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시 공항 밖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이들이 들고 있는 패널은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었다.“이준 사랑해.”“이준 최고!”“이준 짱!”…공항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보안 요원들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공항 귀빈실에 우신비가 나타났다.그녀는 물론 이준 때문이 아니라 때마침 이쪽에 와 회사의 상황을 조사하고 있었다.맞다. 이준이 탄 이 항공편이 바로 우신비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그 회사였다.그녀는 회사의 실적을 보더니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녀는 눈썹을 찡그리며 출구 쪽으로 눈을 돌렸다."저 사람들 정말 미쳤어요."공항 매니저도 쓴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어요. 지금 사람들의 심미관은 너무 왜곡되었어요.”“강한 사나이를 싫어하고 오히려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해요.”우신비는 고개를 저으며, 그렇게 많은 걸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비행기가 착륙했다.문이 열리고 여진수는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밖으로 나가자마자 밖에 열광적인 팬들이 모두 '이준 사랑해'라며 외치는 걸 들었다.이준은 뒤에서 걸어 나오며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놀랐지? 촌놈 같은 자식, 이 사람들은 모두 내 팬이야. 내가 입만 열면 분노해 너를 찢어놓을 거야.”“지금 무릎 꿇고 사과하면 용서해 줄게."여진수는 갑자기 말했다."네 가족에게 전화해. 아마 오랫동안 그들을 보지 못할 거야."이준은 멈칫하더니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아직도 이리 오만방자하게 굴어? 그렇다면 내가 잔인하다고 탓하지 마!"그는 여진수를 지나 밖으로 나갔다.순간 해일 같은 환호성이 들려왔다.이준은 머리를 쳐들고 대중들이 주목하는 느낌을 즐겼다.“안녕하세요!”이준은 소리를 지르며 요염한 자세를 취했다."제가 왔어요. 대한민국 연예계는 저로 인해 움직일 겁니다!"많은 열광적인 팬들이 소리를 질렀고, 많은 팬들은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다. 너무 감동적이었다."이준은 정말 훌륭해, 직접 말하다니.""이 세상에 그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이 또 있을
사장은 굳은 얼굴로 몸을 돌렸다."이분은 우신비 이사님이십니다. 당신 이야기를 듣고 직접 오셨어요."스튜어디스는 크게 놀랐다. 우신비가 이리 젊은 걸 보고 갑자기 마음속에 의심이 생겼다. 이 여자 설마 어느 남자의 배경으로 올라온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녀는 내색하지 못하고 한없이 고마운 척하며 말했다."이사님께서 직접 나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우신비는 부드러운 말투로 물었다."괜찮아요?"스튜어디스는 고개를 가로저었다.우신비가 물었다."그 변태 어디 있어요? 제가 가서 확인하고, 만약 진짜라면, 반드시 그더러 대가를 치르게 할 거예요!"스튜어디스는 몸을 비켜서며 저 멀리 있는 여진수를 가리켰다.우신빈는 그녀가 가리킨 손가락의 방향을 따라 바라보더니, 갑자기 몸이 흔들렸다, 그녀는 안색이 변해 그 스튜어디스를 응시하며 물었다."확실해요?"스튜어디스는 우신비의 말투가 변한 걸 알아채지 못하고, 엄청 침착하게 말했다."바로 저 사람입니다, 비행기에서 저를 성추행하려 했어요.”“또 자기가 무슨 스타 그룹의 사장이라고 말하는 것도 어찌 가소로운지.”우신비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그때, 이준은 팬들에게 인사를 다 하고, 여기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았다.특히 우신비의 모습을 보고 피가 뜨겁게 들끓는 느낌이 들었다.그는 지금까지 이렇게 예쁘고, 몸매가 이리 늘씬하고, 이렇게 품격이 있는 아름다운 미녀를 본 적 없었다.마음속에 즉시 강렬한 갈망이 생겨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엄청 신사 답게 행동했다."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아가씨, 저는 이준입니다. 유명한 가수이고 작곡가입니다. 평소 취미는 운동입니다. 팬은 2천만 정도 있고, 복근도 8개 정도 있습니다.”“와, 이준 씨 정말 대단해요. 스튜어디스의 두 눈에 하트가 가득했다.”우신비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여진수를 본 후부터 그녀의 눈길은 줄곧 그에게만 머물렀다.여진수도 우신비를 보고 웃으며 걸어왔다.그를 둘러싼 경호원들도 따라 움직였다. 그의 위세에 눌려 감히 손을
