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2501 - Chapter 2510

“좋아!”“만약 민지 씨가 전왕경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넌 그에 맞는 대가를 치뤄야 될 거야…”범준은 진명을 향해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동시에 그의 눈가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살기가 스쳐지나갔다!일품 원기단의 효과는 이미 사람들 앞에서 충분히 증명되었기에, 그는 일품 원기단을 갖고 진명을 훈계할 생각은 없었다!이 점은 그를 매우 격노케 만들었다!그러나 지금, 그에게는 또다시 진명을 훈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그는 허민지를 이용하여 사람들 앞에서 진명의 민낯을 철저히 알릴 생각이다!이런 좋은 기회를 그가 놓칠 수 있겠는가!“대가요?”“제가 왜 그래야 하죠?”진명은 그런 범준을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너무 함부로 날뛰지 마!”“원기단의 효과로 기고만장해진 것 같은데…머지 않아, 네 거짓말은 만 천하에 들통나게 될 거야…”“중급 진원단을 어서 민지 아가씨에게 줘! 만약 민지 아가씨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우리 앞에서 거짓말을 한 게 증명될 거야…”“만약 네 말이 거짓이라면, 난 절대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범준은 진명의 멸시를 견딜 수 없었다. 그는 지금 당장 진명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매우 한스러울 뿐이었다…실험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여, 그는 애써 마음 속 분노를 억눌렀다.허민지의 실험이 실패하기만 한다면, 그는 일거에 진명을 처리할 수 있게될 것이다!그렇게 되면, 더 이상 다른 대가족 세력 자제들도 함부로 진명을 두둔할 수 없을 것이다!“됐어!”“진 부대표님께서 고급 진원단을 갖고있지 않다고 하니, 이 일은 이만하고 넘어가도록 하지.”송철은 서둘러 상황을 원만히 해결하려고 하였다!진명은 방금 전, 자신에게 일품 원기단을 선뜻 선물해주었다. 진명이 선물해준 일품 원기단 덕에 그는 순조롭게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하여, 전황경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그렇기에 그는 진명이 범준에게 큰 화를 입는 것을 원치 않았다!그렇게 그는 진명을 최대한 설득하고자 하였다!정

“말도 안 돼…”허민지의 기뻐하는 기색과는 달리, 범준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원래 그는 진원단을 핑계 삼아 진명을 난처하게 만들 속셈이었다!그렇기에 그는 허민지의 수련이 실패하길 그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랐다!허민지가 수련에 실패한다면, 그는 이 일을 핑계삼아 진명을 처리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지금, 잔혹한 현실은 그에게 우렁찬 따귀를 선사해주었다!그는 생각 외로 뛰어난 명정 그룹의 능력에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것은 그가 갖고 있었던 무학에 대한 지식을 철저히 뒤엎고 말았다!그렇게 그는 그자리에 서서 한동안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진 부대표님, 명정 그룹의 진원단은 정말 대단하네요!”“진심으로 크게 탄복하였습니다!”“방금 전 저희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진 부대표님께 큰 실례를 범했습니다…부디 너그러이 저희를 용서하여 주세요…”……그 순간, 그 자리에 있던 대가족 세력 자제들은 명정 그룹의 중급 진원단에 대해 저마다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하였다!비록 허민지가 사용한 단약은 고급 진원단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고급 진원단과 중급 진원단의 약효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중급 진원단의 효과가 증명된 이상, 그들 중 어느 누구도 고급 진원단에 대해 의심을 갖지 않았다!그 외에, 그들은 본래 명정 그룹의 단약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터라, 계속해서 진명에게 의문을 제기해왔다!지금 원기단과 진원단의 효과를 직접 확인한 사람들은 그제서야 진명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괜찮습니다!”“신경쓰지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진명은 옅은 미소를 지어보였다.그는 이미 이전에 명정 그룹 단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많이 만나왔다!그렇기에 그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그러나, 범준은 다르다!그는 이미 여러 차례 사람들 앞에서 그를 협박해왔다!이것은 정말 사람을 너무 업신 여기는 것이 아닌가!지금 중급 진원단의 효과가 증명된 이상, 그는 더 이상 범준의 만행을 그냥 넘어갈 수만은 없었다!

