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2311 - Chapter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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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1화

이태호가 몰래 기습하려고 할 때 싸움을 마친 심무영 등 두 사람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졌다.특히 심무영은 경계하는 표정으로 멀지 않은 곳을 바라보면서 온통 까맣고 검은 광택을 발하는 환수대도(環首大刀)를 꽉 움켜쥐었다.검은 빛을 발하는 대도에서 은근히 강한 기운을 내뿜었고 날카로운 기운은 주변의 공간을 가르면서 별빛마저 뒤틀어지게 하였다.이런 수상한 점을 발견한 이태호는 급히 동작을 멈추고 허공 속으로 잠복했다.동시에 그는 심무영이 도대체 무엇을 발견했길래 먹이를 지키는 사자처럼 온몸의 근육이 갑자기 팽팽해졌는지 궁금했다.심무영의 시선을 따라서 살펴보니 수십 리 밖의 별하늘에 별똥별 같은 무지갯빛이 급속히 이곳을 향해 날아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그 빛줄기에서 이태호는 익숙한 그림자를 발견했다.‘고준서?’빛줄기 속에 있는 사람을 보자 그는 다소 의아해했다.그와 고준서가 성공 전장의 허공 통로를 통과한 후 각자 다른 곳으로 전송되었고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성공 전장이 너무 광활해서 익숙한 사람을 만나기엔 아주 힘들었다.그런데 성공 전장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빨리 고준서를 만나게 될지는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고준서가 초조한 모습으로 이 운석띠를 향해 빠르게 날아오는 것을 보자 고준서도 이 운석띠에 있는 성신신철을 차지하기 위해 찾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이태호는 고준서를 바라본 후 이쪽에 있는 심무영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두 사람의 기운이 응결되어 있고 곧 칼집에서 튀어나올 장검과 같았다.이를 본 이태호는 속으로 담담하게 웃었다.‘심씨 가문의 천교들이 고준서를 적으로 본 것 같군.’어쩌면 그들이 고준서를 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방금 두 사람은 대리국 구황자 강한남과 이 운석띠에 있는 성신신철을 빼앗기 위해 한바탕 싸워서 지금 마침 영기가 부족하고 지치고 있을 때인데 고준서가 갑자기 나타났으니 어떻게 긴장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조용히 어둠 속에 숨어서 흥미진진하게 이 광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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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2화

고준서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운석띠에서 심무영의 차가운 목소리가 전해왔다.“꺼져! 이곳은 내 구역이다!”기습을 받은 고준서는 마음속에 분노가 타올랐는데 자신을 꾸짖고 모욕하는 소리를 듣자 얼굴색이 불시에 붉으락푸르락 변했다.그러나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운석띠에 있는 심무영은 다시 날카로운 칼빛을 던졌다.무시무시한 기운에 고준서는 소름이 끼쳤고 머리털이 곤두설 정도로 놀라웠으며 허둥지둥 날아오는 칼빛을 막았다.그는 이제서야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어찌 날아오는 칼빛의 위력이 점점 강해졌지? 방금 날아오는 두 가닥의 칼빛은 그에게 상처를 입힐 뻔했다. 그에게 뛰어난 실력이 없고 또한 과거에 쌓은 풍부한 전투 경험이 없었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졌을 것이다.한편으로 운석띠에 있는 심무영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갑자기 날아온 고준서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살기로 가득 찼다.