"아니에요, 제가 사장님을 모함한 게 아니라. 이준 씨가 저더러 그렇게 해라고 위협했어요!"우상과 자신의 진로 앞에서 이 스튜어디스는 과감하게 진로를 선택했다.이준은 완전히 멍해졌다.방금 자기가 그렇게 비웃던 남자가 이리 큰 인물이라니?!그는 자기 뺨을 한 대 때리지 못한 걸 한스러워했다.그리고 스튜어디스의 말을 듣고, 더 화가 나 큰 소리로 말했다."말도 안 되는 소리, 분명히 당신이 천하게 억지로 나한테 다가왔고, 난 당신을 위협하지 않았어요!"스튜어디스 크게 화냈다."바로 당신이 저를 위협했잖아요!"두 사람은 말다툼하기 시작했다.여진수는 그들의 말다툼을 들을 겨를이 없었다. 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이 두 사람의 운명을 정했다.그는 우선 그 스튜어디스를 바라보며 말했다."당신은 옳고 그른 것을 가리지 않고, 품성이 저속해요, 본사는 즉시 당신과 노동관계를 해제하겠습니다.”“그리고 당신은 남을 모욕한 죄로, 법에 따라 일 년형을 벌하겠습니다.”“변명할 생각 마세요. 비행기에는 CCTV가 있어 처벌만 더 받게 될 거예요.”털썩!이 스튜어디스는 두 다리에 힘이 풀려 땅에 주저앉았다, 그녀의 얼굴색은 창백해졌고 절망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이어서 여진수는 이준을 바라보며 말했다."당신같이 예덕이 없는 사람은 아이돌이 될 자격 없어요.”“스타 그룹과의 계약은 꿈도 꾸지 마세요. 그리고 스타 그룹으로부터 전면적인 제약을 받게 될 겁니다."여진수의 현재 실력으로 한 연예인을 망가뜨리는 건 식은 죽 먹기다. 이준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진수가 정말로 자기 앞길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내가 당신을 얕잡아 보긴 했지만, 당신은 연예계 사람도 아닌데 무슨 능력으로 나를 막아요?""그래요?"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았다."당신의 회사 이름 뭐에요?""블루레이 엔터테인먼트요, 어디 한 번 막아 보세요!"이준은 즉시 냉정을 되찾았다."나한테 2천만 팬이 있는데, 당신이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나요
따르릉!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발신번호를 보고 그는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렸다."여보세요, 사장님께서 무슨 일로 전화하셨습니까?"장리인는 면전에 대고 그를 미친 듯이 욕했다."이 바보 천치야, 머리가 어떻게 된 거야? 감히 스타 그룹을 건드려!”“정식으로 통고하는데 넌 이미 회사로부터 계약을 해지했어.”이준은 깜짝 놀라 말을 하기도 전에 전화는 이미 끊겼다.다시 통화하려고 해도 통화할 수 없었다. 이미 차단되어 있었다.그는 당황해 다시 매니저에게 전화했다, 매니저는 받았다.그러나 예전처럼 그를 공손히 대하지 않고 엄청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회사에서 당신과 계약을 해지했으니 회사 대문을 한발짝도 들어설 생각 마세요.”“위약금은 생각도 마시고요, 회사 손에 당신 약점이 있잖아요.”이준은 온몸이 차가워졌다, 충격이 너무 커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나에겐 2000만 명의 팬이 있어, 아직 역전의 기회가 있어!"그는 갑자기 이 점이 생각나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여진수를 노려보았다."내 팬들을 시켜 너를 찢어버리겠어!"그는 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는 이 팬들을 동원해 울타리를 뛰어넘어 자기를 위해 복수해 주기를 바랬다.여진수는 당연히 이 녀석이 날 뛰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그는 몰래 비법 하나를 사용했다.팬들의 환호를 받을 것으로 생각한 이준은, 흥분한 팬들이 갑자기 멈춰서 이상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보는 걸 보았다.이때 이준의 얼굴에 두꺼운 메이크업이 사라지고 그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모공이 넓고, 콧등이 내려앉았고, 두 눈도 활기가 없고 피부도 누랬다.이 모습은 아까와 완전히 두 사람이었다.잠시 멍하니 있더니 한 팬이 정신을 차리고 먼저 비명을 질렀다."아, 화장을 지우니 이렇게 추해지다니!""토 나올 것 같아! 어떻게 이리 못생긴 사람이 있을 수 있지!""내가 이런 사람을 좋아했다고?""내 돈 돌려줘!""죽을래?" …잘 생겼던 남자가 못생긴 남자로 변해버린 걸 이
