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이 진동하더니 이내 갈라지고, 그 안에서 손바닥만 크기의 황금 연꽃 한 송이가 날아 나왔다.이 금련은 무수한 금빛 글자로 뭉쳐진 것 같았다.웅장하고, 아름답고, 엄청 존귀한 느낌으로 가득 차 있었다.금련은 빙글빙글 돌더니, 천천히 여진수의 이마 위로 떨어졌다.속도가 엄청 느려 보였지만 여지수는 반항할 수 없었다그러더니 여진수의 머릿속에는 하나의 강력한 신통이 생겨났다.맞다, 신통이다.고서에 따르면, 육지의 신선을 초월한 존재만이 신통을 수련할 수 있다고 했다.신통은 법술보다 위력이 더 강하고, 더 보기 드문 수단이다.선천 신통과 후천 신통으로 나뉜다.후천 신통은 수련을 통해 얻을 수 있다.하지만 선천적인 신통은 다르다.위력이 더 강할 뿐만 아니라, 유일성도 지녔다.오직 한 사람만 가질 수 있다는 뜻이다.그리고 지금 여진수가 얻은 게 바로 선천적인 신통이다.그 즉시 법술도 장악했다!여진수는 모든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쁜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이 능력은 변태스러울 정도로 장점이 많다.첫 번째는 순간 발사 능력이다.공격할 때 결인을 만들 필요 없고, 영력도 경맥을 통해 방출할 필요가 없다.둘째는 은밀성이 높다.공격할 때 궤적이 없어, 적이 어느 방향에서 공격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셋째는 20리 범위 내, 어느 구석이라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공격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넷째는 다양성이다.말로 할 수 있는 법술이라면 영력이 지탱해 주는 한, 전부 실현될 수 있다.지금처럼 말이다.여진수는 멀지 않은 곳의 땅을 보며 외쳤다."터져!"쾅!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시선이 떨어진 곳에는 깊이 5미터, 폭 2 미터의 큰 구멍이 생겼다."지룡!"여진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대량의 흙이 꿈틀거리면서 높이가 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지룡이 생겼다.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이자 지룡은 다시 흩어졌다."폭풍!"쾅! 쾅! 쾅!거대한 토네이도가 갑자기 형성되어 엄청 무서운 기세로 회전하며, 강력한 힘으로 모든 걸 잘
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틈만 나면 몸을 건강하게 해줄 단약을 만들어, 물에 타 그들 더러 마시게 했다.그러자 그들 몸에 여러 가지 질병들이 사라지고 더 건강해졌다.그들은 물론 여진수에게 엄청 고마워했다.며칠 전, 많은 사람이 여진수에게 이곳에 남아 그들을 인솔해달라고 먼저 요구했다.김매도 이 소식을 듣고 당연히 기뻐했다.속으로 역시나 자기 스승답다고 생각했다. 이 나라에 처음 왔는데 즉시 한 나라를 수확할 수 있는 능력을 또 어느 누가 가지고 있을까?!김매가 보낸 사람들이 도착하자 여진수는 떠났다.이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지는 당윤희에게 맡기기로 했다.그녀의 능력으로, 여진수를 실망하게 하지 않을 거라 믿었다.여진수가 약문으로 돌아오자 당연히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그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의 눈빛은 깊은 존경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특히 많은 여자들의 얼굴에 사모하는 표정이 역력했다.만약 조건이 허락된다면, 그녀들은 반드시 몸을 던져 달려들었을 것이다.몇 마디 인사말을 한 후, 여진수는 다시 밀실로 돌아갔다.아이스도 따라와서, 구석에 엎드렸다.여진수는 한동안 자리를 비운 밀실의 영기가 엄청 짙어진 걸 발견하고 엄청 기뻤다.하얀색으로 가득 차, 손을 뻗어도 다섯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이것도 아이스가 이미 많이 흡수한 상태다.여진수는 얼음 침대로 다가가 먼저 성운검을 뽑아 자세히 살펴보았다.이 검은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그전의 손실을 이미 다시 보충했다.여진수는 그걸 거둬들이고 시선은 얼음 침대 위 그 여인에게 머물렀다.그는 이제 이 영기가 얼음 침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게 아니라, 이 여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으로 의심했다.그는 이 선녀처럼 신비로운 여인을 바라보았다.그러더니 끝내 참지 못하고 천천히 손을 내밀어 그녀의 얼굴을 만졌다.여진수는 모든 힘을 다 썼지만, 다음 순간 튕겨 나와 피를 토했다.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역시 안 된다.비록 여진수의 실력이 이만큼 강해졌지만, 여전히 여진수는 이 여자
