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나머지 무리도 도착했다. 상군현은 상군해를 데리고 숲속 깊숙이 잠복하고 있다.나오지 않았다.상군해는 하서관이 상어족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자 놀랬다. “아버지, 하서관과 상어족이 여기에 있는지 어떻게 알았어요?”상군해의 부하의 정보가 제일 빠르다. 며칠 전 하서관이 현무 문 앞에서 난루의 사람을 데리고 사라진 뒤 소식이 끊겼다. 모든 사람이 그녀를 찾고 있다.근데 하서관이 여기에 나타나자 상군현이 사람을 데리고 와 상군해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상군현은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빠른 정보를 얻은 거지?상군현은 손짓을 하고 비밀스럽게,”군해야, 이 일은 네가 신경 쓸 게 아니다. 우리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싸움 구경만 하면 된다.”상군해는 상군현이 말하기 싫은 걸 알고 있다.”아버지, 무슨 계획이 있습니까? 난루와 상어족이 싸워서 힘 다 빠질 때까지 기다리고 나가서 동시에 잡으면 되나요?”상군현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눈이 밝아졌다. “맞아, 이 기회는 두 번 다시 안 올 기회야.”상군해의 시선은 전방에 있는 하서관의 가녀린 몸을 바라보았다.”저는 난루 공주와 몇 번 싸운 적이 있습니다. 지금 상황 보면 질 거 같네요. 하지만, 오늘 밤 홀로 나온 거면 혼자서 상어족을 상대할 마음인 거 같아요. 그녀도 대책이 있을 거예요. 난루에 여자가 있으면 절세무쌍인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닐 거예요.”상군현은 입꼬리를 올리고,”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일단 지켜보자.”상군해는 아버지가 갑자기 영리해진 거 같다. 아버지의 뒤에 어떤 귀인이 숨겨 졌는지 모른다.……전방. 상어족의 공주는 하서관을 보더니 두 눈이 밝게 빛나고 있다. 마치 하서관을 이미 잡은 거 같았다.”난루 공주, 뭘 기다리고 있어요? 빨리 화비를 풀어요.”하서관의 맑은 눈동자가 반짝 빛났다.”그래요. 풀어 달라고 하면 풀어야죠.”하서관은 손을 풀더니 줄도 풀었다.화비는 바로 상어족의 공주 뒤로 숨었다. 작은 목소리로,”공주님, 난루 공주 어딘가 이상합니다. 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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