옥석광이 발견된 후, 한수정은 더 많은 인원들을 배치했고, 인근 몇 채의 세입자들도 철수시켰다.그들을 더 번화한 지역으로 철수시켰고, 임대료는 이곳과 똑같고, 추가 비용은 스타 그룹에서 지불했다.현재 스타그룹은 일진만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임대료 정도는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공사장에는 백여 명의 고수들이 서로 번갈아 가며 경비를 서고 있었다.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차가운 눈이 바라보고 있는 걸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은신술!"이 사람 역시 수진자였다!그는 은신술을 사용해 이 많은 고수들을 헤치고 구덩이로 다가가 뛰어내렸다.그는 조용히 구덩이 밑바닥 까지 내려갔다. 그는 눈앞의 광경을 확인하고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어떻게…”…"네가 돌아와서 다행이야."한수정은 여진수의 전화를 받고 문 앞으로 가 기다렸다.그녀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달려가 안겼다.그녀는 여진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햇빛 향을 맡으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모든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여린 손을 잡고 물었다,"지금 이쪽 상황은 어때?"한수정이 대답했다."100명 넘는 고수들을 배치해 하루 종일 지키고 있으니, 별문제 없을 거야.""가자. 우리 마누라가 준 선물이 얼마나 큰지 확인해 보자."한수정은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누가 네 마누라야? 나한테 청혼한 적도 없잖아.”여진수는 크게 웃었다."하지만 우리 합방 했잖아."“미워.”한수정은 그를 가볍게 때렸다.웃고 떠드는 사이 그들은 옥석광에 도착했다."응?"여진수는 갑자기 얼굴색이 변했다."큰일이야, 밑에 사람 있어!"현재 그의 감지력은 이미 엄청 무서운 정도까지 이르렀다."여기서 꼼짝 말고 있어, 내가 내려가 볼 게!"그는 한수정에게 말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하강했다.…지하에서 그 신비한 사람은 눈앞의 옥석광을 보고, 낮은 소리로 웃었다."최고급 혈수옥, 이런 옥을 탄생시킬 수 있는 광맥에는, 반드시 영석이 있을 거야!"그는 금방 수련을 마치고, 왠지 밖에
한수정과의 수련 +1.여진수의 저장 반지 안에는 이미 한 무더기의 혈수옥이 있었다.그것들은 전부 티가 거의 없는 최상품들이었다.여진수는 지하에 10여 미터의 통로를 팠다.그 주위에는 법술로 다듬어진 기둥 몇 개가 지탱하고 있어 무너 질 걱정은 없었다.한수정은 입을 닦고 여진수의 뒤를 따라갔다.방금 약간의 '대가'를 치른 후, 그녀는 여진수가 이미 9급 무사를 돌파해 전설의 수진자가 되었다는 걸 알았다.이에 대해 그는 놀라움보다 자부심이 더 컸다.자기 남자가 세상에서 제일 강하다.강자를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이는 혈맥 유전자 속에 전각 되어 있는 내용이다."띵!"여진수가 칼로 찔러보자 이번에는 저항에 부딪쳐 맑은소리가 났다.그가 자세히 바라보자, 색다른 것을 파냈다.그건 손바닥만 한 크기의 빨간색 광석이었다, 엄청 뜨거운 열을 뿜고 있었다.그의 손에 있던 비황검이 갑자기 진동하더니 절박한 기색을 띠었다.여진수는 멈칫하더니 비황검을 향해 물었다."너 그 광석에 생각 있어?”"음음!"비황검은 회답하듯 청명한 소리를 냈다.여진수는 크게 놀라 칼끝을 그 돌을 향해 부딪쳤다.그러자 갑자기, 비황검은 커다란 힘을 생성했다.그 빨간 돌의 내부 에너지가 몇 초 만에 모두 비황검에게 흡수되어 폐석이 되었다.비황검은 좀 더 가벼워지고, 더 날카로워졌다. 여진수는 갑자기 눈앞이 번쩍였다.이 붉은 광석은 품계를 높여줄 수 있다.채굴을 계속했다!그 뒤로 1시간, 여진수는 또 5개의 붉은 돌을 파냈고, 모두 비황검에 의해 흡수되었다.그러더니 검의 표면에 희미한 도안이 나타나는 게 보였다.보아하니 마치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봉황 같았다.여진수는 이 검의 배경이 거대하다고 추측했다.어떤 이유에선지 파괴되었고, 현재 이 모양이 되었다.붉은 광석의 애너지를 삼킴으로써, 일종의 자가 수리가 가능했다."응? 이건!"약 100 미터 정도 파내니, 여진수는 세 번째 광석을 발견했다.그것은 거의 투명에 가까운 돌이었다.그는 이런 돌을
이틀 사이에 한수정은 6급 초기에서 6급 최고봉에 올랐다.이 속도가 밖에 알려지면 틀림없이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할 것이다.그리고 여진수의 저장 반지 안에는 이미 열 몇 톤의 혈수옥이 있었다.그 뒤로 몇 개의 큰 영석도 발굴해 냈다.그가 처음 얻은 영석의 크기에 맞추어 자르니 모두 180개나 되었다.다행히 이 저장 반지의 공간이 충분히 커 망정이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 다 넣을 수 없었을 것이다.그는 이미 수천 미터의 통로를 개척했다.마침내 저녁 무렵에 이 광산의 끝까지 파헤쳤다.여진수는 비황검을 꺼내보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이 검은 백여 개의 붉은 돌의 에너지를 흡수한 뒤, 표면에 붉은빛을 띠었다.자세히 보면 흐르는 용암처럼 엄청 아름다웠다.검의 몸에 있는 봉황 도안도 많이 또렷해졌다.여진수는 그 그림을 오랫동안 뚫어지게 바라보니 그 봉황이 당장 비검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띵!"