이틀이 지나자 밀실의 영기는 여진수에 의해 거의 흡수되었다.그는 저장 반지에서 이미 영기가 사라진 영석 열 몇 개를 꺼냈다.이 영석들을 땅에 놓고 일정한 시간 동안 이곳의 영기를 흡수하면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그는 수련을 마치고 밖으로 나갔다.김매가 사무를 보는 곳에 도착하자, 그녀가 한창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고 있는 게 보였다. 그녀는 여진수가 걸어오는 걸 알아차리고, 놀라 일어섰다."사부님, 나오셨어요."여진수는 응하고 한마디 하고는 김매를 훑어보기 시작했다.오늘 그녀는 엉덩이를 딱 감싸는 치마를 입고 있었다.다리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머리는 말아 올린 채 깔끔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었다. 엄청 도도했다.게다가 못 본 사이, 그녀의 가슴은 더 커진 것 같았다.타고난 원인인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다.여진수는 자리를 잡고 앉아, 김매에게 말했다."내가 데려온 사람들을 다 잘 안배했어?"김매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허리를 굽혀 여진수에게 물을 따라 주었다.그녀의 옷깃이 넉넉한 편이라, 그녀가 허리를 굽히자 단번에 …"진나영은 이미 실험실로 데려갔고, 사월이가 그녀를 돕게 했어요.”“당윤희는 물나라로 갔고, 양정화는 스승님의 말씀대로 길을 수리하러 보냈어요."김매는 이렇게 말하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양정화처럼 아름다운 미녀가 길을 수리하는 게 어떨 모습일지 상상했다.이는 여진수의 뜻이었다.양정화는 토계 법술을 알고 있기에, 그녀더러 길을 수리하라고 하면 속도가 빠를 것이다.둘째, 대량의 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세 번째, 제일 중요한 건, 그녀의 힘을 익숙하게 장악할 수 있게 도와준다. 좋은 점이 엄청 많다.여진수도 웃었다. 그 계집애가 이 소식을 알면 입술을 삐죽 내밀고 엄청 억울한 표정을 할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맞다, 그리고 충성심이 강한 사람으로 20명을 골라. 그들에게 기갑을 조종하는 법을 배워 줄 거야."이번의 위기로 여진수는 약문의 힘이 아직 많이 약하다는 걸 깨달았다.당가희 쪽의
"무슨 일이야?"여진수가 물었다.진하늘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전나라의 호튼 가문에서 찾아와 우리 약문을 통째로 사겠다고 합니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다."호튼 가족..."진하늘이 말했다.“전나라는 세계 6대 국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호튼 가문은 전나라의 제일 큰 가문이에요.”전나라의 3분의 1의 병력과 경제의 명맥을 쥐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누구도 감히 그들을 얕보지 못한다."여진수는 당연히 전나라와 호튼 가문을 알고 있었다.이름만 봐도 싸움을 즐기는 나라임을 알 수 있었다.전국 총인구는 4억여 명이다.그곳의 지역은 대부분 얼음과 눈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에, 그들은 사나운 성격과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평소 그들의 행동 스타일도 엄청 포악하다.전웅 제국과 미제국, 이 두 초강대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는다.그리고 대한민국이 근년 제3의 초강대국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나라다. 그들도 좀 자제할 것이다.김매의 얼굴에 근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그 일은 좀 어렵습니다. 자칫하면 우리 다 죽습니다.”“전나라는 우리나라와 큰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불과 천 마일 떨어진 우리의 북쪽에 있어요.”"여진수는 평온한 얼굴로 일어섰다."괜찮아, 한번 가 보고 얘기하자."그는 말을 마치자 밖으로 나갔다.김매는 마음속의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고 진하늘과 함께 나섰다.면회실에서 호튼 가문의 삼촌과 조카는 각각 한 여자의 머리를 짚고 웃음꽃을 피우고 있었다.협상해야 한다는 일말의 긴장감도 없었다.그들이 생각했을 때, 보잘것없는 이 작은 세력은 전국이라는 이름을 듣고 벌벌 떨면서 그들의 요구를 전부 들어줄 줄 알았다.기껏해야 몇 백억만 더 주면 그들을 쫓아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두 여자와 함께 응접실 대문 앞에 도착했다.입구에 차가운 표정으로 완전 무장을 한 병사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그들은 여진수를 보고 총을 그에게 겨낭하고 국제어로 말했다."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그들은 평소에 제멋대로 구는 버릇이 있어서, 값비싼 물건이나 예쁜 여자만 보면 즉시 빼앗아 갔다.남편이 있든, 남자 친구가 있든 상관하지 않았다.