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군미연이 육한정을 찾으러 나왔는데 아직 찾지 못했다, 하지만 곧 떠나는 하서관의 뒷모습을 보았다, 상군미연은 이 순간 두 사람이 방금 같이 있었다는 것을 확신했다.이럴 수가, 지금 두 사람이 그녀의 눈 밑에서 바람을 피운다!상군미연은 화가 나지만 어쩌지도 못하고 핸드폰을 들었다.전화가 연결되고 매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미연아, 요즘 육한정이랑 어디까지 갔어, 잘 돼가?”“엄마, 저 지금 난처한 상황 생겼어요, 한정 씨가 또 하서관에게 빠졌어요.”“뭐라고? 설마 육한정에게 요술을 사용하지 않은 거야?”“물론 사용했죠, 그렇지 않았으면 진작에 한정 씨가 저를 알아봤을 거예요, 육한정이라는 사람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통제하기 어려운 사람이에요, 비록 제가 하서관과 얼굴을 바꿔쳤지만 우리의 몸매와 기질은 바뀌지 않기에 육한정 씨가 하서관과 같은 스타일을 좋아해서 시선이 계속 하서관에게로 가요, 우리의 생각이 틀렸어요, 그때 하서관을 저의 곁에 두는게 아니었어요, 이건 그녀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저를 괴롭히고 있는 거예요.” 상군미연이 발을 동동거렸다.매비의 안색이 무거워지면서, “우리 상어족의 요술을 뚫을 수 있는 남자는 없었는데 설마 육한정이 최초가 되려나?”“저도 모르겠어요, 아무튼 엄마, 어서 다른 방법 좀 생각해 봐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매비가 잠시 침묵을 하고, “이렇게 된 이상 하서관을 남겨 둘 필요가 없겠어, 그 애가 죽고 나면 육한정이 너의 것이 될 거야.”상군미연의 두 눈이 번쩍였다, 진짜 혹은 거짓 하서관 놀이는 재미가 없다, 그녀는 이 세상의 진짜 하서관이건 거짓 하서관이건 그녀 하나만 존재하게 만들 것이다!그렇게 되면 육한정은 영원히 그녀의 것이 된다!“좋은 생각이에요, 엄마,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럼 우리 생각을 잘해봐야겠어요, 제일 좋기로는 육한정의 손으로 하서관을 제거하는 게 좋겠어요, 그러면 육한정이 요술을 뚫은 날이 온다 해도 자신의 손으로 하서관을 죽인 걸 알게 될 테니 아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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