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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작가: 빠우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4-01-18 19:50:31
신무열은 화를 꾹 참고 여진수의 계좌에 2만억을 송금했다.

여진수는 신석호의 몸을 몇 번 두드려 신석호의 체내에 남아있는 내력을 깨뜨렸다.

물론 그는 신무열의 눈앞에서 신석호에게 또 다른 함정을 남겨주었다.

신석호가 앞으로 만약 지나치게 방종하지 않는다면 문제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한 달에 여섯 번 이상 여자와 관계를 가진다면 그는 피를 흘리며 급사하게 될 것이다.

"됐습니다."

여진수가 말했다.

신무열은 믿지 않았다.

"그냥 두 번 두드리고 치료됐다는 거야? 누굴 바보로 알아?”

신석호는 놀라며 말했다.

"됐어요, 정말로 됐어요, 느낌이 생겼어요!"

신무열이 놀라 물었다.

"정말 괜찮아졌어?"

"정말이에요, 됐어요, 아빠! 저 먼저 갈게요, 여자를 찾아 한 번 해볼게요!"

잃어버린 걸 다시 찾은 기분은 신석호를 흥분하게 만들었고, 그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았다.

신무열도 급히 뒤따라 나갔다.

그도 더 이상 그와 함께 있을 수 없었다.

그들이 떠나고 난 다음에야 양지영이 다가갔다.

그녀는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전 양씨 가문에 양지영이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적대적인 사람이 아니라, 여진수도 자연스레 인사를 건넸고, 얼굴에 미소를 띄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양지영은 교만해 하지도 않고 성급해 하지도 않은 여진수를 보고 더욱 감탄했다.

"당신 스승님은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 훌륭한 제자를 양성해 냈는지 궁금하네요.”

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

"제 스승님은 그저 농민일 뿐이에요. 어르신께서는 제가 밖에서 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원치 않아요."

양지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진수와 몇 마디 나누다, 여진수의 전화번호를 물어보았다. 그녀는 여진수 한테,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 수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여진수는 양지영이 자기의 서예를 산 그 여자애라는 걸 알고 있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녀도 여진수의 제자라고 할 수 있다.

한수정과 류지안이 다가와 여진수의 팔짱을 끼고 밖으로 나갔다.