여진수가 손가락으로 검을 가볍게 튕기자, 쟁쟁한 봉황의 울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았다.그 울음소리는 그의 신식을 뒤흔드는 아주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신식이 흔들리고 나니 더욱 순수해지고 강력해졌다.여진수는 새로운 대륙을 발견한 것만 같았다, 이 비황검이 또 이런 효과가 있을 줄이야!영력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키울 수 있다.그러나 신식은 어찌할 방법이 없으며 그냥 천천히 발전하도록 내버려두는 수밖에 없다.“푹!”여진수가 칼을 꺼내자, 한줄기의 화염이 솟구쳐 나왔다.지면에 길이가 10여 미터, 깊이가 20여 센티미터가 되는 칼자국이 생겼다.위는 아직 불타고 있었다.비황검 위력이 확실히 많이 강화되었다.그리고 화염 공격도 할 수 있다.아까 려선생이 만약 한번 맞게 된다면, 죽진 않더라도 불구는 될 것이다.이 옥석광산은 여진수에 의해 깨끗하게 채굴되었다.그리고 그는 한수정과 함께 떠났다.이제 그는 땅 밑에 빈 곳을 메워야 한다.그러나 이 일은 급하지 않다. 여진수는 먼저 주위 사람들에게 저급 법기를 만들어주려 했다.별
두 번째, 여진수는 옥패에 '한빙술'을 새기기로 했다.이것은 일종의 능동형 법기다.제련에 성공한 후, 그 위에 피를 한 방울을 떨어뜨렸다.위험에 처했을 때, 구결을 큰 소리로 외치면 옥패 안의 법술이 활성화된다.이 옥패를 중심으로 5미터 이내의 환경을 극한으로 만들어 적의 행동력을 떨어뜨린다.두 번째 옥패는 여진수는 몇 번만 실패하고 성공했다.이것도 역시 200개를 만들었다.그다음으로는 풍영술, 석화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구조술이 있다.구조술은 하나의 체계다.여진수에게 하나의 '모체'가 있고, 대량의 '자체'를 만들어 냈다.한 자체가 구조를 요청할 시, 여진수는 즉시 그 위치를 파악해 구하러 갈 수 있다.밤새도록 열심히 옥패를 제조한 여진수는 지칠 대로 지쳤고, 단전의 영력도 텅 비어졌다.그는 영주를 몇 모금 마시고, 30분 동안 명상하니, 영력이 다시 충만해졌고, 정력도 충족해졌다.시간을 보니 새벽 다섯 시였다.그는 눕자마자 잤다.그는 지금 잠을 안 자도 되지만, 잠을 통해 피곤을 푸는 것도 나쁜 일이 아니다.아침이 되니 여진수가 깨어났다.이제 그의 몸은 때가 거의 없어 목욕하고 이를 닦을 필요가 없다.그는 별장에 있는 여자들을 깨우고 몇 가지 옥패를 그녀들 앞에 내놓았다.이 옥패들은 전부 영력을 주입해 아름다운 광택을 뽐내고 있었다.여자애들은 이걸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어떤 여자도 이런 걸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일일이 설명하면서 각 옥패의 작용을 보여주었다.그녀들은 듣고 다들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제 그녀들의 눈에 여진수는 더 이상 못 하는 게 없고 신비스러운 기운을 지니고 있었다.그러나 그보다 더 많은 건 자부심이다.천하에 하나밖에 없는 이 남자를 알게 된 건, 그들이 몇 생에 걸쳐 쌓은 복이다.여진수는 그녀들더러 호신옥을 목과 손에 걸고, 나머지는 작은 향낭을 만들어 몸에 지니고 다니게 했다.이제 그녀들은 그야말로 완전 무장, 엄청 화려한 모습이다.이런 옥패는 평시에도 그녀
한수정은 입을 벌리고 웃고 있었다.아주 간단한 동작이지만 상처를 건드려 그녀의 눈에 고통스러운 기색이 스쳐 지나가는 걸 분명히 볼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위로했다."그곳에 편히 있어. 아무 일도 없을 거야."한수정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30분 후, 그 괴뢰는 반지를 가지고 다시 그 여인 곁으로 돌아갔다.그녀는 반지를 받아 안에 보물을 확인하더니 크게 웃었다."하하하! 역시 여문주께 돈이 많아!”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내가 이미 그쪽에 철수 명령을 내렸으니 이젠 사람을 풀어줘.""쯧쯧, 여문주 님, 순진하다고 할까요, 멍청하다고 할까요?"그 여자는 웃으며 머리를 흔들었다."제가 그녀를 돌려보낼 것 같습니까? 한수정의 실력이 약하지 않아 장차 도겹에 성공할 텐데, 내가 왜 큰 적을 하나 더 만들겠나요?”여진수 주위의 여자들은 대노하며 분분히 욕을 퍼부었다."비열하고 치사한 놈!""빨리 한수정을 풀어줘!"…그러자 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그 스무 개 성에 군대가 아직 철수하지 않았어.”그 여자의 입가에 비꼬는 미소가 생겼다."그건 단지 당신의 경계심을 늦추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사실, 우리 그 성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이번 목적은 당신더러 피를 많이 흘리게 하려는 것 외에, 또 당신한테 절대 절 조직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입니다.”“약문이 언젠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절대 절 조직을 건드리지 마세요."이 말을 마치자, 그녀의 손에는 비수 하나가 더 나타나 한수정의 목에 걸쳤다."그녀한테 더 할 말이 있어? 1분을 더 줄 게.”한여름은 주먹을 꽉 쥐고 비명을 질렀다.“멈춰! 우리 언니를 다치지 마!”류미연의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말했다."그녀를 죽이지 마. 너희들이 원하는 어떤 보물도 줄 수 있어."전부 아연실색했고 심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쥐어진 듯했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눈빛이 번쩍였다."다행히 난 처음부터 너희들을 믿지 않았어."그 여인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손에 힘을 줘 한수정을
