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s les chapitres de : Chapitre 2301 - Chapitre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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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1화

곽시원은 모습을 드러낸 후 손을 휘젓자 검은색 천둥번개가 번쩍이는 긴 창을 꺼냈다.이 긴 창은 상급 영보이고 웅장하고 무서운 기운을 발산하였으며 위에 짙은 핏빛이 맴돌고 있고 수많은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이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곽시원은 대리국의 암살 조직 천라지망(天羅地網)에 소속한 최고의 자객으로서 수련한 기간이 30년 되지 않았지만 훌륭한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대리 황실이 수많은 중요한 수련 자원을 강제로 차지한 바람에 곽시원의 천부적 재능이 아무리 훌륭해도 천라지망의 자객과 대리 황실과 원한 관계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연히 대리 황실에서 수련 자원을 얻을 수 없었다.그가 이번에 성공 전장에 들어온 후 원래 자기의 기연을 찾으려고 했다. 그러나 들어오자마자 전투의 여파를 발견했다. 그가 몰래 운석띠를 탐색하고 있을 때 이태호는 성공 거수와 싸우고 있었다.그는 이태호가 가진 여러 가지 영보를 본 후 탐욕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최상급 영보 하나, 상급 방어형 영보 하나, 중급 영보 하나를 가지고 있군. 분명 대종문의 천교 제자일걸.”곽시운이 긴 창을 들고 내리찍자 주변의 공간이 깨졌고 그는 화난 말투로 말했다.“보물들을 내놓지 않으면 죽여버릴 거야!”이에 이태호는 어이가 없어서 웃음보를 터뜨렸다.그는 이런 어부지리를 노리는 자를 처음 만났다.성공 전장의 잔혹성을 잘 알고 있었지만 성공 전장에 들어간 후 줄곧 신중했지만 방금 그 성공 거수와 싸우는 바람에 자취를 드러낸 것이었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 그와 백 장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잠복했다. 이런 잠복 능력은 아마 7급이나 8급의 성자급 수사라도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방금 상대방이 참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고 이태호의 감지력도 뛰어나지 않았다면 이미 기습 공격을 받았을 것이다.이태호는 생각할수록 소름이 끼쳤고 식은땀이 났다. 어찌 보면 상대방이 참지 못해서 선제공격해서 다행이었다.그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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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2화

동황의 고대 세가에서 원고 시대의 인족(人族)은 공법이 그다지 출중하지 않았고 만족과 패권을 다퉈야 해서 흉수를 조종할 수 있는 공법이 급히 필요했다.인족이 흥기한 후 역대 인족의 선조들은 상급 공법을 많이 창조한 후에야 흉수를 조종하는 법술을 포기하게 되었다.지금은 아마 동황의 상고 세가, 그리고 동황과 인접한 대리의 변경 지역에서만 이런 이단적인 법술이 존재한다.이태호가 단번에 자신의 영총을 알아챈 것을 보자 곽시원은 냉소를 흘리면서 말했다.“순순히 영보와 성신신철을 내놓으면 목숨을 살려줄 수 있어. 그렇지 않으면 넌 내 교룡의 먹이로 될 테니까.”이에 이태호는 입술을 핥으면서 흥분한 눈빛으로 곽시원을 바라보았다.상대방은 그냥 어부지리를 노리고 보물을 빼앗으려는 일반 수사인 줄 알았는데 기운을 수렴해서 잠복하는 능력이 대단할 뿐만 아니라 영총을 조종하는 법술까지 알고 있었다.이태호는 이런 신통 법술을 배우고 싶었다. 잠복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자신의 목숨을 더 잘 지킬 수 있게 되고 영총을 조종하는 법술을 배운다면 앞으로 적과 싸울 때나 신수민 등 아내들을 보호할 때 영총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자네가 잠복 공법과 영총을 조종하는 법술을 내놓으면 네 목숨을 살려주마.”