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도움 청하려 이곳에 왔으니 빈손으로 올 리가 없다.이때 양복을 입은 남자 예닐곱이 밖으로 나왔는데, 전부 회사 직원들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추겨울은 의심스러웠지만 더 이상 묻지 않고 그들을 따라 물건을 나누어 주었다.이 노인들은 무료로 나누어 주는 물건이 있다는 말을 듣고 하나같이 활짝 웃으며 좋아했다.보통 설을 쇨 때만 좀 시끌벅적하고 평소에는 로인들만 있어서 틀림없이 엄청 고독했다.여진수 그들의 등장은 쓸쓸한 이 마을에 약간의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할 수 있었다.이런 노인들의 모습을 보고 추겨울도 마음속으로 부터 기뻤다, 그리고 여진수를 향한 눈빛도 달라졌다.이 남자는 정말로 다른 사람과 달랐다.물론 한 가지 같은 점도 있었다, 모두 색마라는 것이다.물건을 절반 나누어 줬을 때쯤, 아이들이 수업이 끝나 나왔다.여진수는 차 트렁크에서 많은 문방구, 사탕, 과자를 꺼내 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러자 한무리의 아이들이 그의 주위를 에워쌌다.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여지수의 귀에 다가와 말했다."사장님 저 꽃무늬 치마를 입은 그 여자 아이입니다, 소식은 바로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겁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들어 쳐다보았다.바로 몇 메터 떨어진 곳에 열 서너 살쯤 되는, 얼굴이 예쁘고 키가 크고 마른 여자애가 서있는 게 보였다.그녀의 눈은 맑고 순수한 게, 아직 세상에 물들지 않았다.여진수는 사탕 한 봉지를 들고 그녀에게 미소를 지으며 건넸다."안녕, 넌 이름이 뭐야?"."고마워요 오빠, 전 소남이라고 해요, 오빠 너무 잘생겼어요."어린 여자애는 눈에 빛이 있었고 순수했다. 그녀는 여진수가 아주 친근하다고 느꼈고 몸에서 특별한 향기가 나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었다."나 배가 좀 고픈데 혹시 너네 집에 밥 먹으러 가도 돼?"소남은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그럼요, 오빠 따라오세요."그녀는 꼬마요정처럼 팔딱팔딱 뛰어 앞장서 갔다.이 나이는 한창 생기발랄할 때라 아무 걱정이 없다.추겨울도 얼른 여진수의 뒤를 따랐다.마음속으
"네? 어르신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여진수는 궁금해했다.소남이 할아버지는 공포로 가득 찬 얼굴로 무슨 나쁜 기억이 떠오른 듯, 몸까지 떨었다.하지만 여진수가 산에 들어가는 걸 막으려고 계속해서 말했다.“약 2년 전부터 나는 소남이를 데리고 산에 약초를 캐러 다녔어요.”“막 산을 내려오려 할 때 무서운 소리를 들었어요. 늑대 울음소리 같았지만 더 날카로웠어요.”.“그 소리를 듣는 순간, 근처에 식물들이 즉시 꽁꽁 얼어붙었어요.”“그때 빨리 달아났기에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저와 소남이는 돌아올 수 없었을 거예요.”“나중에 다른 사람들도 산에서 그 소리를 들었다, 또 몇 명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어요.”“하여 그곳은 이미 금지 구역으로 변해 아무도 감히 올라가지 못해요.”“모험하지 마세요. 어린 나이에 목숨을 걸지 마세요."추겨울은 자기도 모르게 몸서리를 쳤다."할아버지, 정말 할아버지 말씀처럼 그렇게 무서워요?""정말입니다."옆에 있던 소남이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때 너무 무서웠어요. 언니 오빠, 절대 가지 마세요.”하지만 오히려 여진수는 흥미가 생겼다, 혹시 그 산에 요괴 같은 짐승이 있는 건 아닐까?여진수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들을 보며 웃으며 말햇다."곧 날이 어두워지는데, 혹시 저희 오늘 밤 여기서 밥도 얻어 먹고 하룻밤 묵어갈 수 있을까요?"소남의 할머니는 자상한 말투로 말했다."그럼요, 멀리서 온 손님이신데, 제가 곧 식사를 준비할게요.”"할머니 요리하실 필요 없어요. 이 사람이 할거에요.”추겨울은 여진수를 가리키며, 득의양양한 말투로 말했다."이 사람의 요리 솜씨는 정말 최고입니다."그녀는 속으로 자꾸 나를 괴롭히더니, 오늘 한번 당해봐라고 생각했다.그렇게 생각하니, 그녀는 엄청 즐거웠다."허허, 요즘 젊은이들 중에 밥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어요."소남이의 할아버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할아버지, 이 사람의 요리 솜씨가 정말 좋아요. 깜짝 놀라실 겁니다."추겨울은 진지하게 말
