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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8화 여인들의 가십거리

그들은 죽기 싫었다.

진화연은 그들의 표정을 보고 그들이 이미 현명한 선택을 하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만약 그들이 아직도 이전처럼 자신을 무시하고 창명 왕조를 꾀할 생각이었다면 진화연은 그들을 모두 죽일 수도 있었다.

지금의 창명 왕조는 대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모두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또한 제일 좋은 시대에 처해있기도 했다.

이선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녀는 이제부터 그녀와 창명 왕조의 모든 사람이 마주해야 할 것은 모든 이역 세계의 엄청난 분노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매우 걱정되었지만, 이선우에게도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었다.

“전하, 전하가 그 자리에 앉게 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전하를 보좌하겠나이다.”

“전하는 이제 창명 왕조의 첫 여자 황제가 될 것이고 또한 시대를 초월하는 여자 황제가 될 것입니다.”

“황제 폐하 만세!”

모든 사람이 무릎을 꿇고 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 진화연이 괴물 같은 진기를 내뿜으며 이들의 함성을 제압했다.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 자리를 원하지 않고 앞으로도 절대 차지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었잖아요.”

“이 자리는 제 최종적인 목표가 아니며 내가 창명 왕조를 떠나기 전에 그 자리에 앉을 적절한 후계자를 선택할 것입니다.”

“당신들에 관해서는... 생각조차 하지 마세요.”

“억울한 것이 있어도 참으세요. 어떤 수단이든 마음껏 부리세요.”

“또한 미리 경고하는데, 당신들 손에 있는 소위 말하는 최후의 카드는 저에게 별 소용이 없습니다.”

“당신들이 시조용에 대한 이해는 겉면에만 머물러 있어요.”

이 말들을 남기고 진화연은 돌아왔고, 50명의 대군이 곧바로 진화연의 뒤를 따라 사라졌다.

이 왕족의 강자들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그들의 얼굴은 모두 극도로 추악했다.

그들은 당연히 진화연이 한 일에 대해 확신이 없었고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고 계략을 짜기도 했다.

그들은 진화연을 그 자리에 앉히기를 기다렸는데 일이 완전히 예상을 뛰어넘어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줄은 몰랐다.

이선우와 수라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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