곽시원은 이태호가 자신의 위협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협박하는 것을 보자 화가 나서 들고 있는 긴 창을 이내호에게 휘둘렀다.“난 자네의 무식함이 마음에 들어...”긴 창을 들고 이태호를 향해 덮치면서 곽시원은 근접전을 진행하고자 하였다.그러나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그의 귓가에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다.이태호는 몸을 빠르게 움직이면서 순식간에 그의 앞에 나타났다.이에 곽시원은 흠칫 놀랐다. 그는 이태호가 이렇게 빠를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그래서 바로 창으로 막으면서 체내의 영기를 발동해서 자기 앞에 연한 파란색의 보호캡을 형성했다.그러나 이태호가 이미 코앞까지 다가왔고 그가 들고 있는 적소검의 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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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3화

“도우, 오해야. 모두 오해야!”곽시원의 비명 소리와 함께 그의 잔혼은 지극히 빠른 속도로 영총인 은색 교룡의 체내에 들어가서 초조하고 발악하고 있는 교룡의 몸을 순식간에 차지했다.교룡은 두렵고 놀라운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고 등롱처럼 큰 눈동자는 겁에 질려서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바로 허공을 가르고 도망치려고 하였다.성자급 수사는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 있기에 그리 쉽게 죽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더구나 성공 전장에 들어온 성자급 수사는 대체로 각 대륙의 천교였다.곽시원의 잔혼이 도망치려고 하자 이태호는 싸늘게 웃으면서 말했다.“내가 도망쳐도 된다고 했어?”그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적소검은 순식간에 눈부시고 신성한 빛을 내뿜으면서 지극히 공포스러운 검빛을 내던졌다.“촤르륵!”검빛이 스쳐 지나간 곳의 공간은 부서져서 수많은 지수풍화가 쏟아져 나왔고 이태호의 날카로운 검의와 융합해서 은색 교룡의 몸에 거세게 내리쳤다.눈 깜짝할 사이에 교룡의 비늘이 바로 산산조각으로 부서졌고 무거운 신음소리를 냈다.곽시원은 더 이상 도망칠 가망이 없는 것을 보고 계속 반항하고 발버둥치려고 하였다. 그는 영총의 육신을 조종하면서 꼬리를 흔들고 이태호를 향해 덮쳤다.이에 냉소를 지은 이태호는 청광순으로 앞에서 방어막을 형성하게 하였다.곽시원은 꼬리로 방어막을 향해 거세게 내리쳤는데 방어막은 잔잔한 파도처럼 일렁거리기만 하였다.자신의 공격이 실패하자 곽시원은 지레 겁을 먹었다. 그는 잔혼 형태로 영총에 기생하였기에 자기 원래 실력의 1할도 발휘하지 못했다.지금 그에게 있어서 빨리 탈출해서 살아남는 것이 최선이었다.그러나 바로 이때 이태호가 적소검을 들고 날아왔다.그가 왼손으로 검을 내리찍으니 수천 갈래의 검빛을 발산하였고 왼손으로 대일진권을 던지면서 팽배한 기혈이 태양처럼 뜨거웠다.“으악!”곽시원은 1급 성자급 수사에 해당한 실력을 가진 영총 교룡의 체내에 기생했지만 여전히 이태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이태호는 그에게 숨 쉴 겨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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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4화

