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열은 화를 꾹 참고 여진수의 계좌에 2만억을 송금했다.여진수는 신석호의 몸을 몇 번 두드려 신석호의 체내에 남아있는 내력을 깨뜨렸다.물론 그는 신무열의 눈앞에서 신석호에게 또 다른 함정을 남겨주었다.신석호가 앞으로 만약 지나치게 방종하지 않는다면 문제없을 것이다.하지만 만약 한 달에 여섯 번 이상 여자와 관계를 가진다면 그는 피를 흘리며 급사하게 될 것이다."됐습니다."여진수가 말했다.신무열은 믿지 않았다."그냥 두 번 두드리고 치료됐다는 거야? 누굴 바보로 알아?”신석호는 놀라며 말했다."됐어요, 정말로 됐어요, 느낌이 생겼어요!"신무열이 놀라 물었다."정말 괜찮아졌어?""정말이에요, 됐어요, 아빠! 저 먼저 갈게요, 여자를 찾아 한 번 해볼게요!"잃어버린 걸 다시 찾은 기분은 신석호를 흥분하게 만들었고, 그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았다.신무열도 급히 뒤따라 나갔다.그도 더 이상 그와 함께 있을 수 없었다.그들이 떠나고 난 다음에야 양지영이 다가갔다.그녀는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안녕하세요, 전 양씨 가문에 양지영이라고 합니다."자신에게 적대적인 사람이 아니라, 여진수도 자연스레 인사를 건넸고, 얼굴에 미소를 띄며 말했다."안녕하세요."양지영은 교만해 하지도 않고 성급해 하지도 않은 여진수를 보고 더욱 감탄했다."당신 스승님은 어떤 분이시길래, 이렇게 훌륭한 제자를 양성해 냈는지 궁금하네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제 스승님은 그저 농민일 뿐이에요. 어르신께서는 제가 밖에서 그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원치 않아요."양지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여진수와 몇 마디 나누다, 여진수의 전화번호를 물어보았다. 그녀는 여진수 한테,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 수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여진수는 양지영이 자기의 서예를 산 그 여자애라는 걸 알고 있었다.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녀도 여진수의 제자라고 할 수 있다.한수정과 류지안이 다가와 여진수의 팔짱을 끼고 밖으로 나갔다.두 여자아이 모두 얼굴에
"널 깜짝 놀라게 하려고 그랬지, 어때? 좋아? 이건 선물이야."여진수는 류미연에게 인형을 하나 건네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산 거였다.그 인형을 보고 류미연은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받았다."좋아, 너무 좋아, 고마워 진수 오빠."그녀는 이렇게 단순한 여자아이였다. 몇천 원짜리 인형 하나에도 오랫동안 기뻐했다.물론 누가 선물했는지도 중요했다.다른 남자라면 집 한 채를 선물해도 그녀는 좋아하지 않았을 거다.“진수 오빠, 밖에 서 있지만 말고, 어서 들어와.”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방 안으로 들어가, 고개를 돌려 거실 방향을 바라보았다.아주 소박한 옷을 입은 여도사가 그곳에 앉아 있었다, 그녀도 역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여도사는 여진수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며 말은 하지 않았다.류미연이 소개했다."진수 오빠, 이분은 수경 도장님이신데, 나의 신체 자질이 좋아 도관에 가서 수련받아 보시라고 해."여진수의 눈빛이 번쩍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는 먼저 류미연 아버지의 방에 가 보았다.그의 몸에 이상이 없는 걸 확인하고 다시 거실로 돌아갔다.류미연이 말했다."제가 가서 밥을 할 테니 여기에 잠시 앉아 계세요."그녀는 부엌으로 갔고, 여진수는 수정 도장에게 말했다."미연이는 아무 데도 안 가요, 여기 있을 거예요."류미연의 신체 자질은 그가 개발해 낸 것인데 어떻게 다른 사람한테 빼앗겨 다른 사람 좋을 일을 해줄 수 있을까?"젊은이, 자네는 잘 모르는데, 미연이가 나를 따라오면 앞길이 창창할 거야.”"그녀의 미래는 무궁무진한 바다야, 그까짓 감정 때문에 그녀의 앞길을 망쳐서는 안 돼."그는 류미연이 여진수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두 사람이 연인인 줄 알았다.여진수는 웃었다.“이런 말 좀 가슴 아프지만, 사실이야.”수정 도장은 머리를 끄덕였다."그녀는 다른 길을 걷게 되어 있어, 너희 둘 사이에는 더 이상 교류가 없을 거야. 나도 너를 위해 이런 말을 하는 거야. 빨리 마음을 거둘수록 좋아.”"그래, 네가 만약 그녀와
