사항들도 전부 추측했다.그러나 추측한 결과는 노출이 불가능하다는 것뿐이었다.그는 자신의 여장에 대한 자신감이 남달랐다. 그 행동을 준비하기 위해 그는 무려 3개월 동안 여장을 하고 생활했다. 바로 그날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기 위해서, 그는 여성들의 모든 생활 습관을 관찰했다. 그래도 여전히 실패했고,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큰 모욕까지 당했다.얄미운 동양인 남자 진루안, 그의 이 치욕은 지금까지 갚을 수 없었다.지금 그는 이 악몽 같은 정보를 위해 다시 진루안에게 굴복해야 했다.지금 그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고 괴로운지 짐작할 수 있다.“너는 알 거야. 우리 동방에서는 일단 무릎을 꿇고 스승으로 모신다면, 평생 제자가 될 것이며 사문을 거역해서는 안 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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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0화

‘그러나 일이 이렇게 발전해서, 결국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되었어.’‘나는 장난삼아 한 말에 불과했지만 마이어스 주니어는 진짜로 여긴 거야.’‘과연 서양인의 머리가 직선적이라는 건 과학적인 논단의 근거가 있어.’“사부님!” 마이어스 주니어의 눈은 당연히 달갑지 않은 기색이었고, 마음속은 더욱 격한 분노가 줄곧 이어졌다. 그러나 그는 어쩔 수 없이 ‘사부님’이라는 말을 외쳐서, 이 순간부터 진루안이 바로 그의 스승이라는 것을 더욱 명확히 할 수밖에 없었다.그가 여기에 온 목적은 이미 완성될 수 없지만 그것도 중요하지 않다. 그가 진정으로 알고 싶은 것은 이 몇 년 동안 변한 적이 없었다. 그것은 바로 그때 자신이 도대체 어떻게 노출되었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잃었는가였다.이것이야말로 그가 이번에 진루안을 만나러 온 최종 목적이다.그렇지 않으면 늙은 아저씨 가족은 확실히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만약 마이어스 주니어가 정말 진루안에게 복수하기 위해 왔다면 벌써 피를 흘렸을 것이다. 어떻게 이런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겠는가?“어, 착한 제자.” 진루안은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다. ‘마이어스 주니어가 무슨 생각을 하든, 심지어 마음속으로는 나를 죽이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지금은 그의 스승이 되었어.’‘내가 스승이 된 이상 스승의 된 모습으로 이 서양인 제자를 대해야 해.’심지어 마이어스 주니어는 진루안 그보다 서너 살 더 많았다.“사부님께서 저에게 답을 알려주세요.” 진루안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마이어스 주니어는 아주 음산한 말투로 바로 물었다.진루안은 미간을 찌푸리며 불쾌한 듯이 물었다.“네가 스승으로 모시는 게 바로 이것 때문이야?”만약 동양인이라면 지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마이어스 주니어는 사실대로 대답했다.“그렇습니다, 나는 바로 이것을 위해서입니다!”마이어스 주니어의 눈에 가득 찬 분노는 마치 바로 진루안에게 분명하게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때 어디에서 졌는지 알고 싶어. 내가 만약 이 답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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