이태호는 손을 들고 휙 흔들자 곽시원의 사물 반지가 그의 손에 들어갔다.그러고 나서 그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교룡 시체를 보고는 연천로를 꺼내서 교룡 시체를 연천로 내에 집어넣었다. 얼마 후에 이태호는 팽배한 기혈이 넘친 단약 몇 알을 정제하였다.연천로에서 날아온 단약을 훑어본 그는 속으로 평가하였다.‘기혈을 조금 보충할 수 있는 단약이군.’곽시원의 영총 교룡은 실력이 그다지 높지 않았고 1급 성자급 인간 수사와 비슷했다.연천로의 정제를 거쳐 만든 기혈단은 기혈을 보충하는 데 괜찮은 효과가 있다.아쉽게도 지금 이태호의 육신은 이미 상급 영보에 필적했고 육신의 힘은 진룡과 비슷해서 한 마리의 교룡의 정혈로 만든 기혈단은 그에게 큰 효과가 없었다.기혈단을 잘 보관한 후 그는 성공 거수의 시체 옆으로 다가갔다.그는 능숙하게 거수의 시체를 사물 반지에 넣었다.성공 거수의 시체는 좋은 물건이었다. 위에 있는 비늘은 영보처럼 단단해서 병기를 만들 수 있으며 고기와 정혈은 단약을 정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거수가 장기적으로 성공 전장에 있으면서 해와 달의 정수, 그리고 별빛의 힘을 흡수하였고 또 장기적으로 성신신철을 삼켜 먹었기에 7급이나 8급 영역에 해당했다.단약을 정제하든 병기로 만들든 거수는 모두 큰 가치가 있는 물건이었다.전장을 청소한 후 이태호는 태을영단 두 알을 꺼내서 복용하고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체내의 소모된 영기를 보충하였다.잠시 후, 체내의 영기가 대체로 회복되자 그는 곽시원의 사물 반지를 꺼내서 전리품을 정리하고자 하였다.그는 강대한 신식과 내공으로 곽시원이 사물 반지에 배치한 금제를 바로 제거했고 신식으로 살펴보았다.다음 순간, 7급 단약 몇 병, 옥간 세 개, 그리고 공법 한 권, 영약 몇 알, 수만 개 영석이 이태호의 손에 나타났다.그는 먼저 7급 단약이 들어 있는 병을 살펴보았는데, 모두 일반적인 7급 단약들이어서 바로 자기의 사물 반지에 넣었다.이어서 그는 신식으로 옥간 세 개에 들어있는 내용을 차례대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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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5화

이태호는 신통 ‘허공잠장법’의 내용을 흡수한 후 눈이 반짝 빛났고 입꼬리가 올라갔다.“이번 전리품이 마음에 들어!”그는 미소를 머금고 이 신통을 잘 보관하였다. 이것은 잠복하고 암살하는 데 적합한 무기였다. 곽시원이 감히 그에게 덤빈 것도 이것 때문이었다.어쨌든 경지가 높은 수사라도 누군가 가까이서 기습 공격하는 것을 두려워하였다.더욱 중요한 것은 이 허공잠장법은 자신을 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운도 수렴할 수 있어서 이태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였다.지금 성공 전장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천교가 왔는지 모른다. 수시로 구천 강풍과 공간 난류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피해야 하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성공 거수도 조심해야 해서 신중히 한 걸음 한 걸음 나가야 했다.허공잠장법을 수련해서 자신의 기운을 수렴하고 주변 환경과 하나로 융합할 수 있다면 나중에 보물을 쟁탈하거나 도망칠 때 성공률을 대대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역시 살인하고 방화하기에 적합한 공법이야.”이번에 곽시원을 격살한 후 그는 영총을 조종하는 법술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허공잠장법도 얻었다. 이 두 신통 공법의 가치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이에 비해 교룡의 시체로 만든 기혈단, 그리고 각종 7급 단약과 영석은 이태호에게 있어서 보잘것없는 것들이었다.그리고 그는 곽시원으로부터 성공 전장의 지도를 얻었다.이 지도는 선우정혁이 준 것과 완전히 달랐다. 지도 위에 보물이 숨겨진 여러 곳을 표기하였다.지도에서 자기와 가장 가까운 보물 장소를 보니, 백 리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 있었다.이태호는 생각을 그만하고 하늘로 솟아올라갔다. 3급 성자 경지의 곽시원이 중점적으로 표기한 곳은 틀림없이 무슨 보물이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태호는 방향을 정한 뒤 바로 빛으로 변해 운석띠에서 사라졌다.잠시 후, 그는 목적지에 이르렀다.이 순간, 그의 눈앞에 거대한 별이 나타났는데 황량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풍겼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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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6화