류미연은 요리를 한 상 가득 만들었다.비록 산진해미는 아니지만 엄청 맛있어 보였다.네 사람은 밥상에 둘러앉아 먹기 시작했다.류미연은 계속 여진수를 위해 반찬을 집어 주었다, 바보라도 그가 여진수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었다.그녀의 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면서 이 모습을 바라보았다.여진수는 인품만 좋은 게 아니라, 능력도 있기 때문에 그는 이 사윗감을 엄청 마음에 들어 했다.수경 도사님의 표정만 별로 안 좋아 보였다.식사를 마치고 수경 도장은 자리에서 일어났다.그가 떠나는 것을 본 여진수도 자리를 뜨려 했다.류미연은 엄청 아쉬워하며 말했다."이렇게 빨리 가야 해? 왜 조금 더 있지 않고?"“내가 일이 좀 있어서, 저녁에 다시 너를 데리러 올게, 내일 같이 학교로 가자."내일은 월요일이라 학교에 가야 했다.류미연은 이내 기분이 좋아졌다.“그래, 알았어.여진수는 수정도장과 함께 떠났다.아파트 단지 앞에 이르렀을 때, 수경 도장은 다시 입을 열었다."젊은이, 내가 한 마디 더 충고할게. 빨리 그 여자아이와 헤어져, 그래야 너와 그 여자아이한테 다 좋아.”"내가 돈을 조금 더 줄게. 3억이면 충분히 오랫동안 쓸 수 있어."“너 아직 학생이지? 옷차림을 보니 보통 집 애 같은데."이 돈으로 여자친구를 얼마든지 사귈 수 있어. 일주일에 한 명 바꿀 수도 있어."그녀는 자기가 엄청 인자하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계속 고집한다면 무력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비록 이건 도교의 원칙에 부합하지는 않지만.하지만 류미연의 자질은 너무 뛰어나다.그녀를 얻기 위해서라면, 규칙을 깨는 일이라도 서슴치 않는다.여진수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그럼, 만약 당신이 제 주먹을 받아낸다면, 당신이 그녀를 데려가게 해줄게요.""뭐라고?"수경 도장은 자기가 잘못 들은 줄 알았다."당신이 제 주먹을 움직이지 않고 받아낸다면, 류미연을 데리고 가세요."그러자 수정 도장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이래서 무식한 사람은 두려움을 모른다고 했다. 좋아 내가
이 이유도 그럴듯해 보였다.이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게 놔뒀다."당신이 졌으니 지금 떠나세요. 그렇지 않으면 제가 보내 드릴게요.”여진수는 이제야 깨달았다. 그전에 류미연이 위험에 빠졌을 때, 그 울프 가드들은 전부 기절했는데 류미연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바로 이 도사가 도와주었던 거였다.하여 그녀가 끝까지 포기하려 하지 않는 이상, 여진수도 역시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이다.여도사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했다.현재 여도사는 한 팔을 못 쓰게 되었고, 내력까지 다 써버려, 더 이상 남아있을 수 없었다.“네 스승이 누군지 알려 줄래?”"가세요!"여진수는 뒷짐을 지고 서 있었는데, 거대한 기세가 안에서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류미연은 당신이 넘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찾아오시면, 제가 직접 당신네 사문을 폐할 것입니다."수정 도장의 가슴이 떨렸다. 그녀는 여진수의 말에서 피 냄새를 맡았다.그는 여진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돌아섰다.하지만 그는 류미연같이 좋은 인재를 쉽게 포기할 수 없다.“이만 돌아가 사부님을 모셔 와야겠다, 류미연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나중에 그녀는 9급 최고봉의 무사가 되어 우리 문파를 빛낼 것이다."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며 빨리 도교 사원으로 돌아가려고 걸음을 재촉했다.여진수는 시선을 거두었다.이때 검은 옷을 입은 한 여인이 그의 앞에 나타나 인사했다."안녕하세요, 도련님."이 여인은 18번 늑대였다, 각종 정보 정찰을 담당하고 있었다."가자, 그곳으로 데려다 줘."“네, 알겠습니다.”18번 늑대는 검은 승용차를 몰고, 여진수를 싣고 떠났다.이제 그가 해야 할 일은, 서울에서 그와 적대 관계인 가문과 세력을 뿌리째 뽑아야 한다.그가 선택한 목표들은 모두 과거가 깨끗하지 않고, 심지어 백성들을 괴롭히면서 사는 사람들이였다.게다가 그들은 법을 어기는 일도 적지 않게 했다.그중에는 손에 피를 적지 않게 묻힌