설사 그렇게 빼앗는다 해도 감히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비록 그들은 수없이 많은 여자를 갖고 놀았지만 김매와 진하늘 같은 등급은 보기 드물었다.김매과 진하늘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이 두 사람이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다고 생각했다.다만 그들이 이렇게 날뛰어도 여자들은 함부로 화를 내지 못했다.하나라도 잘못 건드리면 대전이 터지기 때문이다.여진수는 그 둘을 훑어보았다. 그들 몸에는 약하지 않은 힘이 있었지만,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두 사람 뒤에는 몸에 착 달라붙는 전투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열여섯 명의 남자가 서 있었다.이들의 실력은 엄청 강했다. 전부 6, 7급 무사 레벨이었다.여진수는 두 손을 등지고 두 남자를 바라보며 말했다."그녀들은 내 사람이다. 너희들은 명령할 자격 없다."그러자 그 젊은 남자는 마치 세상에서 제일 웃긴 농담이라도 들었다는 듯, 깔깔 웃어 댔다.“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그런 말을 해?”이때의 여진수는 실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번 일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발육할 시간을 더 벌 수 있는지 지켜보려 했다.그 중년 남자는 좀 더 성숙되어 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진수와 같은 이런 조그마한 지방 사람들을 업신여겼다.그는 다리를 꼬고 여진수를 곁눈질했다."이 두 여자가 네 사람이야? 그럼 더 잘됐네, 넌 옆에서 그녀들이 어떻게 우리 시중을 드는지 보면 되겠다.”“우리를 잘 모시면, 몇십억을 더 줄 수도 있어.”“됐어, 넌 물러가고, 그 두 여자를 불러."여진수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웃었다.금단 대원만인 그가, 현재 알려진 세계 최고의 고수인 그의 행동도 이 사람들처럼 이렇게 오만하진 않았다.분위기가 잔뜩 긴장되자, 김매는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앞으로 다가가 물었다."두 분께서 여자를 원하시면, 지금 당장 준비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
말이 떨어지자마자 뒤에 서 있던 열여섯 명의 고수들이 일제히 움직였다.그들은 호랑이처럼 무서운 기세를 내뿜었다.두 사람은 의기양양해하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들이 얼마나 강한지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마치 여진수의 피가 튀는 장면을 벌써 본 듯했다.하지만 그다음 순간,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그들이 엄청 강하다고 생각했던 16명의 고수들은, 여진수로부터 1미터 떨어진 곳에서 갑자기 멈추었다.그들의 모공에서 기혈이 뿜어져 나와 전부 여진수의 손바닥에 모여지고 있었다.여진수는 몇 초 만에 그것들을 정제하고 흡수했다.탕! 탕! 탕!고수들은 하나씩 쓰러졌다. 소리는 크지 않았지만, 두 남자에게는 천둥소리처럼 들려졌다.그들이 데려온 여자들은 전부 구석에 숨어서 비명을 질렀다.“이럴 수가!”"넌 도대체 무슨 괴물이야!"두 남자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눈앞의 이 광경을 바라보았다.여진수의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본모습으로 돌아왔다.여진수의 실제 모습을 보고 두 남자는 비록 땅에 주저앉진 않았지만, 다리가 떨리고 후들거렸고 마음속은 끝없는 공포로 가득 찼다.“여진수... 어떻게, 네가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어?""푸스가 이미 약문을 한번 쓸어버렸으니, 이제 여기는 여진수와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어?!"물론 휴튼 가문의 실력으로 이런 중요한 소식을 알 수 있었다.사실 대가문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털썩!” “털썩!”두 사람은 여진수의 실제모습을 보더니 예전의 오만함은 사라졌다.여진수가 그들을 몇 초 동안 노려보자, 그들의 심리방어선은 무너졌고, 그 즉시 여진수를 향해 무릎 꿇었다.그들도 당연히 그 전투 장면을 본 적 있다.여진수는 혼자서 큰 나라와 맞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죄송합니다, 여선생님. 우리가 잘못했습니다.""우리는 이곳이 당신 구역이란 걸 몰랐습니다. 만일 알았다면, 우리에게 담을 백 개 더 준다고 해도, 감히 당신을 건드리지 못할 것입니다."“사죄의 뜻으로 1만 억의 배상