심무영은 옆에 있는 심택연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택연아, 우선 저놈을 처리하고 나서 성신신철을 나누자.”이에 심택연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소주, 걱정하지 마세요. 고작 내공을 완성한 1급 성자급 수사입니다. 감히 우리 심씨 가문을 무시하면 죽는 길밖에 없죠.”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몸에서 4급 성자 경지의 기운을 폭발적으로 내뿜었다. 웅장한 산처럼 허공에 나타난 기운은 주변의 공간을 뒤틀어지게 만들었다.다음 순간, 심택연은 폭탄처럼 곧장 고준서를 향해 날아갔다.아직 상황 정리를 다하지 못한 고준서의 마음속에 아직 분노가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었는데, 심택연이 내뿜은 기운을 느낀 후, 소름이 끼치고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내공을 완성한 4, 4급 성자 경지?!”고준서의 어안이 벙벙해졌고 날아오는 심택연이 입고 있는 의상의 가슴에 ‘심’자가 수놓은 것을 보자 몸이 잔뜩 굳어졌다.정신을 차린 후 그는 심택연이 살벌하게 날아온 이유를 깨달았다.“오해, 모두 오해이오!”그러나 심택연은 고준서의 말을 아랑곳하지 않고 황금대창(黃金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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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3화

심택연은 심무영의 명을 받은 후 지금 앞으로 도망치고 있는 고준서를 향해 싸늘하게 웃으면서 말했다.“네놈이 순순히 목숨을 내놓는다면 고통스럽게 죽게 해주마!”이에 고준서는 기가 막혀서 할 말을 잃었다.‘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그는 씁쓸한 마음을 뒤로 한 채, 다급히 해석했다.“도우, 모두 오해이오!”심택연은 냉소를 흘리면서 말했다.“오해든 뭐든 우리 심씨 가문에 불손하게 대했으니 오늘 바로 네놈의 제삿날이야!”실은 이곳에 성신신철이 있다는 비밀을 절대로 남에게 누설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었다.그와 심무영은 아주 힘들게 대리국 구황자 강한남을 쫓아냈는데 고준서를 놓아주면 다른 천교들이 이곳의 보물에 눈독을 들이게 되는데 그럼 그들이 그동안 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이는 심택연이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이런 생각에 그는 속도를 높여서 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의 내공을 발동해서 순식간에 고준서를 따라잡았다.그러고 나서 그는 다섯 손가락을 오므리고 고준서의 등을 향해 힘껏 잡아당기자 다섯 손가락 끝에서 현광이 발사되어 날아가고 있는 고준서를 바로 붙잡았다.죽음의 기운이 자신과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 고준서는 조급하기 시작했다.그는 공표에 질려버린 얼굴로 비명을 질렀다.“도우, 도우, 정말 오해이오!”그러나 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심택연이 들고 있는 황금대창은 초승달 모양의 창살을 날리면서 고준서를 향해 살벌하게 날아갔다.이를 본 고준서는 머리털이 곤두설 정도로 소스라쳐 놀랐다. 그는 망설임 없이 머리 위에 있는 소정을 들고 몸 앞에 놓자 보호캡이 형성되었다.“펑!”초승달 모양의 창살이 거세게 고준서의 앞에 놓인 방어캡 위에 부딪혔고 소정이 산산조각으로 깨졌다.방어형 영보가 깨지자 고준서는 큰 충격을 받고 바로 피를 토했으며 몸의 기운도 쇠약해졌다.같은 시각에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이태호는 고준서의 기운이 약해진 것을 느끼자 다소 의아해했다.‘고준서가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군.’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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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4화