두 여자아이 모두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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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진수는 그녀에게 돈 한 묶음을 던져주면서 말했다."어서 여기서 제일 이쁜 아가씨들을 다 데려와, 팁은 넉넉히 줄게."그러자 그 여자는 즉시 싱글벙글 웃으며 여진수를 데리고 3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아주 화려한 방으로 안내되었다."도련님 잠깐만 기다리세요. 제가 곧 가서 아가씨들을 데려올게요."그녀는 기뻐하며 나갔다.삼사 분이 지나고 문이 열렸다.열 몇 명의 아가씨가 들어왔다.그들은 다들 짧은 치마를 입고, 긴 다리를 드러냈다. 다들 이쁘게 생겼다."도련님, 어떠세요?”여진수는 한 번 둘러보았다."좋아, 가서 더 불러와, 그리고 여기 옆방을 모두 비워, 돈은 내가 낼게.""난 내가 놀 때, 누가 와서 방해하는 게 제일 싫어, 알겠어?!""알겠어요, 도련님, 제가 금방 가서 안배할게요."그 여자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며 나갔다. 오늘 밤 그녀는 엄청 많은 돈을 벌 수 있겠는걸?이삼십 명의 여인이 여진수를 에워싸자 온갖 향수 냄새가 그의 코를 찔렀다.여진수는 엄청 많은 술을 주문했다."모두 마셔, 한 병을 마실 때마다 40만을 줄게."그 말을 듣자마자, 아가씨들은 즉시 달려들어, 앞다투어 술을 한 병씩 따서 머리를 뒤로 젖히며 마시기 시작했다.그들은 여진수가 손에 알약을 부스러뜨리는 걸 보지 못했다.여진수는 내력으로 약 가루를 방안 가득 퍼뜨렸다.그들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약 가루를 흡입하고 있었다.이는 신체에 무해한 약으로, 술과 함께 흡입하게 되면, 모든 방비를 내려놓고 마음속에 비밀을 말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술을 마시자 그녀들은 금세 멍해졌다.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녹음 기능을 켜고 옆에 있는 한 아가씨에게 물었다."당신은 자기가 원해서 여기서 출근하는 거예요?"그러자 그 아가씨는 울음을 터뜨렸다."아니에요. 난 전 남자 친구한테 속혀서 왔어요. 그는 이 업소 사람인데,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그냥 손님들과 함께 노래만 부르면 된다 했어요.""하지만 와 보니 늑대 소굴이었어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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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험상궂은 얼굴을 한 남자는 눈썹을 약간 찌푸리더니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큰일이야, 빨리 형제들을 불러와, 가서 무슨 일인지 확인하자!"그러자 그 여자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왜? 왜 형제들을 불러?""너 바보 아니야? 누가 혼자서 그렇게 많은 여자를 놀 수 있겠어?“그리고 옆 방도 비워놓은 게, 증거를 수집하러 온 게 분명해."그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의 얼굴색도 변하며, 험상궂게 말했다."빨리 가 봐, 만약 정말이라면, 그는 오늘 죽었어!"곧 40~50명의 깡패들이 여진수가 있는 방으로 달려갔다.혹시나 해서 그 여자가 먼저 들어갔다.그녀는 문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더니, 곧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챘다.그녀는 그 험상궂은 남자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어서 들어가. 문제 있는 거 같아."탕!그는 방문을 걷어찼다.방안의 광경을 본 남자는 버럭 화를 냈다!“너 이 자식, 누가 보낸 거야? 죽고 싶어?”많은 사람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달려들어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여진수는 녹음을 껐다.증거는 거의 다 수집되었고, 그는 이 증거들을 전부 한 메일로 보냈다.그리고 일어서더니 말없이 움직였다.몇 분 후, 이들은 모두 땅에 쓰러져 비명을 질렀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공포가 가득했다.여진수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가서 너네 사장을 불러와."그 험상궂은 남자는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핸드폰을 꺼내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빠른 말투로 말했다."경표 형, 큰일이에요, 누가 깽판 치러 왔어요, 빨리 오세요."그쪽에서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방안의 그 아가씨들은 다들 이미 잠이 들었다.여진수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은침을 꺼내, 그녀들을 치료해 주었다.이 여자애들은 모두 가련한 사람들이었다. 게다가 낮과 밤이 뒤바뀌고 휴식시간이 불규칙 적이어서 몸에 여러 가지 질병들이 있었다.그들은 돕는 것도 선행이고 덕을 쌓는 셈이지.그에게 침을 맞고 있던 아가씨는 잠결에 찌푸렸던 미간을 풀었다.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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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약혼을 없던 일로 하자.”리글이 입을 열자 프릴은 깜짝 놀랐다."뭐라고?"리글은 씁쓸하게 말했다."여진수가 돌아왔으니, 넌 그에게 돌아가야 하잖아."“난 알아, 사실 넌 여태껏 나를 좋아한 적 없어, 줄곧 내가 혼자 좋아한 것뿐이야.”“하지만 요 몇 년 동안 너와 함께 있는 동안 난 엄청 즐거웠어.“걱정하지 마, 이 일은 내가 집으로 돌아가 큰 아버지와 큰 어머니에게 얘기할게.“내가 마음 변했다고 할게. 널 힘들게 하진 않을 거야.”프릴은 입을 크게 벌리며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겨 잠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곧 엄청난 죄책감이 밀려왔다.저도 모르게 수년 동안 그가 자신에게 얼마나 잘해 줬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그는 완전히 좋은 남자, 좋은 남편의 이미지에 부합된다.그리고 그녀는 종래로 리글에게 예쁜 표정을 보여주지 않았고 손조차 대지 못하게 했다."리글아, 내가..."프릴은 하려던 말을 멈추고, 큰 갈등에 빠졌다.그녀는 리글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지만, 또 여진수가 다시 돌아오자 정말 리글와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리글은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푹 쉬고 있어. 나 먼저 갈게. 내일 다시 협상해야 해."프릴은 우두커니 리글의 뒷모습을 바라봤다.그는 자기 방으로 돌아와 문을 닫자, 얼굴은 얼음처럼 차가웠다.입에서 야수처럼 울부짖는 소리가 났다."쌍년!"그의 몸에서 낮은 목소리가 들려왔다."진정해. 넌 아주 잘했어. 그녀는 지금 너한테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이제 그녀가 널 찾아오면 그걸 그녀에게 주고, 그때가 되면, 흐흐…”리글은 포악한 정서를 가라앉히고 차갑게 말했다."스승님, 여진수를 죽이면 전 그 주위의 모든 여자들을 전부 모욕할 겁니다!”“특히 프릴, 그 쌍년은 내가 그렇게 잘 대해 줬는데 꿈쩍도 안 했습니다.”“난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 모든 수단을 그녀에게 사용할 겁니다!""호호, 걱정하지 마. 그날이 곧 올 거야."프릴의 방.그녀는 문에 기대어 엄청 괴로워했다.마지막에 그녀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8화