휙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물고기는 물속에서 날아 나와 그의 손에 잡혀 몸부림 쳤다."와!"깜짝 놀란 소남이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말했다.“이거 꿈 아니죠?”그러나 여진수의 손에 잡혀있는 펄떡펄떡 뛰는 물고기를 보고 꿈이 아님을 알았다.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숭배와 강렬한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오빠, 신선이에요?""아니, 그냥 무사들의 법술에 불과해.”여진수는 그렇게 말하며 소남이의 귓가에 다가가 말했다."오늘 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잠든 후에 우리 여기서 다시 만나자. 그리고 나를 데리고 산으로 들어가줘."소남의 눈에는 두려운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거기 너무 무서워요, 못 가겠어요."여진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멀지 않은 곳에 지름이 1.5미터가 넘는 큰 맷돌이 있었다.여진수는 앞으로 다가가 한 손으로 그 맷돌을 번쩍 들어 올렸다.그리고 위로 몇 번 던졌다가 가볍게 다시 제자리에 놓았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소남이의 입은 O자로 변했다."이제 날 데리고 가도 되지? 오빠 나 실력이 대단해.”“호랑이 열 마리도 쓰러뜨릴 수 있어. 위험하지 않을 거야.”여진수의 엄청난 실력을 알게 된 소남은 즉시 흥분되어 머리를 끄덕이며 된다고 말했다.작은 마당에는 닭과 오리도 기르고 있었다.두 어르신이 많이 드시 질 않을 것 같아서, 닭을 한 마리만 잡았다.여진수는 그들의 닭을 공짜로 먹을 생각이 아니었다, 떠나기 전에 그들에게 일정한 돈을 줄 것이다.재료를 다 준비해 놓고 그는 주방에 왔다.농촌에서는 자연히 땔감으로 불을 지폈다.소남이는 채소를 씻고 추겨울은 불을 때고 있었다.그녀가 요염하고 섹시해 보이지만 농사일에는 아주 능숙했다.여진수는 칼을 들고 먼저 물고기부터 손질했다.아주 능숙하게 칼질을 했다,1분도 안되어 생선 한마리를 다 손질하고 기름을 붇기 시작했다.반시간 후, 소남과 그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밥상위의 요리들을 보고 전부 같은 표정을 지었다.놀랍다!여진수가
그녀는 작은 머리를 내밀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살금살금 뒤뜰로 걸어갔다. 그러자 여진수가 이미 그곳에 서있는 게 보였다. 그녀는 작은 소리로 불렀다."오빠."여진수는 몸을 돌려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우리 가자."“나도 갈래.”추겨울 그 계집애도 따라 나왔다, 그전에 한 말을 그녀도 들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넌 가면 안 돼. 그냥 여기서 기다려.""왜 가면 안 돼?"추겨울은 퉁명스럽게 말했다."나 어릴 때 산에 많이 올라갔어.”"나와 소남이는 일하러 가는 거야, 네가 따라가 뭘 해? 그리고 한 사람만 데려갈 수 있어."제일 큰 원인은 산에 혹시 처리하기 힘든 놈들이 있으면 혼자서 두사람을 보호하려면 좀 힘들가봐 두려웠다."날 데려갈 필요없어. 혼자 갈 수 있어."여진수는 그녀를 좀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이 아가씨 오늘 좀 이상한데.갑자기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혹시 내가 걱정되어 그러는 거야?""누가...누가 널 걱정한대? 웃겨."추겨울의 눈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더니 그녀는 당당한 말투로 말했다."난 그냥 그 산에 어떤 요괴가 있는지 궁금해서 그래.”“아무튼 그냥 여기에 가만히 있어. 따라가면 불안요소가 너무 많아.”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소남 앞에 쭈그리고 앉아 말했다."올라와, 내가 너를 업을 게, 나에게 길만 안내해 주면 돼."소남은 얌전하게 여진수의 등에 엎드려 한 방향을 가리켰다."이쪽이에요, 오빠.""꼭 잡아. 조금 있다 소리치지 말고 입을 꼭 다물어."여진수는 주의를 주고 두다리를 곧게 펴고 마치 스프링처럼 하늘을 향해 솟아올랐다.추겨울은 너무 놀란 나머지 완전히 얼었다.소남의 심장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여진수가 미리 말하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비명을 질렀을 것이다.여진수는 하늘을 날았다, 소남의 안내 하에 신속히 산속으로 돌격했다.밤이라서 산속에 습기와 음기는 엄청 짙었다. 여진수는 영력으로 방어막을 만들어 두 사람을 감쌌다.소남은 필경은 아이였다. 처음