이태호는 이 태음월화로는 수천 년의 시간을 걸쳐서 응집되어 형성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서 그는 망설임 없이 모든 옷을 벗고 샘물 안에 들어갔다.피부가 차가운 태음월화로에 닿자, 그는 방대한 생명의 정수가 온몸에 퍼진 것을 느꼈고 순수한 생명의 힘이 그의 육신과 신혼을 세척하고 그의 체내에 있는 미세한 상처까지 회복시킨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는 곧바로 공법을 운행하면서 월화로에 들어 있는 달빛과 별빛의 힘을 미친 듯이 흡수하였다.같은 시각에 이태호는 좀 전에 머릿속에 저장한 허공잠장법을 수련하기 시작했다.태음월화로와 같은 천재지보의 도움으로 이태호는 허공잠장법의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그의 머리와 신혼은 맑아졌고 대도의 규칙에 닿은 것 같았다.수많은 규칙은 적나라하게 아무런 비밀이 없는 것처럼 그의 머릿속에 나타났다.이 순간, 이태호의 몸에서 맹렬한 검의가 뿜어 나왔고 공포스러운 기운을 발산하였으며 천둥번개가 그의 몸에 감겨 있는 것 같고 몸에서 신성한 빛을 발산하는 것 같았으며 삼색 영화가 불타오르고 있는 것 같았다.같은 시각에 그가 샘물 속에 있는 달빛과 별빛의 힘을 점점 많이 흡수할수록 그의 머릿속에 ‘허공잠장법’에 대한 내용이 점점 뚜렷하게 나타났다.원래 이태호의 몸에 있던 초조한 기운은 그가 허공잠장법을 이해한 후부터 차츰 사라졌고 마지막에 그는 일반인처럼 조용히 샘물 속에 가부좌 자세로 앉아 있었다.지금의 이태호는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몸에 영기의 파동이 없었다. 마침내 샘물에 있는 마지막 별빛의 힘까지 모두 흡수하였다.그러자 그의 머릿속에는 굉음과 함께 잡다한 정보들을 모두 이해하고 소화하였다.그는 허공잠장법에 입문해서 소성 경지까지 수련해서 주변의 기운을 완전히 수렴할 수 있게 되었고 완전히 일반인처럼 보였다. 그의 원래 천지의 도가니처럼 팽배하고 들끓은 기운도 모두 수렴되었다. 이태호는 눈을 번쩍 뜨고 천천히 일어났다.다음 순간, 그의 몸에서 성자 3급 중기의 기운을 내뿜었고 주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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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7화

이태호는 자기의 실력이 증가한 것을 느끼고 매우 기뻐했고 이번 성공 전장에 대해 더욱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그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살펴보니 원래 짙은 달빛과 별빛의 힘을 발산했던 연못의 영기가 모두 사라졌다. 그가 이 태음월화로를 모조리 흡수하였기 때문이다.연못에서 나온 뒤, 한쪽 팔을 휘젓자 체내의 팽배한 기혈이 순식간에 하늘로 치솟아 올랐고 무시무시한 육신의 힘까지 지녀서 앞에 있는 허공을 단번에 깨뜨렸다.예전에 그가 한 팔로 만근을 휘두를 수 있다면 지금은 십만 근을 휘두를 수 있고 허공을 가루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이런 공포스러운 힘으로 같은 경지의 적과 싸우면 무적이라 할 수 있다.적이 아무리 천재이고 실력이 뛰어났다고 해도 4급 성자 경지 이상이 아니라면 이태호는 한 방으로 상대를 격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게다가 자기가 가진 신통과 영보까지 합치면 중주에서 온 6급 성자급 천교라도 격살할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이태호를 가장 기쁘게 한 것은 허공잠장법에 입문한 것이었다.지금 그는 온몸의 기운을 수렴할 수 있으며 멀리서 보면 일반인과 같았고 수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가 일부러 잠복했다면 백 장 이내에 내공이 7급이나 8급 성자 경지 이상의 수사가 없다면 그의 종적을 찾기 힘들 것이다.이런 잠복 신통을 수련하면 도망을 치든 기습을 하든 모두 쥐도 새도 모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그는 만족스럽게 연못에서 걸어 나온 뒤 사물 반지에서 새 옷을 꺼내 입었다.