    여진수의 동작이 다소 느려졌다.그러자 프릴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계속해서 전음했다."오빠,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오빠가 없는 동안 난 먹지도 못하고 잘 수도 없었어. 우울증에 걸릴 것 같아.”여진수는 세 살 먹은 어린애가 아니다,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물었다."어떻게 증명해?”"나의 심장을 파내면, 오빠를 사랑하는 형태라는 걸 알게 될 거야."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이 여자가 이런 말을 할 줄도 알아?"됐어, 쓸데없는 말은 그만해, 널 풀어줄 수도 있어, 네가 하는 걸 봐서."프릴은 눈알을 재빠르게 굴리더니 뭔가 꿍꿍이가 생각나 싱글벙글 웃었다."제발, 살려주세요, 아빠, 주인님, 흑흑…"여자가 일단 애교를 떨기 시작하면 그 파급력은 엄청나다.여진수는 그녀가 진심으로 잘못을 인정하자 그녀를 더 괴롭히지 않고 발을 놓아주었다.프릴은 번개같이 발을 뒤로 거두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 색다른 느낌이 가득했다.담판은 두 시간 넘게 지속되었다.쌍방은 전부 목이 마르도록 이야기했지만 서로 양보하지 않고 내일 계속하기로 할 수밖에 없었다.한수정은 웃으며 말했다."여러분, 멀리서 오신 손님이신데 저녁에 저희가 연회를 베풀 테니 꼭 오세요."프릴은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그럼 여문주 님께서도 오시나요?""당신네 국주 님께서 오시면 저도 가겠습니다."그 말의 뜻은 너희들은 아직 자격이 없다는 거다.여진수가 어떤 신분인데?지상 제1의 강자인데 초라한 협상단의 만찬회에 그가 참석하는 건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프릴은 실망했지만,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회의가 끝나기 전, 여진수는 리글에게 말했다."당신의 그 광검을 저에게 줄 수 있나요?"리글은 웃으며 검을 넘겼다.“문주님의 눈에 들었다니 제 영광입니다.”여진수는 검을 받고 웃을 듯 말 듯 말했다."제가 그 비밀을 알게 될까 두렵지 않나요?"리글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문주님께서는 떳떳한 세상 제일의 영웅인데, 전 문주님을 믿습니다."여진수는 깊은 눈빛으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7화