여진수는 그녀에게 돈 한 묶음을 던져주면서 말했다."어서 여기서 제일 이쁜 아가씨들을 다 데려와, 팁은 넉넉히 줄게."그러자 그 여자는 즉시 싱글벙글 웃으며 여진수를 데리고 3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아주 화려한 방으로 안내되었다."도련님 잠깐만 기다리세요. 제가 곧 가서 아가씨들을 데려올게요."그녀는 기뻐하며 나갔다.삼사 분이 지나고 문이 열렸다.열 몇 명의 아가씨가 들어왔다.그들은 다들 짧은 치마를 입고, 긴 다리를 드러냈다. 다들 이쁘게 생겼다."도련님, 어떠세요?”여진수는 한 번 둘러보았다."좋아, 가서 더 불러와, 그리고 여기 옆방을 모두 비워, 돈은 내가 낼게.""난 내가 놀 때, 누가 와서 방해하는 게 제일 싫어, 알겠어?!""알겠어요, 도련님, 제가 금방 가서 안배할게요."그 여자는 얼굴에 웃음꽃을 피며 나갔다. 오늘 밤 그녀는 엄청 많은 돈을 벌 수 있겠는걸?이삼십 명의 여인이 여진수를 에워싸자 온갖 향수 냄새가 그의 코를 찔렀다.여진수는 엄청 많은 술을 주문했다."모두 마셔, 한 병을 마실 때마다 40만을 줄게."그 말을 듣자마자, 아가씨들은 즉시 달려들어, 앞다투어 술을 한 병씩 따서 머리를 뒤로 젖히며 마시기 시작했다.그들은 여진수가 손에 알약을 부스러뜨리는 걸 보지 못했다.여진수는 내력으로 약 가루를 방안 가득 퍼뜨렸다.그들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약 가루를 흡입하고 있었다.이는 신체에 무해한 약으로, 술과 함께 흡입하게 되면, 모든 방비를 내려놓고 마음속에 비밀을 말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술을 마시자 그녀들은 금세 멍해졌다.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녹음 기능을 켜고 옆에 있는 한 아가씨에게 물었다."당신은 자기가 원해서 여기서 출근하는 거예요?"그러자 그 아가씨는 울음을 터뜨렸다."아니에요. 난 전 남자 친구한테 속혀서 왔어요. 그는 이 업소 사람인데, 여기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그냥 손님들과 함께 노래만 부르면 된다 했어요.""하지만 와 보니 늑대 소굴이었어요. 그들
그 험상궂은 얼굴을 한 남자는 눈썹을 약간 찌푸리더니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큰일이야, 빨리 형제들을 불러와, 가서 무슨 일인지 확인하자!"그러자 그 여자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왜? 왜 형제들을 불러?""너 바보 아니야? 누가 혼자서 그렇게 많은 여자를 놀 수 있겠어?“그리고 옆 방도 비워놓은 게, 증거를 수집하러 온 게 분명해."그가 이렇게 말하자, 그녀의 얼굴색도 변하며, 험상궂게 말했다."빨리 가 봐, 만약 정말이라면, 그는 오늘 죽었어!"곧 40~50명의 깡패들이 여진수가 있는 방으로 달려갔다.혹시나 해서 그 여자가 먼저 들어갔다.그녀는 문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더니, 곧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챘다.그녀는 그 험상궂은 남자에게 고개를 돌려 말했다."어서 들어가. 문제 있는 거 같아."탕!그는 방문을 걷어찼다.방안의 광경을 본 남자는 버럭 화를 냈다!“너 이 자식, 누가 보낸 거야? 죽고 싶어?”많은 사람들이 손에 무기를 들고 달려들어 여진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여진수는 녹음을 껐다.증거는 거의 다 수집되었고, 그는 이 증거들을 전부 한 메일로 보냈다.그리고 일어서더니 말없이 움직였다.몇 분 후, 이들은 모두 땅에 쓰러져 비명을 질렀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공포가 가득했다.여진수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가서 너네 사장을 불러와."그 험상궂은 남자는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핸드폰을 꺼내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자 그는 빠른 말투로 말했다."경표 형, 큰일이에요, 누가 깽판 치러 왔어요, 빨리 오세요."그쪽에서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방안의 그 아가씨들은 다들 이미 잠이 들었다.여진수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은침을 꺼내, 그녀들을 치료해 주었다.이 여자애들은 모두 가련한 사람들이었다. 게다가 낮과 밤이 뒤바뀌고 휴식시간이 불규칙 적이어서 몸에 여러 가지 질병들이 있었다.그들은 돕는 것도 선행이고 덕을 쌓는 셈이지.그에게 침을 맞고 있던 아가씨는 잠결에 찌푸렸던 미간을 풀었다.그가