“쿵!”하는 폭발음과 함께 한 줄기의 불빛이 심무영의 앞에 나타났고 무시무시한 충격파는 순식간에 그의 앞에 있는 방어막을 깨뜨렸다.청련 신통은 끊임없이 심무영의 육신을 침식했고 그를 잿더미로 만들 작정이었다.다행히 심무영은 반응이 빨라서 방어막이 깨진 순간에 경각성이 발동해서 바로 방어형 영보를 꺼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큰 상처를 입었다.그 격렬한 폭발음 속에서 심무영은 마치 큰 산이 자신의 가슴팍에 부딪힌 것처럼 갈비뼈가 몇 개 부러졌다.그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영화(靈火)는 그의 신식을 불태우고 신혼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는 것이었다.폭발한 불바다에서 걸어 나온 심무영은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은 후 험상궂은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네 이놈!”비록 그는 가까스로 이태호의 기습을 피했지만 큰 상처를 입었다.그를 더욱 화나게 한 것은 동황의 당당한 심씨 가문의 소주로서 그는 종래로 이런 수모를 겪은 적이 없었다.그는 마치 죽은 사람을 바라보는 것처럼 차가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쏘아보았다.이와 동시에 고준서를 추격하고 있는 심택연은 뒤에서 들려오는 폭발음을 듣고 순간적으로 멈춰서 고개를 돌려 뒤를 바라보았다.특히 그가 이태호가 지르는 소리를 듣고 더욱 차가운 눈빛으로 고준서를 노려보았다.“같은 패거리가 있었어?!”심택연의 추격을 당하고 있던 고준서는 뒤에서 울린 이태호의 목소리를 듣고 처음에는 살았다고 기뻐했다. 그러나 심택연의 말을 들은 후 마치 얼음 굴에 빠진 것처럼 온몸의 피가 차가워졌다.“아니오! 그럴 리가요! 저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오!”고준서는 다급히 부인하였다.그는 속으로 이태호가 빨리 죽기를 바랐다.더욱 중요한 것은 심택연의 차가운 살의를 느낀 고준서는 간담이 서늘해졌다.만일 자신이 이태호와 아는 사이라고 인정하면 심택연은 필연코 자신을 가만두지 않으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갑자기 튀어나온 이태호와 상처를 입은 소주 심무영을 보자 심택연은 더욱 짙은 살기를 발산한 눈빛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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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5화

이렇게 생각한 고준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그는 이태호가 이렇게 파렴치한 인간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동시에 고준서는 오늘은 정말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태호를 따라서 기연을 찾으려고 이 운석띠에 왔는데, 운석띠에서 발산한 전투의 여파에 놀라서 자신의 기운을 수렴하지 못해서 발각된 것이었다.고준서가 후회하고 있을 때, 그의 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심택연은 실소를 흘리면서 말했다.“허허, 이래도 같은 패거리가 아니라고?!”심택연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가 들고 있는 황금대창은 공포스러운 기운을 내뿜으면서 곧바로 고준서를 향해 날아갔다.방금 대리국 구황자 강한남을 물리친 지 얼마 안 지났는데 고준서를 만났고 고준서를 막 잡으려고 할 때 이태호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소주 심무영과 싸운 것을 보면 두 사람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면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다.고준서는 심택연의 말을 듣고 답답해서 피를 토할 것 같았다.하지만 지금 심택연이 이미 살의를 품고 그를 향해 덮쳐와서 해명할 겨를이 없었다.그 공포스러운 창살은 섬뜩한 빛을 번쩍거리면서 주변의 드넓은 허공을 깨뜨렸고 주변의 운석을 가루로 만들었다.고준서의 내공이 심택연보다 많이 뒤떨어졌다. 비록 그는 상고시대 성왕급 대능력자의 환생이고 풍부한 전투 경험과 신통 비법을 갖고 있지만 현재는 겨우 내공을 완성한 1급 성자 경지라 4급 경지와의 차이가 너무나도 컸다. 이런 격차는 절대로 풍부한 전투 경험 같은 것으로 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이와 동시에 운석띠에서 이태호의 말을 들은 심무영의 표정이 굳어졌다.