여진수가 핸드폰을 확인하니 낯선 번호로 걸려 온 영상통화였다.그는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그래도 연결을 선택했다.화면에 매혹적인 여인이 나타나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안녕하세요 여문주 님.”"넌 누구야?""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이분이 누구신지 보세요."카메라는 한수정에게 넘어갔다.“쿵!”여진수는 참을 수 없이 살기를 폭발했다.삽시간에 약문 전체는 짙은 먹구름으로 뒤덮였다.모든 사람은 오들오들 떨면서, 얼굴에 놀란 기색이 보였다.비록 한수정의 얼굴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이때, 류미연과 윤설아도 이쪽으로 달려왔다.그녀들도 이미 소식을 받았다.스크린 속에 한수정의 모습을 보더니 두 눈에서 불을 내뿜었다.그 요염한 여인은 몸을 떨었다.비록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진수의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듯한 눈빛은 여전히 그녀를 두렵게 만들었다.정신을 가다듬자, 그녀의 얼굴에는 다시 미소가 번졌다."여 문주 님,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우리 거래하나 합시다.”여진수의 한마디 한마디는 마치 허공이라도 얼리듯 차가웠다."만약 네가 감히 그녀의 털끝 하나 다치게 한다면, 내가 맹세할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절 조직 전체를 뿌리째 뽑아버릴 거다!"그의 분노는 마치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사방을 휩쓸었다.그가 제일 마음에 두는 여자!그도 너무 아까워 애지중지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감히 그녀의 얼굴에 수십 개의 상처를 냈다!그의 두 눈은 피처럼 붉었고, 그 안에는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바다를 이르는 무서운 광경이 꿈틀거렸다.그 매혹적인 여자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단지 나의 몇 가지 조건을 들어준다면, 당연히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겁니다.""말해!""첫째, 10억 영석. 둘째, 영보 10개, 법보 200개. 셋째, 전중 제한테서 빼앗은 20개의 성을 돌려주세요!"여진수는 생각지도 않고 대답했다."좋아, 어디서 거래할래?"이
슈가의 혈맥은 극치에 달하자 시시각각 몸에서 여왕의 기질을 내뿜었다.외부인들을 대할 때, 그녀는 도도하고,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여왕이다.하지만 여진수를 상대할 때, 그녀는 얌전하고, 상냥하고, 애교스러운 여인으로 변했다.다시 여진수와 수련을 하니, 슈가는 오랜만에 느끼는 달콤함에 취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웠다.그녀의 영혼은 완전히 여진수와 융합된 듯, 분리할 수 없었다.그녀가 깨어났을 때, 이미 날이 밝았다.그녀는 깜짝 놀랐다. 실력이 한 층 제고되었다.“도련님, 제가 여기서 좀 더 오래 묵으면서 도련님을 모셔도 되겠습니까?”즐거운 시간은 항상 너무 짧아서, 그녀는 너무 빨리 떠나는 게 아쉬웠다."혈의 왕국은 장기간 지키는 사람이 없으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내일 바로 돌아가.""네."슈가의 눈빛이 어두워졌다.여진수는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껴안으며 말했다."오늘 하루 종일 너랑 함께 있으며, 원하는 건 다 들어 줄게."그 말을 들은 슈가는 두 눈을 반짝였다."저는 아무 데도 갈 생각이 없습니다. 도련님과 함께 수련하고 싶습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좋아, 그럼 계속 수련하자. 새로운 걸 알려 줄게."그는 말을 마치고 금강배화술이라는 신통력을 발휘했다.그러자 슈가는 경탄했다."세상에, 도련님 …"다음날, 슈가는 떠났다.20명의 소녀는 남았다.여진수는 그녀들에게 목숨을 지킬 수 있는 법보와 수련 공법을 알려 주고 비밀리에 그녀들을 거두어들였다.이 스무 명의 소녀의 근골을 검사해 보니, 전부 괜찮았다.수진계에 있어서 전부 수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다.잘 육성하면 장차 또 한 분야의 거물이 될 것이다.그리고 그는 여영지를 찾아갔다."흥, 왜 나를 찾아왔어?"여진수를 보자 이 계집애는 성질을 부리기 시작했다.그가 어제 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게 분명했다.이에 여진수는 두말없이 달려가 그를 어깨에 메고 침실로 향했다."뭐 하는 거야, 이거 놔! 괘씸한 놈아