경표는 억지로 분노를 참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정말 농담도 잘하시네요. 난 법을 준수하는 선량한 시민이에요, 주변에 나쁜 일을 하는 친구도 없어요.”그러나 여진수의 한마디에 그는 혼을 잃었다.“방금 내가 녹음한 녹취록을 이미 제1검찰청에 보냈어. 지금 네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회의 독충들을 더 많이 고발하는 거야.”“그래야 공을 세워 네 죄를 줄이지, 그렇지 않으면 넌 죽는 길밖에 없어.”"네? 제1검찰청이요?!"경표의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두 다리에 힘이 빠져 그 자리로 땅바닥에 주저앉았다.그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조직이다.검찰청에서 일단 검사가 내려와 정말로 그 죄가 확정되면, 그 끝은 엄청 참담하다.여진수는 계속해서 그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그뿐만 아니라, 내가 네가 몇 년 동안 저지른 다른 범죄 증거들도 수집해 함께 제출했어.""예를 들어, 6년 전, 폭력으로 18집을 철거한 일, 4년 전 경찰서 간부 2명에게 뇌물을 준 일…"여진수는 경표가 저지른 죄를 일고여덟 개를 연거푸 말했다.이것들은 모두 다크 울프 가드들이 수집한 정보들이었다.이 말을 들은 경표는 절망에 빠졌다.그래도 그는 약간의 요행을 품고 있었다.여진수는 차가운 얼굴로, 높은 곳에 있는 신처럼 그를 내려다보며 말했다."죽고 싶지 않으면, 다른 범죄자들을 말해, 그래야만 네 형량을 줄일 수 있어.""저 말할 게요, 전부 말할게요."그의 심리적 방어는 무너졌다, 그는 미친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증거는 모두 우리 집에 있어요, 저랑 함께 집에 가지러 가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경표도 힘겹게 땅에서 일어나 푹 처진 모습으로 여진수의 뒤를 따랐다.입구에 이르렀을 때, 여진수가 갑자기 손가락을 튕기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다 기절했다.이들 가운데 누군가 다른 세력과 결탁하여, 몰래 정보를 흘리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였다.그들은 밖으로 나와 19번 늑대의 차에 올라탔다.차에 시동을 걸고 곧장 경표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어두운 얼굴로 모든 서류를 책상 위에 들어 올려 놓았다.“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는 이게 전부예요.”여진수는 앉아서 이 문건들을 살펴보았다.그는 엄청 빠른 속도로 여기에 있는 천 건이 넘는 문건들은, 한 시간만에 전부 다 보았다.그리고 그는 그중 6개 문건을 꺼내 경표 앞에 놓았다."이 여섯 명을 불러와."이 여섯 사람 뒤에는 또 거대한 관계망이 있다.이 여섯 명을 잡고, 또 그들한테서 다른 사람의 증거를 얻는다면, 서울의 소형, 중형 가문 기업은 거의 일망타진할 수 있다.오늘 밤이 지나면, 서울에 남은 진짜 기업은 4개밖에 없을 것이다.하나는 그의 스타 그룹, 하나는 한씨 가문, 다른 하나는 윤씨 가문이며 또 다른 하나는 서미인의 기업이다.여진수가 이 기업들을 삼켜버리면, 곧 서울에서 제일 큰 기업이 된다.이 속도는 아무도 따를 수 없다.경표는 감히 지체하지 못하고 즉시 이 여섯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핑계를 만들어 그들을 집으로 초대했다.여진수는 이 문건들을 전부 사진 찍어, 제1 검찰청 공식 메일함에 보냈다.그런 후 여진수는 또 경표 더러 전부 재산양도서를 작성하게 했다.경표는 울상을 지었다."제가 나온 후, 작은 장사라도 할 수 있게, 조금만 남겨 주면 안돼요?"여진수는 자기 뒤에 있는 두 개의 금고를 가리켰다."저 두 금고도 열어, 안에 있는 걸 한 가지만 가져갈 수 있게 해줄게."그 안에는 금이나 보석이 있을 것이다.그는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순순히 열었다.그 안에는 역시 여진수가 예상한 대로 각종 금은보화가 들어 있었다.경표는 금괴 하나를 챙겼다, 한 근남짓해 보였다.얼마 안 지나, 그 여섯 명이 도착했다.경표는 내려가 그들을 맞이한 후, 그들을 서재로 데리고 갔다.여진수를 보자 이 여섯 명의 얼굴색은 크게 변했고, 자연스레 도망치려 했다.물론 그들은 도망칠 수 없었다.여진수의 협박과 회유에 그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들의 범죄증거를 순순히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이들은 다들 자기 라이벌