그는 동황 세가 심씨 가문의 소주이고 동황에서 명성을 떨친 천교로서 각 성지의 성자들도 그의 앞에서 이렇게 건방을 떨지 못했다.그러나 지금 보잘것없는 3급 성자급 수사가 그의 앞에서 까불대고 있으니 얼굴색이 붉으락푸르락 변했다.심무영은 새까만 빛을 번쩍이는 장도를 움켜쥐고 늑대 같은 눈빛으로 이태호를 뚫어지게 노려보면서 냉소를 지었다.“대단하군. 감히 내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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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6화

지금 심무영의 상태가 최정상 때보다 못하고 오직 6할이나 7할의 실력만 발휘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의 일격은 보통 3급 성자 경지를 훨씬 뛰어넘었다.이태호가 청광순을 꺼내서 방어를 했지만 여전히 뒤로 수십 보 물러갔다.다행히도 상급 영보 청광순은 위력이 강했고 이태호의 내공 기반도 든든해서 심무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었다.심무영은 이태호가 자신의 공격을 막아냈고 아무 일도 없는 것을 보자 미간을 찌푸렸고 눈에 가득 찬 살기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그는 차가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말했다.“상급 영보인 방어형 영물, 이것이 바로 네놈이 가진 비장의 무기인가?”3급 성자급 수사가 상급 영보를 가졌고 그것도 영보 중에서 보기 드문 방어형 영보를 가졌으니 이런 실력은 많은 천교 중에서도 대단한 축이 속했다.4급이나 5급 성자급 제자들도 꼭 방어형 상급 영보 하나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상급 영보는 매우 귀중하기에 오직 성자급 수사만 사용할 수 있었다.그중에서 방어형 상급 영보는 더욱 소중해서 각 대가문의 천교인 소주, 성지의 성자, 혹은 내공이 강한 장로 외에 거의 얻기가 힘들었다.어쨌든 방어형 영보는 결정적인 순간에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보배였다.심무영은 이태호의 내공이 자신의 호위 심택연보다 높지 않지만 방어형 상급 영보를 가진 사실에 놀라워했지만 단지 이뿐이었다.동황에서 심씨 가문은 만황(蠻荒) 시대부터 존재해 온 수만 년의 역사를 가진 대가문으로서 누구나 상상하지 못한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무릇 3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제자는 모두 방어형 상급 영보를 얻을 수 있고 훌륭한 천교는 미리 최상급 영보를 가질 기회도 있었다.심무영은 냉소를 흘린 뒤 순식간에 무지갯빛으로 변해 이태호를 향해 날아가면서 들고 있는 새까만 빛을 발산한 상급 영보인 장도를 날렸다. 장도는 태산이라도 무너뜨릴 기세로 광폭한 위력을 지니고 스쳐 지나가는 모든 물질을 깨뜨렸다.이 공격은 지극히 빠른 속도로 하늘을 가르는 별똥별처럼 이태호를 향해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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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7화

이태호는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진 심무영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불가능한 일은 없지.”그의 육신은 전문적으로 단련된 것으로 존황 경지 때부터 이미 동일한 경지의 천교를 훨씬 뛰어넘었다.후에 창망산맥에서 이화 성왕의 육신과 기혈을 위주로 수련하는 공법 태허진해보전을 얻었다. 성자 경지로 돌파할 때 그는 육신을 뗏목으로 삼고 고해를 건넜고 천지의 도가니처럼 뜨거운 기혈로 원신을 단련해서 천지의 힘을 깨달았다.이화 성왕이 누구인가?만 년 전에 천남 지역을 주름잡던 대능력자로서 강대한 육신과 청련 신통으로 온 천남에서 무적으로 된 존재였다.천남 뿐만 아니라 인근의 서역, 멀리 떨어진 중주의 성왕급 수사도 이화 성왕에게 얻어맞은 적이 있었다.마지막에 수명이 다해서 성황 경지로 돌파하지 못해서 좌화(坐化)되지 않았다면 지금 천남 지역에서 4대 종문은 설 자리조차 없었을 것이다.이태호가 태허진해보전을 수련한 후 청련 신통을 수련하였고, 또 태음월화로의 단련을 거쳐서 그의 육신은 지금 상급 영보와 필적할 수 있었다.