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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놀라움에 빠진 사람들!

그들에게서 풍겨 나오는 기세가 가볍지 않았다. 경지가 제일 낮은 사람도 5단계 초월자였다.

이선우와 스님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두 사람에게 시선이 집중되었지만, 곧 모든 사람의 시선이 이선우에게로 향했다.

이전에 기우현 일행이 전한 말은 모두 이선우가 했던 말이었고, 그들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도 이선우 때문이었다.

그때 한 사람이 이선우와 스님을 향해 30여 명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소개를 마치자 이선우는 30여 명의 상황과 실력에 대해 대략 알 수 있었다.

이선우는 그들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그중 한 명은 8단계 초월자의 정점에 있었다.

하지만 그의 신체에는 암질이 있어 몇 년 동안 그는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은 데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전투 의식이 강했다. 소용돌이 속의 수호자들과 자주 싸운 덕분이었다.

이들의 사정을 알게 된 이후 이선우의 표정이 더 어두워졌다. 이 중 한 명은 8단계 초월자였는데 여전히 장천산을 뚫지 못하고 있었다.

이선우는 안에 있는 수호자들의 실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사실은 그의 결심을 방해할 수 없었다. 그는 뚫고 들어갈 수 있다는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다.

그때 십여 명의 사람이 계속해서 도착했고, 30분 후 술집에는 60명 이상이 모여있었다.

전에 말을 전하러 갔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돌아왔고, 술집에는 이미 1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그중 8단계 초월자는 단 한 명, 7단계 초월자는 16명이었고 제일 많은 것은 6단계 초월자였다.

어찌 보면 무서운 라인업이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어도 여전히 아무도 관문을 뚫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선우의 실력을 모르고 있어 그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없었다. 그들은 그저 강 건너 불구경을 하겠다는 태도로 온 것이었다.

그들은 몇 년 동안 많은 요괴와 강자를 만났지만 모두 실패하고 아무도 관문을 뚫지 못했다.

얼마 전에 나타난 최은영은 빼고 말이다.

그때 산발한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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