방이 많아서 여진수는 객방에서 잤다.다음날 일어나 보니 그는 자신의 수위가 훨씬 더 늘어난 걸 발견했다.이 속도대로라면 한 달 정도 더 있으면 그는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오빠..."구명희가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여진수는 일어나 문을 열자, 그녀는 즉시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아침 먹자.""그래."여진수는 허허 웃었다.식탁에서 구명희는 여진수 그릇에 음식을 집어주며 턱을 괴며 말했다."오빠, 오빠와 의논하고 싶은 게 있어요.""말해봐.""저 공부하러 가고 싶어요."여진수는 음식을 먹는 걸 멈추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내가 지금 마련할게."어쨌든, 어린 여자애가 줄곧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틀림없이 문제가 생길 거다.“고마워요 오빠.”구명희는 엄청 기뻐 보였다."나중에 커서 돈 벌면 오빠의 노후를 책임질게."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좋아, 약속했어."“히히.”입학문제는 빠르게 처리되었다. 주택단지 주위에 한 중학교가 있는데 각 방면에서 훌륭해 내일이면 입학할 수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금광탑을 끈에 달아 구명희의 목에 걸어주며 말했다."이 목걸이는 반드시 항상 착용하고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빼면 안 돼, 알았어?”구명희는 혀를 내밀며 말했다.“알았어요, 오빠.”이 금광탑은 이미 그에 의해 연화되어 거두어들이는 것도 하나의 생각에 불과했다.구명희가 일단 상해를 입게 되면 여진수는 순식간에 도착할 수 있다.이어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문구점으로 가 책가방과 각종 문구를 샀다.그는 또 구명희를 데리고 고급 미용실로 가 머리를 깎았다.구명희는 이렇게 고급진 곳에 처음 와봐 엄청 긴장했다.여진수가 같이 있어 줘서 괜찮았다.이때 문이 열리고, 두 명의 눈부신 여인이 들어왔다.특히 검은색 치마에 샌들을 신은 여인이 더 놀라웠다.그녀는 머리숱이 많고 곱슬곱슬한 머리였다.가는 허리는 손바닥만큼 얇았다.그녀의 눈은 마치 바닥이 보이지 않은 호수같이, 한번 보면 잊을 수 없었다.반짝반짝
"저 거의 돌파할 수 있어요. 도련님께서 도와주세요…"양보아는 고개를 숙였지만, 자기 발을 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오른손을 뻗어 양보아를 겨냥했다.손바닥 한가운데에 흡입력이 생겨났다.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몸은 저도 모르게 여진수에게로 당겨졌다.“내가 어떻게 도와줄까?”“바로... 그때처럼…”양보아의 목소리는 모기처럼 작았다.그때의 수련을 통해 얻은 게 너무 커, 그녀는 줄곧 기억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두드리며 말했다."침실로 가자."양보아는 기쁜 기색을 드러내며 말했다."도련님 감사합니다."…2시간 후, 양보아는 순조롭게 합체기에 도달했다.그녀의 얼굴색은 불그스름하고 윤기가 났고, 요염한 자태에 치맛자락이 나풀나풀 날렸다…퇴근하고 여진수는 회사 식당에서 많은 음식을 싸서 구명희의 집으로 갔다.그녀에게 또 작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키가 이미 170 센치미터에 도달했다.피부는 우유처럼 희고 몸매도 발육하기 시작했다.주민등록증을 보지 않으면 그녀가 겨우 열서너 살이라는 걸 알 수 없을 거다.구명희는 여진수를 보고 웃으며 달려와 종이 한 장을 건넸다.“오빠, 이거 내가 그린 건데 오빠에게 줄게.”"자, 여기 음식이야."여진수는 손에 들고 있던 음식을 구명희에게 건네고 그가 주는 그림을 받았다.그 순간 그의 표정이 굳어졌다.그건 한 폭의 금수산강 그림으로 색채가 선명하고 화공이 엄청 정교했다.마치 카메라로 찍은 것 같았다.물론 제일 중요한 점은 그게 아니다.중점은 이 그림에 강한 영운을 담고 있어 속물이 아니라는 점이다.여진수의 지각 속에서 그 그림의 품질은 최고급 영보에 해당해, 성기와 불과 한 끗 차이였다.그림을 그리는 데 쓴 종이와 물감도 평범하고 특별한 점 없었다.유일한 특별한 점은 물론 그림을 그린 사람이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이거 네가 직접 그린 거야?"“맞아.”구명희는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10시간 넘게 그렸어, 오빠 마음에 들어?”“좋아, 너무 좋아.”