    프릴은 여진수의 왼쪽 첫 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다.하여 그녀가 다리를 쭉 뻗자 여진수에게 닿을 수 있었다.이 여자는 대담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히 이런 짓을 하다니.여진수는 그녀에게 함부로 하지 말라고 눈빛으로 경고하며 그녀를 한 번 찼다.하지만 이 여인은 동작을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더 대담하게 바로 신발을 벗었다.그녀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발가락이 영활했다.이때 쌍방은 여전히 끊임없이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당신들의 광검 기술은 좋지만 한계가 많아 그 값어치가 없습니다.”“광검 기술은 세계에서 유일합니다. 대규모로 장비하면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그 값을 합니다.”"우리는 기껏해야 제1세대 흑용기갑의 기술과 당신들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황금은 못 줍니다.""그건 안 됩니다, 흑용 기갑의 기술만으론 부족합니다!"…쌍방은 모두 조금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 필경 관련된 이익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프릴은 자신의 발재간과 이 특수한 환경 속에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걸 보고 점점 더 대담해졌다.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그리움을 이미 여러 해 동안 억눌러 왔다.이렇게 다시 만나자 그녀의 감정은 화산처럼 폭발해 걷잡을 수 없었다.여진수는 몇 번이나 그녀를 눈빛으로 경고했지만, 그녀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자 여진수는 갑자기 그녀의 발을 움켜잡았다.프릴은 몸을 한 번 떨었다.이 여자가 감히 자신을 도발한다면 그 결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여진수는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발바닥을 살며시 긁었다.프릴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온몸에 닭살이 돋았다.그녀는 간지럼을 잘 탄다.그녀는 웃음이 나오지 않도록 입술을 죽어라 깨물며 몸에 힘을 주었다.동시에 그는 여진수에게 용서를 비는 눈빛을 보냈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이제야 빌어?너무 늦었어!그는 이 대담한 여자를 혼내 주려 했다.그는 멈추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올렸다.프릴의 몸은 참지 못하고 떨렸고, 엄청 힘들게 참고 있었다.옆에 있던 리글은 그녀의 이상함을 발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6화

    프릴은 여진수를 바라보며 뜨거운 눈빛으로 말했다."이번에 온 건 단 한 가지 목적입니다, 바로 귀 문파의 흑용 기갑 1세대의 기술을 교환하려는 겁니다."전웅 제국은 이 기술을 얻기 위해 수년 동안 노력했다.하지만 약문 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현재 흑용 기갑이 제4세대까지 발전했고, 제5세대도 곧 완성될 거다.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그럼 당신들은 어떤 기술을 내놓을 겁니까?"프릴은 그녀의 약혼자를 쳐다봤다.그 남자는 일어나 여진수를 향해 살짝 몸을 숙였다."안녕하세요, 존경스러운 여문주님. 저는 프릴의 약혼자 리글입니다"프릴은 멈칫하더니 그를 째려보며 말했다."그 말을 왜 해? 공적인 일만 얘기해!"그 남자의 미소는 변하지 않았다."그래."그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여 문주 님, 우리가 교환하고자 하는 기술은 광검 기술입니다.""그래요?"여진수는 흥미가 생겼다."말해보세요."광검 기술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미 누군가가 구상을 제기했다.즉 엄청 높은 온도로 광검을 응집해 내는 거다.길이를 자유자재로 변화할 수 있고, 탱크도 쉽게 두 동강 낼 수 있을 정도로 단단했다.리글은 웃으며 말했다."이걸 보시죠."그는 처음부터 손에 검은 철 상자를 들고 있었다.그리고 그걸 책상 위에 올려놓더니 비밀번호와 지문을 입력한 뒤 상자를 열었다.안에서 일반 검보다 3분의 1 정도 긴 검 자루 하나를 꺼냈다.그가 스위치를 누르자 쓱 하는 소리와 함께 칼자루에서 2미터 정도 되는 하얀색 빛이 번쩍였다.약문의 많은 고위층들은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이때 윤설아는 한수정과 함께 일을 마치고 달려왔는데 마침 이 장면을 보게 되였다.두 여자의 눈에도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상자 안에는 장방형 철석이 하나 더 있었다. 리글은 그걸 꺼내며 말했다."이건 초합금입니다. 이걸 보세요.”그는 광선검을 휘두르며 엄청 쉽게 이 초합금을 반으로 잘랐다.한수정과 윤설아는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가 살펴보았다.한수정은 절반으로 잘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5화