그 영수가 머리를 돌리자 여진수를 보았다.갑자기 무형의 압력이 내리눌러져 여진수 주위의 방어막도 끊임없이 떨렸다."오빠 빨리 도망가요. 너무 무서워요."소남이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감히 그 놈을 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자기를 향해 걸어오는 이 영수를 보며, 눈빛이 엄청 엄숙했다."숨결을 보니 나보다 더 중후하구나, 이미 금단기에 무한히 가까워졌어!"영수는 사람과 다르다.그들의 체격은 더욱 크기에 체내에 저장할 수 있는 영력도 자연히 더욱 왕성하다.이건 선천적인 우세다.여진수는 이놈과 싸우게 되면 틀림없이 쌍방이 모두 다칠 것이라 짐작했다.그는 갑자기 움직여 왼손을 소남의 등에 얹자 그녀는 곧 깊게 잠들었다.그는 저장 반지를 낀 손가락으로 땅을 비췄다, 그러자 빛이 반짝이고, 그리고 … 주위가 고요해졌다.여진수는 얼음 침대를 꺼냈다.이 영수도 얼음 속성이지만, 얼음 침대가 내뿜는 한기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혹시 이 영수를 항복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역시나 그의 추측이 맞다는 걸 사실이 증명해 주었다.기세가 등등하던 영수는 얼음 침대를 보자 몸이 휘청거리더니 그 즉시 무릎을 꿇었다.눈에는 경외심과 혈맥에서 비롯된 억압의 두려움으로 가득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싸우지 않아 되면 제일 좋다.그는 한손에 비황검을 들고 다가가 말했다."나와 계약을 맺고 싶어?"이 얼음 늑대는 머리를 들어 여진수를 보고 또 얼음 침대를 보았다.얼음 침대를 보는 것인지 침대 위의 그 여자를 보는 것인지, 몇 초간 망설이더니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러자 여진수는 자기 손바닥을 베어 얼음 늑대의 머리를 눌렀다.1분 후, 계약이 성사되었다.여진수에게는 유능한 부하가 한 명 더 늘었고 여진수의 실력은 한배 더 제고되었다.그리고 나자 그는 이 얼음 늑대와 일종의 혈연관계가 생긴 느낌이 들었다.일정한 거리에서 아무 말 하지 않고 머릿속으로도 이놈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이제부터 우린 친구야. 널 아이스라고 부를께."아
여진수는 쪼그리고 앉아 영약을 자세히 살펴보았다.모양은 현무와 똑같은데, 꼬리가 아직 덜 자란 것 같았다.꼬리까지 다 자라나면 이 영약도 완전히 성숙된다.사실 아이스는 일정한 시간을 간격으로 자기의 선혈을 몇 방울씩 위에 뿌려 영약의 빠른 성장을 촉진했다.여진수는 이 영약이 조금만 있으면 성숙될 걸 보고 그 위에 영샘물을 부어주었다.그러자 눈으로도 볼 수 있는 속도로 영약의 마지막 부분이 자라났다.그제야 여진수는 조심스럽게 그것을 파내어, 저장반지 안에 넣었다.이렇게 해서 5개의 영약을 전부 얻었고, 그도 드디어 돌아가 돌파할 수 있다.금단기에 발을 들여놓으면 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그때가 되면 그는 미제국으로 가 볼 생각이다.당대 최고의 강국에서 비밀리에 얼마나 많은 고수들을 길러냈는지 가 볼 생각이다.아이스는 영샘물을 한 잔 먹자 기운도 더 증가되었다."너 작아질 수 있어?"여진수는 아이스를 바라보며 물었다.아이스는 으르렁 거리더니 여진수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몸이 빠르게 작아졌다, 갓 태어난 강아지만큼 작아져 엄청 귀여웠다.털까지 수북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강아지로 여기기 마련이다.여진수는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스를 품에 안았다.그는 문득 한 가지 일이 떠올라 눈빛이 날카로워졌다.“듣기에 마을사람들 몇 명이 산으로 들어왔다 실종 되었다던데 혹시 네가 잡아먹었어?”만약 자신의 영수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면, 영수가 아무리 강하고, 잠재력이 높다 하더라도 반드시 죽여야 한다.아이스는 고개를 저으며 여진수에게 자신의 의념을 전했다.당시 확실히 몇 사람이 산으로 들어왔지만 그가 잡아먹은 게 아니다.그 당시 아이스의 원수 수백 년을 살아온 보아뱀이 잡아먹었다.그리고 그 구렁이는 반년 전, 아이스가 죽여 먹어버렸다, 그 사람들을 대신해 복수한 셈이다.그제야 마음을 놓은 여진수는 아이스를 데리고 떠났다.우르릉!천둥소리가 울리더니 순식간에 장대같은 비가 쏟아졌다.산 속의 날씨는 밖과 달라 변한다고 하면 변한다.추