역시 기세가 수직상승 했고, 실력이 뛰어났다.현재 그녀는 19세에 이미 원영기에 도달했다.또한 그녀는 소씨 가문에 희망으로 불리기도 했다.매일 혼사를 제기하고 고백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문지방을 닳을 정도였다.그러나 아무도 그녀가 다른 신분이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소청안은 방안에서 영진에 다리를 틀고 앉아 열심히 수련했다.갑자기 수많은 검은 기체가 방안에 나타나 모여지더니 마연수의 모습으로 변했다.이때, 그녀의 얼굴색은 살짝 창백했다.소청안은 갑자기 눈을 떴다.두 사람의 모습은 80%~90% 비슷했다.마연수는 기침을 하며 말했다."내가 환생했을 때 영혼의 힘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두 쪽으로 가를 수밖에 없었다.”지금 위기감을 느끼니 먼저 융합할 수밖에 없다.소청안은 일어서서 마연수 앞으로 다가갔다.그 둘은 빛을 발하며, 아무 저항 없이 융합했다.마연수의 수위는 빠르게 늘어나더니, 몇 분 안에 도겹기 대원만에 도달했다!하얀 피부에 호리호리한 몸매, 긴 머리는 허리까지 이르렀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아슬아슬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자신의 존귀하고 포악한 기질은 비록 여자라도 유아독존적의 패기가 넘쳤다.그녀는 혀를 내밀어 피처럼 붉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전생에 10만분의 1 정도의 실력을 회복한 것 같긴 한데… 아직 모자라."그녀는 여진수의 강대함을 생각하니 가슴이 떨렸다.“여진수... 이런 재능은 마계에서도 전례가 없는데.”“그냥 죽이는 건 너무 낭비인데, 내가 그를 거두어들여 내 주위에 충실한 개로 만들어 장차 나와 함께 마계를 휩쓸겠어."마연수는 그곳을 서성이며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말했다."그전에 화마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 여봐라!"…오후 4시가 넘자 양보아가 서류를 들고 여진수를 찾아왔다.그녀가 본성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옷차림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더 화끈해지고 활력이 넘쳤고 몸매도 더욱 부각됐다.회사에 얼마나 많은 남자 동료들이 그녀의 실제 모습을 보고 열광할지 모른다.온갖 꽃, 플러팅, 데이트
이 검기의 위력은 도겹기에 해당했다.그런데 여진수의 머리 위에 떨어지자 단지 약간의 불꽃만 튀었다. 류지안의 얼굴색이 변했다.그다음 순간, 여진수는 그녀의 목을 조르고 그녀를 들어 올렸다."너 누구야!"류지안의 얼굴이 일그러졌다."네 육신이 이 정도로 강하다니. 내가 누구겠어? 당연히 류지안이지.”"넌 그녀가 아니야..."여진수는 그녀의 모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체를 보고, 얼굴색이 어두워졌다."넌 정신이 나갔어."“허허, 들켰으면 할 수 없지.”'류지안'은 다시 웃으며 말했다."그렇지 않아도 너한테 고마워.""응?"여진수는 의아했다."어젯밤 네가 그 비서와 데이트하는 걸 보고 마성이 생겨 내가 앞당겨 나올 수 있었어.""네가 누구든 당장 그녀의 몸에서 나와!"여진수는 힘을 더했다.류지안의 눈에 한 줄기 고통의 기색이 스치더니 미소는 변하지 않았다."너 잘못 이해했구나, 내가 바로 그녀고, 그녀가 바로 나야.”“내 소개부터 하자면 난 마연수라고 해, 마계 마황의 딸인데 일부 특수한 원인 때문에 인간계로 환생했어.”“류지안은 단지 나의 위장일 뿐이야. 이 영혼의 핵심은 나, 마연수야."그녀의 대답에 여진수는 잠시 넋이 나갔다.곧 그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스쳤다."정말 네가 말한 대로인지 아닌지는 내가 직접 살펴보고 확인할 거야."“펑!”그러나 다음 순간, 류지안, 아니 마연수의 몸이 폭발하더니 수많은 검은 기체로 변해 허공 속으로 파고들었다.여진수는 그중 대부분만 섭취했고 남은 부분은 도망쳐버렸다.그의 귓가에 마연수의 요염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오빠, 내가 잘 기억하고 있을게.”“내가 전생의 수위를 어느 정도 되찾으면, 다시 찾아와 우리 친하게 지내자.”여진수의 공포스러운 정신력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뒤덮었다.하지만 아쉽게도 상대방의 도주술은 매우 교묘해 그녀는 눈 깜짝할 사이에 종적을 감췄다.여진수는 할 수 없이 정신력을 거두어들이고 슈가를 불러왔다.그녀가 다시 온다고 했으니 기다리면 그만이