여진수는 그 스무 명의 소녀들을 바라봤다.전부 극품이다.하지만 내세울 게 그냥 얼굴과 외모가 전부라, 얼음 화염과 전혀 비교되지 않는다.슈가가 말했다."이 20명은 제가 직접 배양한 사람들이고, 협격 술에 능하며, 충성심이 강합니다.”“그녀들이 힘을 합치면 그 전력은 합체기에 해당합니다.”그리고 그녀들이 제일 잘하는 건 소실을 알아내고 암살 같은 것들 입이다.""좋아, 이 두 가지 선물 아주 마음에 들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동안 수고했어. 이걸 보상으로 너에게 줄게.”여진수는 말하면서 최고급 영보 하나를 꺼냈다.그건 하나의 거울이었는데, 거울에서 보광의 빛을 발산해 적을 무찌르거나, 그 공격을 흡수해 다시 되돌려 보낼 수 있다.슈가는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감사합니다, 도련님!"그리고 그녀는 20명의 소녀를 보며 말했다."뭘 하고 있어? 어서 새 주인님께 인사하지 않고!"스무 명의 소녀들은 그제야 막 꿈에서 깨어난 듯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일어나, 오늘 저녁 파티를 열 거다."저녁 12시, 파티가 끝나고 전부 제각기 흩어졌다.오늘 밤 많은 홍안 지기들도 눈치껏 여진수를 양보했다.여진수와 슈가만 거실에 남았다.두 사람은 발코니에 서서 밖에 아름다운 야경을 내려다보았다.소월은 고개를 돌려 여진수의 옆모습을 보며 물었다."도련님, 밤이 깊었는데, 제가 도련님을 모실까요?"반짝반짝 빛나는 두 눈동자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저도 모르게 두 다리를 모았다.“안 급해.”여진수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넌 이미 친왕에 도달했으니 내가 너를 도와 혈황이 되게 해 줄게.""혈황?"슈가는 엄청 설렜지만, 그래도 쓴웃음을 지었다."도련님, 그건 너무 어렵습니다. 적어도 몇백 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혈맥이 개발될수록 혈황이 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었다.마치 개미 한 마리가 자신의 능력으로 하늘을 뚫겠다는 것과 같다."아니야, 간단해."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날 한 입만
그 말을 한 건, 엄청 예쁘게 생긴 여자였다.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건, 바로 그 자랑스러운 가슴이다. 그녀는 슈가의 가장 강력한 조수 중 하나다."어? 그래?!"슈가는 표정이 변하지 않고, 전체 회의장을 둘러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또 누가 그녀와 같은 생각이야?"“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여왕님, 우리 남에게 굽실거릴 필요가 없습니다."맞습니다."…곧 수천 명의 혈족 고수들이 나섰다.슈가의 입가가 올라가더니, 갑자기 오른손을 내밀었다.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수많은 핏줄이 나타나더니 번개처럼 수천 명의 혈족 고수들의 몸을 휘감았다.“아아아!!!”비명소리와 함께 이 혈족 고수들의 몸은 전부 쪼그라들었고, 2초도 안 돼 숨을 거두었다.다른 혈족 강자들은 이를 보고, 전부 얼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슈가는 차가운 콧방귀를 뀌더니, 차갑고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앞으로 누가 감히 다시 이런 말을 다시 한다면, 가차 없이 죽일 거다!"…그다음 날.여진수는 또다시 생물실험실 창고로 가 세 번째로 만든 유전자 약을 사용했다.그의 신체와 정신은 더 강해져 그 목표에 이미 아주 가까이 왔다.소월과 진나영은 전부 새로운 유전자 약품을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귀찮게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그는 강영은의 실험실로 찾아갔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비밀리에 관찰했다.이들의 대화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이 속도대로라면 머지않아 완전히 성숙된 AI기술이 세상에 나올 거다.이는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다!여진수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다른 한편, 강을 넓히는 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백슬기 외에도 2천 명 이상의 축기기 수사들이 동원되었다.약 다섯 날이면 임무를 완성할 수 있다.대한민국 핵폭탄 잠수함은 바다 한가운데 멈춰 있었다. 이 ‘항구’만 완성되면 당장 들어올 수 있다.그들은 이 일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 널리 알려졌다.약문에 모든 사람들은 전부 열의