지금 그의 진룡과 같은 단단한 육신은 태고 만황 이종(異種)의 육신의 힘과 필적해서 상급 영보를 부러뜨릴 수 있게 되었다.심무영은 확실히 강한 상대였다. 어쨌든 그는 동황 8대 세가 중 심씨 가문의 천교 제자이고 방대한 수행 자원의 도움을 받아서 젊은 나이에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그러나 실력이 강해도 사용한 영보는 그냥 상급 영보일 뿐이었다.이태호의 실력이 심무영보다 뒤떨어졌지만 그의 육신은 태산을 무너뜨릴 수 있고 바다를 평정할 수 있으며 한쪽 팔로 허공이 찢어지게 할 수 있어서 종합적으로 보면 심무영을 훨씬 능가했다고 할 수 있다.그래서 이태호가 감히 운석띠를 노리고 심무영을 기습하게 된 것이다.충격에서 제정신으로 돌아온 심무영은 말했다.“흥, 내가 네놈을 얕잡아봤네. 확실히 건방을 부릴 수 있는 실력이 있군.”그가 처음에 이태호의 기습을 당했을 때 분노로 인해 이성을 잃었다.그러나 방금 이태호가 그의 상급 영보와 대항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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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8화

오직 혈맥의 힘만이 그들의 신선으로 비승한 선조의 공법과 신통을 담을 수 있었다.이는 천남 중주 등 지역에 있는 성지의 종문이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다.성지의 종문에서 신선으로 비승한 개파(開派) 조사도 있지만 혈맥의 힘은 거의 전승되지 않았다.신선의 혈맥의 힘을 가지게 되면 결정적인 순간에 혈맥에 있는 신통의 힘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같은 경지의 천교를 격살한 전례도 있었다.사실 이태호도 난생처음으로 혈맥의 힘을 가진 천교를 만난 것이었다.그는 온몸의 근육을 팽팽하게 당겼고 얼굴에 경계하는 기색으로 역력했다.멀지 않은 곳에서 혈맥의 힘을 발동하고 있는 심무영은 이를 보고 마음속으로 냉소를 지었다.“이제 겁이 났어?! 늦었어!”이번에 그는 혈맥의 힘을 소모하고 강제로 본명 신통을 시전하더라도 이태호를 이곳에서 죽일 작정이었다.이렇게 생각하면서 그의 이마 중간에 있는 세잎클로버 도안이 불시에 성스러운 빛을 내뿜었다.그의 몸에 있는 모든 세포는 마치 목말라 죽을 것 같은 여행자처럼 천지의 영기를 게걸스럽게 흡입하였다.눈 깜짝할 사이에, 심무영의 기운이 급격히 상승했다.그의 내공은 5급 성자 초기 경지부터 중기, 후기, 완성, 심지어 6급 성자 경지로 상승했다.온몸의 기운이 상승하면서 심무영은 두 손으로 결인을 하자 그의 이마에 나타난 도안에서 갑자기 찬란하고 성스러운 빛을 폭발했다.다음 순간, 한 가닥의 눈부신 빛줄기가 그의 이마에서 뿜어져 나왔다.이 빛줄기는 지극히 빨리 나왔고 천지의 무시무시한 거대한 힘처럼 스쳐 지나간 모든 물질, 허공이든 운석이든 모두 깨끗하게 사라지게 하였다.이런 갑작스레 나타난 빛줄기는 주변의 공간을 찢었고 원래 광폭스럽고 무서운 공간 난류도 빛줄기 앞에서 온순해 보였다.빛줄기가 곧 다가오는 것을 본 이태호는 신중하게 단전 내에 있는 현황봉을 꺼냈다.최상급 영보가 나타나자마자 무수한 천지의 힘이 미친 듯이 밀려들어 가서 현황봉에서 즉시 수많은 현황의 기운을 내뿜었다.이런 대단히 무거운 현황의 기운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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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9화

심무영은 이태호처럼 실력이 자기보다 약한 수사가 최상급 영보를 가질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이것은 오직 성왕급 수사만 사용할 수 있는 영보가 아닌가?자신은 심씨 가문의 소주일지라도 아직까지 최상급 영보를 가지지 못했고 그냥 상급 영보만 사용할 수 있었다.경악을 금치 못한 심무영의 눈이 휘둥그레졌고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역력했다.최상급 영보는 성자급 수사의 전투력을 많이 상승시킬 수 있다.그는 5급 성자 경지의 내공을 가졌고 진선 혈맥의 힘을 각성한 후 기운을 잠시나마 6급 성자 경지로 끌어올릴 수 있지만 여러 차례의 대결을 통해 그는 이태호의 실력이 약하지 않고 엄청나게 강한 육신의 힘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최상급 영보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전에 심무영은 대리국 구황자 강한남과의 대결에서 이미 많은 체력을 소모했다.