그들 중 대장이 바로 양보아인데, 항상 그녀가 흑상천마검을 모셔왔다.나머지 9명은 대한민국 여러 대가문 내에 잠복해 있으며, 장래에 그가 육신을 가진 후 신속하게 자원과 지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제 모두 여진수 것이 되었다.역시 위험과 기회는 공존한다.그곳을 확인하고 여진수는 그곳을 파괴하고 밖으로 나갔다.밖에서 양보아가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그녀는 갑자기 문이 열리며 여진수가 나오는 걸 보고 물었다."주인님?"여진수의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대답했다."맞춰봐."양보아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전혀 주저하지 않고 몸을 돌려 도망쳤다.동시에 그녀는 머리가 띵 해졌다, 도대체 뭐가 잘못됐는지 알 수 없었다.어떻게 그녀가 보기에 무적인 것 같은 주인님께서 실패할 수 있지?그런데 그녀는 100미터도 채 뛰어가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을 뒹굴었다.천마위의 생명을 장악하는 방법이 여진수의 손에 있어 그녀는 아무 데도 도망갈 수 없었다.커다란 통증은 한참 지속되다 사라졌다. 양보아는 온 얼굴이 땀투성이었다.여진수는 손을 뒤로하며 말했다."일어나."양보아는 이를 악물고 힘겹게 땅에서 일어났다."지금부터라도 넌 똑바로 내 비서 노릇을 해. 안심해, 네가 열심히 나를 위해 일을 한다면 네 목숨은 보전해 줄게."양보아는 쓴웃음을 지었다.현재 그녀는 복종 외에 다른 선택이 있을까?그녀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여진수에게 허리 굽혀 인사했다."안녕하세요 새로운 주인님, 제가 반드시 전심전력으로 모시겠습니다."“주인님이라고 하지 말고 도련님이라고 하면 돼… 참, 네 남자 친구는 어떻게 된 거야?""그는 보통 사람입니다. 제가 그에게 기억을 주입해, 그는 저를 소꿉친구라고 생각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됐어, 넌 이만 돌아가."그리고 여진수는 혼자 사무실로 돌아가 현천검과 흑상천마검을 꺼냈다.이 마검은 사악한 힘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사용하면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영향을 받게 된다.하여 제일 좋은 방법은 현천검
양보아는 여진수를 데리고 재빨리 대본영에 도착했다.그녀는 한 석문 앞에 무릎을 꿇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인님을 뵙습니다. 제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여진수를 데려왔습니다."우르릉하는 소리와 함께 석문이 열렸다.핏빛 촉수 하나가 튀어나와 여진수를 감싸고 안으로 들어갔다.양보아의 귓가에 음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아주 잘했어. 내가 나가면 반드시 크게 보상하마.”양보아는 크게 기뻐하며 인사했다."주인님 감사합니다!"무거운 석문이 닫혔다.여진수는 촉수에 붙잡혀 한 피 웅덩이 위에 떠 있었다.그 안에 핏물이 용솟음치며 끓어오르더니, 패기 넘치는 형상의 검은색 마검이 천천히 솟아올랐다.엄청나게 사악한 힘이 폭발했다.다행히 이곳에 진법이 있어 그 기운은 밖으로 새지 않았다.주먹만 한 크기의 빛 덩어리가 마검에서 뿜어져 나와 여지수의 의식 속으로 들어갔다.그 빛은 순식간에 여진수의 의식을 점령했고 ‘여진수’는 눈을 뜨고 크게 웃었다.“최고의 성기와 맞먹는 육체 강도야, 이 세상에 뜻밖에도 이런 존재가 있었다니!”