"하늘아, 지금 약문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모아 국경선을 지켜."“김매, 넌 후방을 책임져. 반드시 모든 물자의 보급을 보장해야 한다."김매는 입을 오므리며 말했다."현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은 1만 8 천정도 됩니다. 제 생각에는 전국에서 파병할 확률이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몇 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여기를 파괴하려 할 겁니다.”“사부님은 미리 전국의 내부 기지로 잠입해 그걸 부숴버릴 생각입니까?”약문은 당연히 그런 무기가 없다. 심지어 미사일 방어장치도 없다.여진수는 막론하고 두 자는 전혀 비교가 안 된다.그들의 미사일 몇 발이 밀집 지역에 떨어진다면 끝장이다.“잠시 필요 없어."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미사일은 내가 막는다.”“일단 병나라 더러 전력을 다해 무기를 많이 생산하라 해. 우리 아직 준비할 시간 있어.”휴튼 가문의 다른 사람들은 그 여자들을 제외하고 모든 여진수에 의해 해결되었다.휴튼 가문도 적어도 며칠 정도는 걸려야 알 수 있을 거다. 며칠정도 준비할 시간 있다.또 하나, 전쟁도 명분이 있어야 한다.여진수가 먼저 그들을 공격하면 악명을 쓰게 된다.그러나 만약 전국이 우리를 선제공격한다면, 우리는 약한 처지에 처하게 될 것이다.그때 다시 반격하면 명분이 생겨 다른 나라에 꼬투리 잡히지 않을 것이다.여진수는 사실 전나라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는 혼자서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그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골치 아픈 건 그 두 초강대국이다.그들이 만약 여진수가 약문에 있다는 걸 안다면, 반드시 수천 수만 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즉시 이곳을 평지로 만들어버리려 할 것이다.될수록 드러내지 말고 감출 수 있으면 감춰야 한다.명령을 내리자, 두 여자는 움직이기 시작했다.현재 여진수 휘하에 제1대장은 당연히 광우다.이번 전투에서 여진수는 그더러 돌격 대장을 맡게 했다.남들이 알아채지 못하게 그에게 가면을 씌웠다.두 여자가 떠난 후 여진수는 당가희와 연락했다.그녀는 예전의 그 지
"얄미운 사장님!"당가희는 발을 동동 구르며, 얼굴은 새빨개졌다.그러나 그녀는 곧 감정을 추스리고, 여진수가 말한 일에 집중했다.그녀는 옷을 입고 곧바로 생산 라인으로 향했다.그녀는 회사에서 사는데, 회사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그녀는 생산 라인에 도착해 관련 기술자에게 전화를 걸어, 마지막 한 대의 기갑을 서둘러 만들라고 했다.그리고 모든 기술 자료와 데이터를 복사한 후,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청와대로 향했다.당가희는 중요한 일이 있어 대한민국의 고위층을 만나야 한다고 했다.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그들을 만나기 엄청 어렵고, 아주 복잡한 수속을 밟아야 한다.하지만 당가희는 자기는 여진수의 엄청 중요한 직원이며, 그의 위탁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그러자 청와대 책임자의 중시를 받았다.그는 먼저 당가희를 응접실에서 기다리게 하고 직접 위에 전화를 걸었다.위에서도 마찬가지로 엄청 중시하며 당가희에게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곧 사람을 보내겠다고 했다.당가희는 속으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장님은 역시 대단하다.이와 동시에 위에서도 당가희가 그들을 만나러 왔다는 소식을 받았다.여진수와 연결되기 때문에 그들은 그녀를 엄청 중시했다.이 소식은 장군의 귀에까지 전해졌다.이미 60세가 넘었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반평생을 분투해 온 이 노인은, 이 깊은 밤, 직접 당가희를 만나기로 결정했다.주위에 사람들은 전부 그를 말렸다."장군님, 너무 늦었습니다. 쉬셔야 합니다.""맞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우리가 해결하면 됩니다. 직접 가실 필요 없습니다. 여진수를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가뜩이나 몸이 안 좋으신데, 쉬셔야 합니다.”…이 노인은 손을 흔들었다."괜찮아, 여진수가 이 시점에서 우리를 찾는 건 분명 무슨 큰 문제가 생겼을 거야.“잔소리 말고 서둘러.”이 노인이 결심을 내리자, 밑의 사람들은 감히 더 이상 막지 못했다.곧, 평범해 보이는 차 한 대가 청와대로 향했다.뒤에는 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그를 보호하고