그러고 나서 곽시원에서 얻은 옥간을 꺼내서 신식으로 쭉 훑어보자 머릿속에 아름다운 성공 전장의 지도가 나타났다.지도의 표기에 따라 그는 이 황량한 별의 북쪽에서 수백 리 떨어진 곳으로 가기로 결정했다.일단 방향을 정한 후 그는 곧바로 하늘로 솟아오르고 빠르게 공기와 마찰하면서 별똥별처럼 별하늘 속으로 사라졌다....이와 동시에 이 황량한 별에서 백 리 떨어진 곳에서 청색 장포를 입은 고준서는 품에서 지도 한 장을 꺼내고 주변의 환경이 지도와 완전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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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8화

원래 고준서의 계획에 따르면 먼저 겨루기 대회에서 우승하고 중주의 태일성지로 갈 기회를 얻고 나서, 예전에 성공 전장에 갔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연들을 모두 챙기고 또 이 기연들을 통해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중주로 가는 것이었다.하지만 이태호가 갑자기 부상하면서 그의 계획이 무산됐다.여기까지 생각한 고준서는 이태호를 더욱 혐오하고 증오하게 되었다.‘빌어먹을 이태호! 내가 이번에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하면 꼭 네놈을 이 성공 전장에서 죽일 거야!’이태호가 죽지 않으면 그의 마음속에 맺힌 한을 풀 수가 없었다.고준서는 이렇게 생각하면서 더 빠르게 그 황량한 별로 날아갔다.잠시 후, 그 연못에 이른 고준서는 손을 넣어 보니 차갑고 깨끗하다는 느낌 외에 일반 샘물과 별반 차이가 없는 것을 발견했다. “어떻게 된 거지? 설마 수백 년이나 지났는데 이곳의 태음월화로가 아직 응집되지 않았단 말인가?”고준서의 미간이 점점 좁아졌고 답답하고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는 신식을 방출해서 연못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았다.이윽고 그의 안색이 음침하고 무서워졌다. 그는 신식으로 연못을 모두 뒤졌지만 태음월화로 한 방울도 발견하지 못했다.“이럴 리가 없는데. 이 별은 해와 달의 정수, 별빛의 힘을 자연스럽게 모을 수 있어. 지난번에 성공 전장이 열릴 때 누가 와서 흡수했다고 하더라도 수백 년의 시간이 지나서 많이 모였을 텐데...”그리고 상식적으로 말하면 수백 년 동안 축적된 태음월화로가 지극히 적다고 해도 한 방울도 없을 수 없다.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나서 고준서는 문득 최악의 가능성이 생각났다.“설마 누가 먼저 흡수한 거 아니야?!”여기까지 생각한 고준서는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그는 갑자기 방금 찾아오는 길에 본 이태호가 생각나서 깜짝 놀라서 숨을 들이켰다.“제길. 설마 이태호가 이곳의 기연을 먼저 빼앗아 갔단 말이야?”그가 자세히 생각할수록 이태호가 이 태음월화로를 흡수해 간 것 같았다.비록 그와 이태호는 동시에 허공 통로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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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9화

이와 동시에 이태호는 성공 전장에서 빠르게 날아가고 있었다. 그는 아직 고준서의 답답함과 불안함을 모르고 있었다.그 황량한 별에서 떠난 후 그는 줄곧 북쪽 하늘로 날아갔다.반 시진 이상의 비행을 거쳐 그는 천 리 이상의 거리를 날았다.주변에 별과 운석이 점점 밀집한 것을 보자 그는 품에서 옥간을 꺼내고 지도를 살펴보았다. 방향이 정확한 것을 확인한 후 비행 속도를 높여서 계속 날았다.이번에 그가 찾는 기연은 한 운석띠에 위치해 있는데 지도의 표기에 따르면 성신신철이 많이 있다고 하였다.그리고 곽시원의 옥간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과거 대리 왕조는 여기서 주먹만 한 유리선금(琉璃仙金)을 얻은 적이 있다고 하였다. 대리 왕조는 이 유리선금으로 천자검(天子劍)을 주조해서 대리 경내의 기운(氣運)을 진압하였는데 기운 금룡으로 변해서 어마무시했다고 한다.창란 세계에서 병기는 영보, 호도신병, 선기(仙器) 세 가지로 나눈다.선기는 말할 것도 없고 선인이 사용한 병기이다. 창란 세계에 존재하지 않고 다만 상고 시기에 선기가 한두 개 있다는 전설이 있다. 