지금 최상급 영보를 가진 이태호와 맞서니 심무영은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그는 속으로 이태호는 어느 성지의 천교 제자인지 추측하기 시작했다.이와 동시에, 운석띠에서 전투의 충격파에 의해 날아간 심택연과 고준서는 마침내 몸을 가눌 수 있었다. 폭발 중심에서 별로 다치지 않은 이태호를 보자 심택연의 동공이 심하게 흔들렸고 믿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최상급 영보!”그는 심무영처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심씨 가문의 제자들은 오직 7급이나 8급 성자 경지로 돌파해야 가문에서 최상급 영보를 주었다.내공이 너무 낮으면 최상급 영보의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지금 이태호가 최상급 영보를 꺼낸 것을 보자 심택연도 마찬가지로 이태호의 정체가 궁금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심무영은 심씨 가문의 소주로서 절대로 잘못되면 안 되었다.그는 옆에 있는 고준서를 더 이상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바로 심무영의 옆으로 재빨리 날아갔다.그는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린 심무영을 보자 걱정스러운 말투로 전음했다.[소주, 괜찮으세요?][괜찮다.]심무영은 무거운 말투로 응답했다.방금 싸우는 과정에서 그와 이태호가 일으킨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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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0화

고준서가 방금 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인 심택연과의 대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전생에 쌓은 풍부한 전투 경험 때문이었다.비록 잠시나마 목숨을 건졌지만 그는 여전히 중상을 입었다.지금 눈앞에 벌어진 살벌한 상황을 보고 그는 계속 여기에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마지막에 이태호가 이기든 심씨 가문의 천교가 이기든 절대로 그가 이 운석띠에 있는 기연을 건드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니 차라리 자기가 스스로 떠나면 목숨이라도 건질 수 있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고준서는 분노 어린 눈빛으로 멀리 있는 이태호를 쏘아보고는 다급히 빛으로 변해서 별하늘에서 사라졌다.고준서가 떠나갔지만 운석띠에 있는 이태호나 심무연 등은 누구도 아랑곳하지 않았다.지금 이태호는 머리 위에 작은 산만한 산봉우리가 떠 있고 그 위에서 수많은 현황의 기운이 감돌면서 주변의 공간을 강타하고 있었다.꿋꿋하게 서 있고 비범한 기운을 풍기는 이태호를 바라보면서 숨을 헐떡이는 심무영은 눈에 섬뜩한 빛을 번쩍이면서 말했다.“도우, 정말 우리 심씨 가문과 척질 거야?”이에 이태호는 웃으면서 말했다.“심씨 가문과 척지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이곳의 기연을 가지고 싶어.”그가 곽시원에게서 뺏어온 지도에 따르면 이 운석띠에 꽤 많은 성신신철이 있다.이런 천재지보는 상급 영보를 만드는 보물이니 이태호가 어찌 쉽게 포기할 수 있겠는가?자기가 사용할 수 없더라도 신수민 등 아내들에게 상급 영보를 만들어줄 수 있다.이태호가 물러설 생각이 없는 것을 본 심무영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고 마음속에서 분노가 불길처럼 타올랐다.하지만 이태호의 강한 실력과 하늘에 떠 있는 최상급 영보 현황봉의 위력을 생각하자, 심무영은 어쩔 수 없이 한숨을 내쉬었다.지금 형세를 보면 자기의 옆에 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의 심택연이 있다. 그리고 맞은편의 이태호는 내공이 3급 성자 경지에 불과하고 최상급 영보를 가졌다고 해도 두 사람을 상대하려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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