“아가씨에게 맞는 단약이 있어요!”“그 중 하나는 중급 진원단이며, 다른 하나는 한모단이예요…”진명은 말하면서, 품 속에 갖고 있던 백옥자기병 두 개를 꺼내 맹지영에게 건네주었다.“중급 진원단? 한모단이요?”“이 단약을 왜 저에게 주시는 거죠?”맹지영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았다.그녀는 중급 진원단의 효과를 잘 알고 있었다. 중급 진원단은 반보전왕의 무사가 전왕경에 도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그녀는 이미 전왕후기에 도달하였다.그렇기에 그녀는 중급 진원단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녀는 진명이 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좀 이해할 수 없었다!한모단에 관해서는, 그녀는 이전에 한 번 들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한모단이 구체적으로 어떤 약효를 갖고 있는지는 알지 못하였다!“아…그렇군요!”“저희 명정 그룹의 중급 진원단은 반보전왕의 무사가 100%의 확률로 전왕경에 돌파할 수 있게끔 도와주죠…뿐만 아니라, 전왕경의 무사가 무학 병목의 현상을 돌파할 수 있게 보조해 주는 역할을 해요…”“또 다른 단약인 한모단은 무사의 공력을 대폭 증가시켜주는 효력을 갖고 있어요…”“만약 지영 씨가 이 두 개의 단약을 동시에 복용한다면, 일거에 전황경에 도달할 수 있을 거예요…”진명이 말했다.한모단의 효과는 영규단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음한 속성 공법을 이용하는 무사의 공력을 대폭 상승시켜주는 역할을 한다!애당초 그는 한모초로 12개의 한모단을 정제하였는데, 그중 5개는 이미 임아린과 서윤정 등 가족들에게 모두 나눠주었다. 그렇게 그의 수중에는 단 7알의 한모단만 남게 되었다.한편, 음한속성 공법을 수련하는 무사는 매우 흔치가 않다. 그렇기에 한모단의 수요량은 영규단보다 훨씬 못 미치는 상태였다!이러한 이유 탓에, 그는 더 이상 한모단을 필요로 하지 않았고, 선뜻 맹지영에게 건네주었다.또한, 현재 범준은 그에게 고급 진원단을 실험할 것을 요구하며 억지로 소란을 피웠다!하지만, 그는 현재 고급 진원단을 갖고

“송철 씨 말이 맞아요!”“진 부대표님, 아무래도 저 대신 반보전황의 무사를 골라 실험하시는 게 좋겠어요!”“지금은 도전을 할 때가 아니에요…"맹지영이 말했다.그녀의 생각은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녀도 명정 그룹의 단약이 자신을 전황경의 강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이건 너무 비현실적이다!진명이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녀는 차라리 진명이 송철의 충고를 받아들여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실험 대상으로 삼길 바랐다!상대방의 레벨이 전황경에 돌파한다면, 진명은 범준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또한, 그때 가서 범준이 말을 번복할지라도, 사람들은 저마다 진명을 두둔하여 줄 것이다!그렇게 되면, 범준은 사람들의 반응을 의식하여,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아니요!”“지영 씨가 아니면, 소용이 없어요! 반드시 지영 씨여야만 해요!”진명은 고개를 저으며 과감하게 송철과 맹지영 두 사람의 제안을 거절하였다.한모단의 효과는 음한속성 공법을 사용하는 자이거나 음한속성 공법에 속해있는 자여야만 그 효력이 발생한다!눈앞에 있는 자제들은 대부분 양강속성 공법을 사용하는 자들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한모단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하지만, 반대로 음기가 가득한 그녀가 한모단을 복용한다면, 틀림없이 그녀의 공력을 대폭 증가시켜줄 것이다!이말은 즉슨, 지금 이 곳에서 실험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바로 맹지영이다!“하지만…”맹지영은 여전히 걱정이 가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아니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에게는 다 생각이 있어요.”"아무튼 지영 씨는 이 두 개의 단약을 복용하기만 하면 돼요. 저를 믿으세요. 변수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진명이 말했다.“아…알겠어요…”진명이 기어코 고집을 꺾으려고 하지 않자, 맹지영은 어쩔 수 없이 진명의 제안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좋았어!”“이건 다 네가 자초한 일이야!“너희 명정 그룹의 단약이 얼마나 대단한 지 궁금하구나!”범준은

“마…말도 안 돼!”“이…이게 말이 돼?”이 광경을 마주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란 기색이 역력하였다.원래 그들은 모두 진명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진명이 그저 허튼소리를 지껄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지금, 진명이 말한 것들이 모두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진명이 꺼낸 두 개의 단약은 정말 맹지영을 전황경의 강자로 만들어주었다!이건 기적이다!!!만약 그들이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은 결코 이 사실을 믿지 못하였을 것이다!“아니…그럴 리가 없어…”“말도 안 돼…”“이건 사실이 아닐 거야…”범준은 다른 대가족 세력 자제들과 마찬가지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그는 멍하니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그는 무계에는 어떠한 지름길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 지금 진명이 꺼낸 일품 우너기단과 중급 진원단은 송철과 허민지 두 사람의 무학 병목의 현상을 일거에 돌파하게끔 도와주었다!이 일은 이미 그를 매우 놀라게 하였다!그러나 지금,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였다!진명이 꺼낸 한모단은 뜻밖에도 맹지영의 무학병목 현상을 연속적으로 돌파시켰다! 심지어 그녀는 뛰어넘기 힘들기로 악명이 자자한 전황경의 무학 장벽을 너무나도 쉽게 돌파하였다!이것은 그의 무학에 대한 지식과 인식을 철저히 뒤엎고 말았다.그 순간, 그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회의감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범준 씨, 전 성공적으로 전황경에 도달했어요!”맹지영은 범준을 향해 자신의 진기의 기운을 재차 과시하였다.“아…”맹지영의 몸에서 느껴지는 진기의 파동을 느낀 사람들은 철저히 놀랄 수밖에 없었다.맹지영의 몸에서 뿜어 나오는 진기는 확실히 전황경의 강자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제서야 진명에 대한 의심을 거둘 수 있었다!이로써 명정 그룹의 단약 효과는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그들은 이전에 식견이 짧았던 탓에 명정 그룹의 단약 효과와 진명의 실력을 너무나도 얕보았다!“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