이제는 다른 생각을 할 필요 없다.모든 것이 자연스레 이어져갔다.여진수는 처음에 엄청 조심했다. 필경 추겨울은 수련을 하지 않았기에 몸이 틀림없이 엄청 취약하고 견뎌 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그러나 여진수는 곧 자신의 이런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그녀 역시 특수한 체질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어 여진수와 서로 주고받으며 뒤떨어지지 않았다.여진수를 더욱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영력이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다는 거였다.온몸의 근맥에 도도히 흐르는 영력은 마치 세차게 흐르는 강물처럼 끝없이 흘렀다.여진수는 끊임없이 압축하고 또 압축했다.한 시간 뒤, 마침내 더 이상 압축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여진수는 추겨울 곁을 떠나며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작은 소리로 당부했다."넌 여기에 가만히 있어, 나는 일정 기간 동안 떠날 거야, 아마도 하루 이틀, 혹은 서네날,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그냥 여기서 나를 기다리면 돼, 알았어?”추겨울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 사랑해."여자는 일단 마음에 한 남자가 들어오면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그녀의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휙 몸을 흔들며 창문 밖으로 날아갔다.뒤뜰의 있던 아이스도 빠르게 날아 여진수의 어깨 위에 앉았다.그 둘은 다시 산으로 들어갔다.아이스는 여진수를 위해 영력으로 방어막을 만들어 빗물을 막아냈다.그리고 여진수는 다섯 가지 속성의 영약을 꺼내 난로 안에 넣었다.두 손으로 법결을 만들어 영약을 제련하기 시작했다.그 과정은 엄청 순조로웠다.두시간 후, 오색 단약 한알이 여진수 눈앞에 떠있었다.이때 여진수 영력의 웅혼함은 극치에 달해 더 이상 압축할 수 없었다.그는 거침없이 단약을 꿀꺽 삼켰다.오행의 힘이 그의 체내에서 유통되면서 그의 혈육경맥과 오장륙부를 강화시켰다.그의 실력은 엄청난 속도로 향상되고 있었다.시간이 흘렀다, 아이스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여진수를 바라봤다.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처음
"이렇게 큰 나라에 싸울 수 있는 무사가 한명도 없으면서 스스로 무사의 기원지라고 하다니, 웃겨!"난쟁이 나라의 한 무사가 카메라를 향해 오만방자한 말투로 떠들었다.이 장면은 신속하게 전국, 전 세계에 퍼졌다.대한민국 전체가 검은 구름에 휩싸였다.정말로 치욕적이다.수많은 네티즌들이 각 인터넷 플랫폼에서 잇달아 외쳤다.“당당한 대국이 소국에게 이토록 무시당하다니.”“정말로 대한민국에 그들의 콧대를 꺾을 무사가 없을까?”"나는 한 달치 월급을 무사를 찾는데 기부하고 싶다.""아아아, 내가 능력만 있다면 직접 올라갔을 거다. 너무 얄미워.”…시간이 흐르면서 대한민국 사람들은 더욱 원통해 했다.그러나 현재로서는 그들에게 필적할 만한 사람이 없었다.이와 동시에 스타 그룹의 제일 위층에서 한수정은 몇명의 여자를 불러모았다.윤설아, 류미연, 설현, 백슬기 그리고 온윤아까지.한수정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자매들. 쓸데없는 말은 하지 않을게, 현재의 상황은 우리 다 알고 있으니.”“여진수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니, 우리가 나설 차례야. 이 사람들이 계속 날뛰게 해서는 안 돼."류미연은 주먹을 휘두르며 말했다."내가 비록 전투 능력은 안 되지만 그래도 9 급 무사인데, 기세만으로도 몇 판 이길 수 있지 않을까?""나도 동의해, 그 난쟁이들이 감히 우리 대한민국을 건드리면 유일한 길은 죽음 밖에 없다는 걸 알게 해야 해!"설현도 살기어린 얼굴로 말했다.모두가 찬성했다."좋아."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우리 지금 출발하자.여자들은 몸을 일으켰다.한수정은 그녀들을 위해 옷을 준비했다.모두 하얀 운동복으로 갈아입으니 순식간에 방안은 봄빛이 가득했다.옷을 갈아입은 뒤, 이들은 차를 몰고 곧바로 제2 체육관으로 향했다.관주는 차가운 미소를 띤 채 소파에 앉아 있었다."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대한민국의 무사들은 다 너무 병신들이야. 단 한 명의 종사도 나타나지 않았어."옆에 서 있던 제자가 아부하는 말투로 말했다.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