    직경이 만 미터가 넘는 빛기둥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면서 바람과 구름을 휘저어 놓았다.그 빛 주위에 각종 이상들이 나타났다.용이 하늘에서 맴돌고, 백조 조봉, 곤붕 부요, 기린 자복 등 길한 증조가 나타났다.허공에 송이송이 연꽃도 자라났다.여러 가지 신기한 현상이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프릴은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더니 깜짝 놀랐다."저게 뭐야?!!!한 약문 직원이 머리를 내밀고 한참 보더니 말했다."십중팔구 문주 님이실 겁니다.""문주?"프릴은 멈칫했다."윤문주께 이런 능력이 있었어?"그때 여진수가 떠나며 2대 문주로 윤설아를 명했다.”“윤문주가 아니라 전임 문주, 여문주이십니다.”“우르릉!”이 말이 나오자마자 프릴은 마치 뇌에서 천둥이 울려 퍼지듯, 격동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여진수가 돌아왔단 말인가요?""맞습니다, 문주 님께서 돌아온 지도 한 달이 넘었습니다.""나쁜 놈, 돌아왔는데 나한테 말 안 했어? 미워!"프릴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겉으로는 분개해 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엄청 기뻤다.그러나 자기 옆에 앉아 있는 남자를 보니 그녀는 기뻐할 수 없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몇 년간 기다렸지만, 집에서의 끊임없는 독촉과 거대한 압력에 못 이겨 이 남자와 2년 전에 약혼했다.지금까지 미루다가 곧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그런데 하필 이때, 그녀는 여진수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이건 정말 그녀를 진퇴양난 하게 했다.비록 그녀는 눈앞에 이 남자를 좋아하지 않지만, 최근 2년 동안 그가 그녀한테 엄청 잘해줬다는 걸 부인할 수 없었다.약혼한 2년 동안, 자신한테 손도 못 대게 했는데 그는 한마디 원망조차 없었다.프릴은 그에게 상처를 주기 싫었다.남자는 프릴이 이렇게 추태를 부리는 걸 보고도 화내지 않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여문주 님께서 돌아오셨다니, 어쩌면 잠시 후 그분을 만날 수 있겠구나.”“전설 속에 인물을 만날 수 있다니, 영광인데?"프릴은 마지못해 웃으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다시 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4화

    3시간 후, 여진수는 멈췄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었다. 설현의 몸이 감당할 수 없었다.이제 그녀는 한 시간에 한 번씩, 5분 동안 정신을 차릴 수 있다.그녀가 정신을 차린 틈을 타 여진수는 그녀한테 원기를 보충해 주는 단약을 먹여주면서 빠르게 말했다."넌 지금 나가면 안 돼. 몸이 완전히 나아야 해."설현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난 여기 있을 게, 단지 네가 자주 와서 나랑 같이 있어 주면 돼."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문지르며 말했다."그래, 이제 내가 너를 지킬 게.”“지금은 많이 피곤할 텐데 잠시 쉬고 있어, 몇 시간 뒤에 다시 올 게.”여진수는 말하며 금광탑을 떠났다.공포스러운 정신력은 밀물처럼 퍼져 나가 약문 전체를 뒤덮었다.문제가 있는 다른 두 개의 사찰도 전부 그의 정신력에 휩싸여 모든 천마의 몸이 하나같이 폭발해 몸과 영혼 전부 소멸되었다.그 모든 걸 마치고서야 여진수는 뒷산으로 갔다.영마는 이미 제단을 설치해 놓았다.인근 산에 있던 멧돼지, 들소 등을 잡아다 제물로 바쳤다.“안녕하세요 주인님!”영마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여진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시작하자."“네!”영마는 일어나 두 손으로 결인을 찍고 제단을 활성화했다.여진수가 왼손을 펼치자, 금광탑이 나타났다.그걸 하늘 높이 힘껏 던지자, 강물처럼 넓게 퍼져 백 리 범위를 뒤덮었다.제단이 활성화되자 수많은 피와 살이 녹아 사라졌다.마광의 빛이 하늘로 치솟아 시공을 뒤틀며 다른 세계와 연결되었다.공포스러운 웃음소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올랐다.“하하하, 드디어 동료가 마중 나왔네."아, 사람의 피와 살의 향기가 풍겨 오는구나.""먹어 먹어! 다 먹어!"…수백수천 명의 천마가 이쪽으로 유인되어 왔다, 실력이 제일 약한 놈도 출규기였고, 도겹기도 적지 않았다.제단에 살과 피를 다 먹자, 통로가 닫혔다.그러자 여진수는 즉시 금광탑을 활성화시켜 덮어버렸다."아아아, 이게 뭐지?"“나의 힘이 빠르게 빠지고 있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3화