주방장은 대노했다."뭐라고요?!"그는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그는 주방장인데, 스무 살 되어 보이는 이 청년의 조수 노릇을 하라니.주방장은 대부분 성질이 나쁜데, 그도 예외는 아니었다.그는 즉시 옷과 모자를 땅에 던지며 말했다."나한테 사과하지 않으면, 당장 그만두겠어!"예전 같았으면, 호텔 사장은 즉시 사과했을 거다.하지만 지금, 그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전혀 주저하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네, 그럼 마음대로 하세요."그리고 말을 마치자마자 여진수에게 아첨하는 얼굴로 허리를 굽혀 말했다."선생님,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주방장의 날카로운 눈빛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갔다.거기에는 각종 재료가 모두 있어 그가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었다.그는 모자를 쓰고 즉시 일을 시작했다.소고기 한 점을 집더니 빠르게 얇게 썰기 시작했다.이 칼질 솜씨 하나만으로도 주방장을 포함한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원래 그는 엄청 분노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약간의 의심이 생겼다.이 칼솜씨만으로도 순식간에 그를 압살했다.1분도 안 되어 여진수는 모든 재료를 다 손질하고 가마를 꺼냈다.그의 동작은 남성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요리를 만드는데도 이렇게 예술적일 수 있다는 걸 그들은 상상하기 어려웠다.첫 번째 요리, 소고기 탕수육을 만들었다.여진수는 머리도 들지 않고 호텔 사장에게 말했다."가지고 나가세요. 기억하세요. 2천만 원, 한 푼도 적어 선 안 됩니다."사장님은 빠르게 앞으로 다가가 요리를 접시에 담고 굽실굽실 인사하며 조심스럽게 들고 나갔다.호텔 사장이 음식을 올리는 일도 드문 일이다.주방장은 놀란 정신을 가다듬고 코웃음을 쳤다.“잘난 척하긴. 요리가 아무리 맛있어 봤자지, 어떻게 그리 비싸게 팔 수 있어?”여진수는 그를 거들떠보지 않고 계속해서 다음 요리를 했다.그 주방장은 자신이 무시당한 걸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러나 감히
여진수가 말했다."당신께 크게 성공할 기회를 주겠습니다."호텔 사장은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물었다."선생님, 그게 무슨 말씀이죠?"여진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 요리를 펼쳤다.순간 아주 특별한 향기가 퍼져 나왔다.호텔 사장의 동공이 순간 작아졌다.그는 이 향기만 맡아도 안에 요리가 굉장하다는 걸 알았다.그는 이곳에서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일했는데 어떤 맛있는 음식을 보지 못하고 먹어 보지 못했을까?그러나, 그 어떤 음식도, 이 평범해 보이는 제육볶음보다 강력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젓가락을 내밀며 말했다."한번 드셔보세요."호텔 사장은 이미 참을 수 없었고, 심지어 낯선 사람의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상식도 잊었다.그는 즉시 바삭바삭한 돼지고기 한 점을 집어 입에 넣었다."음!"그는 눈을 금붕어처럼 크게 떴다, 자세히 보면 몸도 미세하게 떨리고 있었다.그 음식은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모든 미뢰를 자극했고, 그 느낌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는 한입 먹더니, 즉시 더 집었다.그는 말하지 않고, 연속 먹기만 했다.약수도 그의 옆에서 사장의 오버스러운 표정을 보고 참지 못하고 손으로 집어 먹었다.그러더니 그녀도 호텔 사장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그리고 심지어 두 사람은 고기 한 점 때문에 싸울 뻔했다.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었다.두 사람은 서로 눈을 부라리며 마치 원수를 째려보는 것 같았다."어때요, 이 요리?"여진수가 물었다.호텔 사장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너무 맛있습니다. 저희 호텔 5 스타 요리사보다 100배 강합니다!"이건 그의 진심이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자, 그럼 이제 합작에 관해 얘기해 봅시다."호텔 사장님은 숙연히 말했다."말씀하세요!"그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번에 잘하면, 정말 크게 날아오를 수 있을 거다.그는 쉽게 오지 않는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간단합니다.”여진수 말했다.“난 당신 주방의 모든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 겁니다.”일인