"여기... 사디 같은데, 언제 이렇게 변했지?"여진수는 하늘 높이 날아올라 푸른 숲이 가득한 걸 보고 의외라고 생각했다.그는 사디를 알고 있었다.하지만 워낙 땅이 척박하고 지리적으로 좋지 않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이곳에 한 줄기 천겹도운이 남아 있는 게 맞는데."여진수는 빠른 속도로 걸어갔다.사디 전체가 크게 변했다.모든 사막이 숲으로 변했다.큰 폭우는 낮은 곳을 못, 호수로 변해버렸는데 푸른 빛이 완연했다.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사람은 사디 백성들이다. 그들은 천국에 온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이 숲이 다르다는 걸 예리하게 느낄 수 있었다.마치 일종의 영지를 품고 있는 것 같았다.그는 곧 사디의 수도 의사 대청 밖에 도착했다.많은 고수들은 여진수를 보고 즉시 긴장하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손을 등에 지고 웃으며 말했다.“전 약문의 여진수라고 하는데, 사디 국주 님을 뵙고 싶어 왔습니다.”이들은 전부 약문에서 오래 지내 온 사람이라 당연히 여진수를 알고 있었다.현재 그를 보고 다들 엄청 긴장했다.아까 버스를 운전했던 기사분이 앞으로 걸어오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여문주 님, 우리 국주 님께서 지금 수련 중이라 지금 국주 님을 못 만나실 것 같습니다."“그래요?”여진수는 주위를 훑어보더니 물었다.“제가 궁금한 게 두 가지 있는데, 혹시 해답해 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말씀하세요.“첫째, 사디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오아시스로 변했죠?”이수영은 이미 이 남자에게 당부했다. 하여 그는 전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그건 우리 국주 님께서 대량의 씨앗을 사서, 그리고 고수들을 모셔 강우의 기술을 펼쳤습니다. 우리나라의 환경을 개선하려고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번째, 방금 전 도겹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제가 4번의 도겹을 감지했지만, 전부 몇 초 만에 사라졌습니다.”"저희 사디의 한 공양 분이십니다. 그분 상황이 좀 특수해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하지만 안심하십시오, 우린 절대 약문에 해가 되는 일
방 전체의 배치와 장식에, 설현은 말할 것도 없고, 여진수도 크게 놀랐다.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여러 가지 이상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그네, 수갑, 양초 같은 것들은 가장 흔한 것들이다.들어보지도 못한 처음 보는 도구들이 너무 많았다. 수위는 넘는 도구들도 가득했다.설현은 그 자리에 서서 한참 동안 멍해 있더니 그제야 반응했다.그녀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고, 여진수의 손을 잡고 말했다."나 몰라, 오늘 밤 너와 함께 이곳에 모든 도구를 체험해 볼 거야."여진수는 혀를 내둘렀다."하룻밤에 천만 원씩이나 하는 이유가 있었구나, 정말 대단해."그리고 말을 바꿨다."가자, 샤워부터 하자."“네, 서방님.”…사디, 공항.코트로 완벽한 몸매를 가린 이수영은 공항 밖으로 나왔다.밖에 버스 한 대가 기다리고 있었다.그녀는 곧장 버스에 올라탔다.그 버스에는 겨우 한 자리만 남았다.그녀를 보자 버스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일어서서 허리 숙여 인사했다.이수영은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분부한 일은 어떻게 됐어?”긴 구레나루를 한 운전기사가 대답했다."이미 사디를 공제했으니, 가시죠.""그래."이수영은 고개를 끄덕였다."가자."버스는 천천히 공항을 빠져나왔다.이수영은 밖을 내다보았다.공항에서 나오자 멀지 않은 곳에 온 하늘에 황사가 자욱한 게 보였다.이곳은 엄청 척박하다, 광산도 없고, 비옥한 땅도 없으니,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았다.그런데 이곳은 이수영이 은밀하게 비상하기에 제격이다.그들은 사디 수도로 갔다.그녀가 차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전부 그녀를 향해 한쪽 무릎을 꿇고 인사했다.이변 없이 그녀가 사디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그리고 그녀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씨앗을 대량으로 나눠주는 거였다."시간을 하루 줄게, 이 씨앗들을 사막에 뿌려."아랫사람들은 씨앗을 받고 하나씩 떠나갔다.그리고 이수영은 제단 하나와 여러 가지 물건을 꺼내 준비했다.날이 어두워지자, 밑에 사람들은 잇달아 임무를 완수했다고 보고했다.이수
