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은 굳어지면서 날벼락을 맞은듯했다, 내가..... 내가 돈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내가....... 여군묵이라는 남자를 사랑하다니?“그럴 리가요?” 임수정이 즉시 반박했다.“전하, 당황하셨습니다, 당황하셨습니다, 정말 당황하셨습니다! 망했습니다, 이젠 감정놀이를 하시다니요.”“그런 적 없어!”“그럼 지금 증명해 보시죠, 돌아오세요, 남자 같은 것에서 떠나 당장 돌아오세요, 돌아와서 돈 벌면 얼마나 좋아요?”“.......” 임수정은 바로 상을 치며 일어났다, “미랑, 기다려요, 내가 지금 당장 돌아가서 증명해 준다!”“좋습니다, 제가 바로 전용기를 준비해 전하를 영접하겠습니다.” 미랑이 웃으며 전화를 끊었다.임수정이 전화를 놓았다, 그녀는 정말로 돌아가 자신을 증명할 것이다.일단 짐부터 정리하자.그런데 옷을 챙겨오지 않았다.그럼 핸드폰만 들고 가자.임수정이 핸드폰을 들고 거들먹거리며 나갔다, 몇 하녀를 보자 임수정이 바로 말했다, “회장님께 전해요, 기다리지 않고 저는 이만 간다고!”그녀는 여군묵이 돈을 주고 사 온 것이다, 여군묵이 그의 허락 없이 이곳에서 한 발짝도 못 나갈 거라고 했다.그러니까 하녀들은 그녀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임수정은 그곳에 서서 하녀들이 자신을 말리기를 기다렸다.하녀들은 바로 공손하게 말했다, “알겠습니다, 수정 아가씨, 저희들이 회장님께 전할 테니 떠나셔도 됩니다.”“.......” 임수정이 굳었다, 그들이....... 자신을 보낸다고?임수정은 잠시 가만히 있다가 문가로 걸어갔다, 그녀가 곧 문을 나서려 할 때 다시 멈추었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고 그 하녀들을 바라보았다, “저기......”“수정 아가씨, 다른 분부가 더 있으십니까, 저희들이 차를 대기시킬까요?”“......” 임수정은 문가에 굳어버렸다, 그녀의 얼굴에 온통--- 나 붙잡아요, 왜 아무도 말리지 않아요가 쓰여있었다.분위기가 이렇게 냉각되었다, 임수정은 떠나고 싶었지만 이곳에 어떤 힘이 그녀를 붙잡고 있는 것 같아 어떻게 해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