멀지 않은 곳에 한 가게가 있었다.아직은 식사 시간이 아니라 손님이 많지 않았다.여진수는 걸어가 가게 주인에게 말했다.“사장님, 제가 1만 원 지불하고 가게에 있는 프라이팬과 조미료 좀 사용해도 될까요?”가게 주인은 멈칫하더니 웃으며 말했다."네, 쓰세요"지금은 손님도 없고 도구만 좀 빌려 쓰면 1만 원 벌 수 있으니 당연히 허락했다.여진수는 인사하고 요리를 시작했다.먼저 돼지고기를 얇게 썰고, 생강, 파, 마늘...약수는 옆에서 잠시 보더니 무료해 하품했다.그녀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그가 만든 요리가 아무리 맛있다 해도, 얼마의 가격에 팔 수 있을까?그녀가 보기에 여진수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승리는 반드시 그녀 주인의 것일 거다!다른 한편, 청야는 한 평범한 악기 가게로 갔다.1만6천원을 주고 피리 하나를 사서 거리로 나가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 피리를 불기 시작했다.은은하고 잔잔한 피리 소리는 걸음을 재촉하던 많은 행인들의 발길을 순식간에 멈추게 했다.그 피리 소리는 절대 평범하지 않았다. 단번에 사람들의 마음속을 파고들었다.거기에 청야의 우수한 외모까지 더해져, 사람은 순식간에 많아졌다.다들 분분히 핸드폰을 꺼내 이 아름다운 장면을 찍어 동영상 플랫폼에 올렸다.즉시 인기 동영상으로 급등했다!그의 뛰어난 연주 실력과 잘생긴 외모는, 동영상이 올라가자마자 사이트 전체가 폭발했다.순식간에 수많이 팬이 생겨났다.마침, 그 사람들 가운데 연예계 매니저가 있었다.그는 청야를 본 후, 마치 굶주린 늑대가 맛있는 음식이라도 본 듯, 모든 걸 제쳐두고 달려가 명함부터 건넸다.“안녕하세요, 전 ** 회사의 매니저입니다, 우리 회사에 관심 있나요?”“당신은 조건이 좋으니, 회사에서 전력을 다해 지원해 줄 겁니다.청야의 입꼬리가 올라갔다.옆에 있던 영어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몰래 여진수에게 소식을 전했다.…“너무 향기로워. 믿을 수 없어.”약수는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녀는 여진수가 볶은 돼지고기 요리를 바라보며 저도
청야의 몸이 미친 듯이 떨리더니, 곧 왈칵 피를 토하며, 기력을 잃었다.그리고 여진수의 주먹과 부딪친 주먹에 무수히 많은 균열이 생겨나, 당장이라도 깨질 것 같았다.선인의 몸이라도 그 강도 역시 여진수에게 못 비긴다.신력이 없으니, 그는 아예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된다.청야는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그 모습이 엄청 처참했다.여진수는 기분이 조금 상쾌해졌다.그에게서 약간의 이자를 받았다."대단하네. 너의 수위를 약탈하는 게 기대되는데?"청야는 호호 웃었다. 화내기는커녕 오히려 열광하는 얼굴이었다.그건 마치 최고의 사냥감을 보는 사냥꾼의 눈빛 같았다.그의 몸속에서 선광이 반짝반짝 빛나더니, 몇 초 만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고 기운이 살짝 내려갔다."말해 어떻게 내기할지."여진수가 물었다.“첫판이니까, 돈 버는 능력을 비길까?”여진수는 눈썹을 치켜세우며 말했다."말해 봐."“단 2만원의 자금으로, 어떤 법술, 관계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기 능력으로, 일주일 내에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어때?”여진수의 머릿속에 빠르게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대답했다."그래, 혈의 맹세해."청야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담력이 크구나, 너 반드시 졌어!"쌍방은 즉시 혈의 맹세를 했다. 이를 어길 시에는 큰 재앙이 들이닥칠 것이다.청야가 말했다."쓸데없는 일을 막기 위해 우리 각자 부하를 한 명씩 보내는 게 어때?""그래, 문제없어."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시시각각 회보해주고 전략을 바꿀 수 있는 감시 장치로 사람을 두려고 하는 것 같았다.청야는 자기 반지를 살짝 만지자. 빛이 번쩍이며 머리를 묶은 청순한 한 소녀가 나타났다."약수야, 너 이번 주에 이분을 따라 가.""네."약수라 불리는 이 소녀는 여진수를 향해 인사하고 걸어갔다.여진수도 도행이 높은 영어 한 마리를 꺼내 그 즉시 점화시켜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게 한 후, 청야 곁으로 보냈다.청야는 허허 웃었다."그럼, 이제부터 시작이야."그리고 그는 그
그는 나타나자마자 마치 우주의 중심이 된 것 같았고, 만사 만물이 그를 에워싸고 도는 것 같았다.“좋아, 하계에서도 너같이 비범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을 만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그 남자는 칭찬이 가득한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도겹기 대원만의 경계에, 진선 대원만의 실력이라…”“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어? 좋은 자리 하나 마련해 줄게."여진수는 그의 무례함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그는 방금 이 사람이 한 말 가운데 '하계'라는 두 글자를 예리하게 캐치했다."넌,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여진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상대방은 웃으며 말했다.“자아 소개할게. 난 청야라고 해, 상고시대 첫 번째 청란, 청선군의 후손으로 선계에서 왔고, 인간 세상에 내려와 수련하는 거야.".