    하지만 큰 뜻을 이루기도 전에 죽게 생겼다.여진수는 손을 흔들며 그녀에게 이만 가도 좋다고 표시했다.그리고 그는 금광탑 안으로 들어갔다.설현은 그곳에 고정되어 모공에서 끊임없이 마기가 뿜어져 나왔다.여진수는 그녀의 의식속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다시 나타나더니 안색이 좋지 않았다.‘설현’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난 이미 그녀와 하나가 되었고,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어때? 절망적이지?”“네가 나를 죽이려면 그녀도 죽여야 해!"여진수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그녀는 엄청 통쾌했다.이 천마는 확실히 엄청 기이하고 사악하다.한 사람이 천만 개의 분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그리고 본체가 잘못되면, 나머지 분신들은 즉시 독립된 개체가 된다.여진수는 불문의 육자잠언을 펼쳐 '설현'의 영혼을 흔들려 했다.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대량의 검은 기체가 뿜어져 나왔다.그러나 그녀의 근원과 영혼 또한 심한 손상을 입었다.여진수는 얼굴을 찌푸리며 멈춰야만 했다.이를 본 이 여인은 더 미친 듯이 웃었다.“너 이걸 풀지 못해, 어때? 절망적이지?”“하늘 땅을 통찰하는 수위를 가지고 있으나 사랑하는 사람을 구할 수 없어.”“이렇게 하자. 네가 무릎 꿇고 나한테 절을 하면, 내가 그녀를 덜 다치게 해줄게.”여진수는 그녀를 한참 쳐다보더니 갑자기 웃으며 말했다.“누가 나한테 방법이 없대?”"응?"그녀는 멈칫했다.이어서 여진수는 그녀에게 홍진성선공을 펼쳤다.설현의 자아의식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억압당했을 뿐이다.지금 여진수는 그녀한테 제일 익숙했던 방법으로 그녀의 자아의식을 깨우쳐 주려고 한다.그때 다시 천마의 힘을 삼켜버리면 그녀를 구할 수 있다.처음에 천마는 여진수가 자포자기했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그녀의 몸은 홍진성선공의 충격을 받자, 몸 속 깊은 곳에 숨겨진 본능과 기억이 소생하기 시작했다!“아아악, 어떻게 이럴 수가!”천마는 비명을 지르며 눈에 두 가지 의지가 번갈아 나타났다.설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2화