물론 전설뿐이었다. 여태까지 만 년 동안 창란 세계에서 어떤 대세력이 선기를 가진 적이 있다는 소문이 없었다.선기 아래로 가장 강한 병기가 호도신병인데 창란 세계의 각 성지와 최정상 세력가의 진파 지보였다. 그러나 호도신병을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일반 재료는 천지의 규칙을 담을 수 없고 오직 선금만 가능했다. 다만 천지 사이에 선급의 수량은 9급 영약 못지않게 매우 드물었다.심지어 어떤 선금은 9급 영약보다 더욱 귀해서 성황급 수사가 보면 그것을 빼앗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게 된다.이태호는 선금을 바라지 않았다. 지금 그의 내공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선금을 가졌다고 해도 어린 아이가 금덩이를 안고 번화가로 나가는 것처럼 위험했다. 하지만 성신신철을 많이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성신신철의 가치도 높아서 수량이 충분하다면 최상급 영보를 만들 수 있다.이런 최상급 영보는 성왕급 수사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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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0화

이태호는 잠시 생각에 잠긴 후 이곳의 성신신철을 쟁탈하기로 결정했다.여기까지 생각한 그는 급히 허공잠장법을 발동하여 자신의 기운을 수렴하였고 주변의 공간 환경과 하나로 융합되었다.그러고 나서 그는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갔다.같은 시각에 대형 운석띠에서 전투의 충격파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고 마치 잔잔한 물결처럼 주변의 공간을 뒤틀어 놓았으며 수많은 지수풍화를 불러일으켰다가 다시 파멸했다.이태호가 운석띠에 도착한 후에야 싸우는 양측 수사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모두 세 명이 있는데 한 명은 스무 살 정도이고 기품이 비범해 보이며 머리에 벽옥 비녀를 꽂았고 붉은 장포를 입었으며 소매에 발가락이 다섯 개인 금룡이 수놓아져 있었다. 이 황자처럼 차려입은 남자는 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였다.이 남자와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은 미색 장삼을 입었고 세가의 제자처럼 차려입은 수사들이었다. 이 두 수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자는 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이고 다른 수사는 내공을 완성한 3급 성자 경지였다.두 사람은 태양처럼 뜨겁고 웅장한 기운을 내뿜었다.심무영은 주먹을 날리는 틈을 타서 거리를 두고 정중한 표정으로 강한남에게 말했다.“구황자, 이곳은 우리 심씨 가문이 차지할 테니 다른 곳으로 가시죠.”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강한남은 그의 말을 듣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노기등등하게 말했다.“흥, 동황의 심씨 가문이 큰소리 잘 치네. 이곳은 분명 내가 먼저 발견한 것인데 날 내쫓겠다고? 이 대리 왕조의 황자가 그쪽 동황의 세가 제자보다 못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잠복 중인 이태호는 그들의 말을 듣자 얼굴이 굳어졌다. 이번에 대리 왕조의 황자와 동황 세가의 제자들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그는 책자에 적은 기록 외에 대리 왕조와 동황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하지만 세 사람의 내공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가장 강한 두 사람은 내공을 완성한 4급 성자 경지이고 전투력은 절대로 6급 성자 경지를 넘지 못하기에 이태호는 자신감이 생겼다. 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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