여진수는 비록 마음속으로 추측했었지만, 그가 이렇게 말하자 속으로 깜짝 놀랐다.“선계로 비승했다는 말은 들어 본 적 있어도, 선계에서 하계로 내려왔다는 말은 처음 듣네.청야는 얼굴에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나의 제안 어때? 날 따라가면, 넌 앞날이 창창할 거야."여진수는 웃었다."내 생각엔 네가 나를 따라오는 게 좋을 것 같아. 잘 먹고 잘살게 해줄 게."청야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너 죽음을 자초하는구나.”한 줄기의 살기가 폭발해 천하를 뒤흔들었다.온 서울 전체에 지진이 일었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지진을 멈췄다."교외로 가서 싸우자.”“좋아.”순식간에 두 사람은 교외로 가 주먹을 날려 서로 부딪쳤다.둔탁한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동시에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실력이 상당했다.청야의 눈에 이상한 빛이 반짝였다."네 실력이 내가 감지했던 것보다 더 강하구나. 인정하기 싫지만, 내가 선인의 몸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정말 너를 못 이길 것 같구나.”그는 양손을 합장하고, 피부에 한 줄기의 특수한 무늬가 번져나가는 게 보였다.그 순간 여진수는 엄청난 압력을 느꼈다.선인의 몸!그건 여진수조차 엄청 갈망하던 경계다!양쪽은 다
먼 하늘에서 유광이 빠른 속도로 떨어졌다.그 흐르는 빛 덩어리 안에, 양청아가 있었는데, 입가에서 끊임없이 피가 흘러내리고, 숨결도 많이 흐트러졌다.그녀는 죽기 직전이었고, 게다가 오른손 하나와 왼쪽 다리마저 잃었다.양청아의 숨결을 감지한 여진수는 무거운 표정으로 몸을 움직여 양청아의 손을 잡았다.양청아는 막으려다 여진수 인 걸 발견하고 그의 품속에 쓰러졌다."무슨 일이야?"여진수는 무거운 목소리로 물었다.양청아는 입을 벌려 한 글자만 내뱉더니 기절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리고 내려와 그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즉시 치료해 주었다.요연이 물었다."도와줄까?"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할 수 있어."그는 먼저 양청아에게 최고급의 치료 약 몇 알을 먹인 다음, 자기 생명력으로 조금씩 그녀를 도와주었다.그녀의 상처가 너무 커, 여진수가 몇십초만 더 늦었더라면 그녀를 구할 수 없었을 거다.여진수의 표정은 엄청 차가웠다. 누가 감히 그의 여자를 이렇게까지 다치게 했을까? 이 원한은 절대 그만둘 수 없다!비록 일이 망쳐졌지만, 요연은 화내지 않고 여진수에게 말했다."바쁜 거 같은데, 나 먼저 갈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요연은 갔다.그녀는 떠나기 전, 이 불고깃집 사장에게 내일까지 제일 위층을 비워달라고 돈을 지불했다.여진수는 온 힘을 다해 양청아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새벽이 되어서야 양청아의 몸과 영혼의 상처는 전부 제거되었다.그녀는 천천히 눈을 떴다. 여전히 힘이 없고, 안색이 창백했다.하지만 이는 힘을 너무 많이 쓴 탓이고, 며칠 동안 휴식하면 괜찮을 거다.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물었다.“어떻게 된 거야? 왜 혼자 돌아왔고, 왜 이렇게 크게 다쳤어?”양청아의 입술이 움직이더니 이야기했다.“난 봉황전체야. 정확히 말하면 화봉전체야.”“자고로 청란화봉은 천생연분이야.”“하지만… 난 그 녀석을 좋아하지 않아, 너무 포악해서. 난 그와 싸울 수밖에 없었어.”“하지만 그의 실력은 나보다 너무나 강해, 내
할 수 없어 여진수는 작은 법술을 사용해 요연앞에 투영했다.그 내용은 바로 전에 남궁상이 그와 싸우다, 결국 여진수에게 참살당하는 장면이었다.그걸 보더니 요연은 손이 떨려 술잔에 술까지 많이 흘렸다.몇 초 후에야 그녀는 정신을 차렸다.그녀의 두 눈엔 놀라움이 가득했고, 목소리까지 떨렸다.“너... 언제 그런 거야?”“얼마 전.”여진수는 그녀에게 다 구운 소시지를 건네주며 말했다."나 지금 그때보다 훨씬 강해졌어. 그 늙은 놈들을 죽이는 데 큰 문제 없어.”요연은 자신에게 청심주를 사용하고서야 떨리는 마음을 가라앉혔다.다시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완전히 달라졌다.눈앞에 있는 이 남자가 그녀에게 준 의외의 즐거움과 충격은 너무나 컸다.몇만 년 동안 발전해 엄청난 세력을 이루었던 세력인데, 여진수가 말없이 한 손과 한 발을 잘랐다…그녀는 여진수에 대해 더 큰 호기심이 생겼다.그녀는 24시간 여진수 곁에서 그의 모든 비밀을 알아내고 싶었다."현재 네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줄 수 있어?"요연은 멍하니 여진수를 보며 물었다."나중에 알게 될 거야."여진수는 말하지 않았고, 또 술을 한 모금 마시더니 말했다."됐어, 빨리 소시지부터 먹어, 그렇지 않으면 식으면 맛없어."요연은 소시지를 한입 먹더니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내가 네 여자가 되는 게 어때?”