    불상이 가운데로 갈라지더니, 안에서 옷을 입지 않는 여인이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는 섹시하고 피부는 보랏빛을 띠고 있었고 보라색 긴 머리는 허리까지 닿았다.제일 시선을 끄는 건 그녀의 등 뒤에 전갈 꼬리가 나타나 끝에는 차가운 빛을 번뜩이는 가시가 있었다.그녀는 나타나자마자 몸은 반 허무 상태로 변하더니 전기를 발사해 여진수의 미간을 공격했다.여진수도 주먹을 날렸지만, 그 주먹은 그 여자의 몸을 뚫고 지나갔다.물기 공격을 막아냈다.다음 순간, 그는 눈살을 찌푸리더니, 그 여자가 여진수의 의식 속으로 들어왔다."하하하, 엄청 큰 의식이구나, 너의 육신을 빼앗으면, 내가… 아아아, 어떻게??!!!”몇 초 기뻐하기도 전에 그 여자는 비명을 질렀다.여진수의 의식 속에 그녀를 통제할 수 있는 게 너무나 많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죄악의 검, 기린의 수혼, 불문법상, 구양검혼 등등.전부 그녀같이 요사스러운 걸 다스릴 수 있었다.여진수가 움직이기도 전에 그 천마는 그곳에 멈춰 감히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모습을 드러내 그녀 앞으로 걸어가더니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말해 봐. 내가 너를 살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지.”"나나나... 나 남자들을 즐겁게 하는 수단을 모두 알고 있어…"그녀는 말하면서 아무렇게나 제스처를 취했는데 보는 사람이 코피를 흘릴 지경이었다.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소용없어, 네게 묻겠다, 다른 역외 천마와 연락할 수 있어?"그에게 영석을 얻을 수 있는 묘책이 있는데, 이 여자가 협조하는가 않는가에 달렸다.“네, 할 수 있습니다."그 천마는 빠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많은 동료들이 들어오고 싶어 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여진수의 마음이 흔들리더니 물었다."어떻게 하면 그들을 들어오게 할 수 있어?"“입마하는 게 제일 쉽습니다.”여진수는 머리를 흔들었다."그건 안 돼. 다른 건?”그는 조금 특수해 영원히 입마할 수 없다.“또 하나는 생령의 피와 살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651화

    그녀는 엄청 화려한 이목구비를 가진 소녀였다. 막 성인이 된 모습이었다.비록 헐렁한 두루마기에 민 머리였지만, 엄청 예뻐 보였다.하지만 그녀의 말투는 상냥하지 않았다. 도도하고 오만한 기운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비켜, 방해하지 말고."그녀는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소란을 피우고 있었구나. 꼼짝 마!"그녀가 손바닥으로 여진수를 내려치자, 밀물 소리가 났다.그러자 그녀의 손바닥 안에 긴 강이 생겨났는데 그 위세는 엄청났다.하지만 그 강은 여진수의 근처에 가기도 전에 사라졌다.그러자 그녀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그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잡고 그녀를 들어 올렸다."어린 나이에 이렇게 악독하다니, 이게 출가한 자로서 할 짓이냐?"방금 이 계집애는 초강수를 사용했다. 만약 여진수의 실력이 부족했다면 그는 이미 시체가 되었을 거다."이... 이거 놔...”그녀는 끊임없이 발버둥 쳤지만 그럴수록 얼굴은 더 빨개졌다."이거 놔... 나의 스승님은 설은사의 주지야… 너… 끔찍한 죽임을 당하게 될 거야. 내가... 널 갈기갈기 찢어 죽일 거야!"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이 여자는 예쁘고 귀여워 보이지만, 속은 이처럼 악랄하다.그녀를 남겨서는 안 된다.“찰칵!”여진수는 손에 힘을 주어 바로 그녀의 목을 잘랐다.그녀는 눈을 눈알이 튀어나올 듯 크게 떴다. 그녀는 죽을 때까지도 여진수가 감히 그녀 구역에서 그녀를 죽였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어디서 굴러온 놈이야! 꼼짝 마!"누군가가 소리치는 소리와 함께 한 무리의 고수들이 달려와 재빨리 여진수를 둘러쌌다.제일 앞에 선 사람은 소복을 입고 차가운 표정의 한 중년 비구니였다.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엄청 강했다, 동허기에 이르렀다.그녀는 숨겨진 ‘악어’다!여진수의 추측이 맞았다. 이 설은사에 큰 문제가 있는 게 틀림없다.그는 주위를 훑어보았지만 설현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차갑게 말했다."너희들은 비구니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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