"바깥 공기가 정말 달콤하구나. 드디어 내가 나왔어."그녀는 밑에 블랙 스키니를 입고 있었고 엄청 섹시한 라인을 그려냈다.위에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가슴에 판다가 그려져 있어 엄청 입체적으로 보였다.여진수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설현은 드디어 ‘병’이 완쾌되어 금광탑에서 풀려났다.그는 달콤한 공기를 탐욕스럽게 들이마셨다.요즘 그녀는 엄청 답답했다.금광탑 안은 엄청 깜깜하다.여진수가 그녀와 같이 있어 주지 않았다면, 벌써 미쳤을 거다.그녀는 감정을 다 추스르고 나서 여진수의 팔을 꼭 잡고, 그에게 기대어 애교 찬 목소리로 말했다."나랑 함께 쇼핑하러 가자."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시간이 있어 그녀와 쇼핑하러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가자.”"너무 좋아!"설현은 환호하며 여진수한테 뽀뽀했다.그녀는 온몸에서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섹시하면서도 보수적인 옷차림이었다.티셔츠는 허벅지까지 내려올 정도로 길었다.그녀가 길거리에서 걸어 다니자 수많은 남자들의 시선을 끌었다.다들 굶주린 늑대처럼, 두 눈에서 빛이 났다.하지만 설현과 여진수는 딱 봐도 보통 사람이 아니라 그들한테 지껄이는 사람은 없었다.설현의 눈빛이 반짝이더니 속옷을 파는 매장을 보더니 여진수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여진수는 난감한 듯 말했다.“내가 이런 곳에 들어가는 건 좀 그렇지 않아?”설현은 눈동자를 반짝이며 말했다."그럼 누가 나한테 의견을 줘? 나 잘 못 골라."여진수는 기침하더니 말했다."그래, 너를 위해, 내가 희생할게.”설현은 그녀는 째려보며 말했다.“좋으면서!”“어서 오세요!”매점 앞에 화끈한 몸매의 젊고 아름다운 종업원이 2명 서 있었는데 두 사람을 보더니 허리 숙여 인사했다.그리고 두 사람 눈에는 경탄의 눈빛으로 가득 찼다.그들은 이곳에서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일했지만, 이렇게 기질이 뛰어나고 이렇게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처음 보았다.설현이 물었다."새 상품 있나요? 섹시한 걸로 주세요.""네, 저를 따라오세요."종업원 한 명이
여영지는 무사히 숲으로 돌아왔다.그녀는 밖에 서 있으며 눈동자를 굴리더니 갑자기 자기 가슴을 때렸다.그러며 피를 토하더니, 옷까지 더러워졌다.그러더니 그녀는 비틀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창백한 얼굴로 힘없이 말했다."나... 이겼어... 하지만… 큰 부상을 입었어... 몇천 년 된 영약이 없으면… 회복하기 어려워…”"아, 그래?"여진수는 웃는 듯 마는 듯 그녀를 쳐다보며 물었다.“많이 다쳤어? 어디 보자.”여영지는 고개를 저었다.“아니… 약만 주면… 돼... 너 뭐 보는 거야?"그녀는 여진수 앞에 거울이 놓여 있는 걸 발견했다.그녀는 호기심에 걸어가더니, 순간 몸이 굳어졌다.그 거울은 법보다.방금 밖에서 여영지가 스스로 자기 가슴을 치던 장면이 방영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물었다."영약이 필요해?"여영지는 말이 없었다.침묵.잠시 후, 여영지의 몸은 한 줄기 빛이 되어 한 평생 가장 빠른 속도로 방으로 도망갔다.뒤에서 여진수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그녀는 방문을 쾅 닫았다.여영지는 침대 위에 누워 이불로 머리를 덮고 비명을 질렀다.창피해, 너무 창피해!그녀는 원래 여진수를 골탕 먹이려 했지만, 이 모든 걸 그가 다 보고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는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고 싶었다.“펑펑!”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여영지의 비명이 멈추더니 이불을 젖히고 화나서 소리쳤다.“왜 그래!”"문 열어, 수련하자!""싫어, 가!"조금 전 그렇게 창피한 일을 겪고 난 후, 여영지가 지금 제일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여진수다."그래? 잘 생각해, 나 지금 가면 다시 오지 않을 거야."다음 순간 문이 열렸다.여영지는 방금 전의 흉악한 모습과 달리 얼굴에 거짓 웃음을 띠고 있었다."제발,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번 봐주세요."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잡으며 말했다."네가 나를 잘 모신다면 천년의 영약도 없는 건 아니야."여영지의 눈빛이 반짝였다.“알겠습니다, 반드시 만족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