여우족은 예로부터 강자에게 빌붙는 속성이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각 방면에서 전부 부합되고, 요연의 나이도 되었으니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마음속에 생각을 즉시 말했다.여진수는 색기가 넘치는 이 여인을 바라보며 그녀의 제안에 솔깃했다.하지만 그는 생각하더니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고상하는 척하는 게 아니라, 아직 요연을 잘 몰라 좀 더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요연은 거절당했지만, 화내지도 않고, 실망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웃으며 여진수에게 술을 다시 가득 부어주었다.오늘같이 좋은 날, 이 술을 낭비하지 말고, 전부 마시자.”"그래."두 사람은 함께 불고기를 먹
여진수는 발신 번호를 보고 의아해하더니 곧 웃으며 받았다.“네가 먼저 전화할 줄은 몰랐어.”“그래?”요연의 섹시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왔다.그 짧은 두 글자에 여진수의 머릿속에는 그녀의 핏빛 입술이 저절로 떠올랐다.“무슨 일이야?”여진수가 물었다."왜? 일 없으면 널 찾으면 안 돼?"요연은 콧방귀를 뀌더니 말했다."저녁에 시간 있어? 나한테 천 년 된 술이 있는데, 혼자 마시기는 좀 심심해."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저녁에 다른 일도 없으니, 그는 승낙했다."좋아, 시간과 장소를 알려줘."저녁 8시, 한 바비큐 가게의 제일 꼭대기 층.요연은 이곳을 통째로 빌렸다.시끄러운 일을 피하고 싶어서였다.그녀의 외모로 대중 앞에 술까지 마신 모습으로 나타나면, 분명히 누군가가 다가와 말을 걸 거다.여진수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이미 그곳에서 고기를 굽고 있었다.뒤에서 봤을 때, 그녀의 몸매는 아주 완벽한 곡선을 그려내고 있었다.오늘 그녀는 엄청 가정적으로 변했다.편안한 츄리닝 바지에 흰 티셔츠를 입고, 화장도 하지 않고 장신구도 안 했는데, 이미 엄청 예뻤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중생을 매혹시키는 미소를 지었다.“왔어? 앉아. 일단 이것부터 먹어.”여진수의 시선은 그녀 옆에 있는 술 단지로 향했다.그 술 표면에는 열두 줄기의 봉인이 있는 걸 보니 확실히 좋은 술이다.요연은 그의 시선을 발견하고 손에 동작을 멈추고 몇 개의 법결을 사용해 봉인을 풀었다.술 마개를 뽑으니 특별한 술 냄새가 확 풍겨 나왔다.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백화 가냥.""맞아."요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천년이 넘는 진귀한 꽃잎 100종을 따서, 땅속에 천년을 묻어 두었으니, 그 한입에 성 하나와 맞먹는다."전혀 과장이 아니다.그 술맛은 일반 수사들의 경지까지 올려줄 수 있다.그녀는 작은 잔 두 개를 꺼내 그 옥 같은 액체를 따랐다.여진수가 한 입 맛보자, 백 가지 향기가 혀에서 폭발했다. 엄청 순하고 진하고 부드러웠다.그 술을 마시
여진수는 두말없이 까불이를 법보 안에 거두어들였다.요월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물고기만 먹는 거야? 쪼잔해."몇 분 후 그녀는 이 말을 후회했다."와, 이 물고기 너무 맛있어.""맛이 죽여.""에너지가 대단해. 곧 돌파할 것 같아."“고마워.”…요연은 옆에서 바라보며 고개를 갸우뚱했지만, 그녀의 눈에서 놀라움을 불 수 있었다.그녀는 이런 영어들을 고서적에서만 보았다. 여진수는 어디서 영어를 얻었지?그리고 방금 전 그 까불이 물고기는 전설 속에 용상성어 같은데.그건 성수에 못지않은 존재다.여진수는 그녀의 눈에서 점점 더 신비로워졌다.이는 그녀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고, 이 남자에 대해 더 알고 싶었다.여진수는 뼈없는 물고기를 한 마리 먹고, 고개를 들어 요연이 자신을 보고 있는 걸 보고, 의문이 생겨 물었다."네 남편은? 왜 그는 안 보이지?”요연은 태연하게 말했다."내가 아직 엄청 약할 때, 이미 내가 죽였어.""응?"요연은 먼 곳을 바라보며 기억을 더듬었다.“그때 그는 자원을 얻기 위해 몰래 나와 갓 성인이 된 딸을 한 재벌에게 팔려고 했어.”“그런데 나한테 들켜 그날 밤 내가 그를 죽이고 요월을 데리고 돌아다녔어.”이 세상에 많은 사람이 겉으로는 사람이지만 실제로는 짐승이다.여진수는 더 이상 묻지 않고 물고기 몇 마리를 불에 구웠다.…대한민국, 이름 모를 한 작은 산이, 이날 갑자기 중간에서 갈라졌다.산 내부는 의외로 텅 비어 있었다.커다란 알이 그곳에 떠 있었고 그윽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우지직 소리가 나더니 그 알이 깨지고, 커다란 체형의 청란 한 마리가 안에서 뛰쳐나왔다.주위에 대지도 그것이 발산하는 위압을 견디지 못하고 십몇 미터나 가라앉았다.주위에 허공도 뒤틀려져 위성에도 잡히지 않았다.빛이 번쩍이더니 이 청란은 땅에 떨어져, 말도 안 되게 잘생긴 남자로 변했다.그는 마치 이 세상의 모든 걸 집어삼킬 것 같은 깊은 눈을 가졌다.그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