“이 육신만 있으면 내가 장차 왕이 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는 이 육체의 힘을 끊임없이 익히더니 결국 여진수의 원신을 한입에 삼켜 버렸다.약 반 시간 후, 그 마검은 가볍게 떨더니 더 큰 빛 덩어리가 날아 나와 정신력 파동이 일었다."좋아, 함정 없어. 조심해선 낭패 없어."그리고 이 빛은 여진수의 의식속으로 들어가 그 전에 빛과 융합해 하나가 되었다.한 줄기 강력한 파동이 퍼져 나갔다.'여진수'는 계속해서 이 육체를 익히고, 각종 천부적인 재능을 연이어 발휘하면서 미친 듯이 웃었다.그렇게 또 한 시간 지나가자 피 못 안에 피는 한차례 소용돌이치더니 한줄기 검 모양의 허영이 천천히 솟아올랐다.이것이야말로 그 마검의 진정한 영혼이다!이 검은 엄청 교활하고, 조심스러웠다, 여러 번 시험 끝에,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한 후, 그의 영혼은 여진수의 의식속으로 들어갔다."대단해, 이렇게 넓은 의식에 횡포한 육체
여진수는 말하며 다짜고짜 그녀를 안아 의자에 앉혔다.양보아는 거절할 겨를도 없이 이미 의자에 앉혀졌고, 얼굴이 빨개져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여진수가 그녀의 신발을 가볍게 벗기자, 발목이 벌겋게 부어오른 게 보였다."발목이 삔 것 같아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여진수의 손이 그녀의 발목에 닿는 순간, 양보아의 몸이 떨리더니 이를 악물었다.마치 하나의 불덩이가 여진수의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와 끊임없이 번져나가 결국 그녀의 온몸을 감싸는 것 같았다.‘활활 타오르는 불길’은 그녀의 몸과 의지를 불태웠다.그녀는 의식일 흐려지기 시작했고, 마음속에 마치 어떤 물체가 끊임없이 격돌하면서 탈출하려는 것 같았다.양보아는 정신을 차리려고 세차게 고개를 저었다.하지만 소용이 없었다.그녀는 의식이 점점 흐려지더니 결국 완전히 이성을 잃었다.그녀는 눈까지 빨개지고,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헐떡거렸다.여진수는 그녀의 발목을 치료하고 고개를 들어보자, 이성을 잃은 두 눈을 보았다.그러더니 그녀가 달려들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안고 재빨리 밖으로 나가 비행기에 올라 '집' 버튼을 눌렀다.비행기는 자동으로 이륙해 회사로 향했다.하지만 여진수는 류지안이 농가 2층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걸 알지 못했다.그녀는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나를 거절하고 방금 온 비서와 밥을 먹으려 한 거야?!!!”순간, 그녀의 맑고 투명한 동공에서, 검은 기운이 마구 용솟음쳤다!여진수 품속에서 양보아는 끊임없이 몸을 비틀면서 입으로 뭐라고 중얼거렸다.작은 고양이처럼 강철 사나이도 쉽게 녹을 수 있었다.여진수는 법술을 사용해 순식간에 자기 사무실 뒤에 있는 침실로 돌아갔다.이때 양보아는 온몸이 화끈 달아올라 엄청 뜨거웠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의 체온을 ‘낮춰’ 주었다.탁하는 소리와 함께 여진수는 방 안에 등을 끄고, 방안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 빠졌다.30분이 지나자 양보아의 체온이 내렸다.여진수는 눈을 감고 상대방에게 기회를 주었다.그녀는 여진수를 내려다
“으악!”양보아는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몸까지 떨었다.하얀 얼굴은 눈에 띌 정도로 빨개졌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물었다."왜 그래요?"양보아는 연신 심호흡을 몇 번 했지만, 얼굴은 여전히 빨갰고, 감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세게 머리를 흔들었다."아니... 아니에요, 미안합니다 사장님."그녀는 머리를 숙였고 얼굴은 당장이라도 터질 것처럼 빨개졌다.여진수의 코가 움직이더니 표정이 변했다.아니 왜 갑자기...이건 무슨 신선 체질이지?여진수는 속으로 추측했다. 혹시 이게 이 여자의 수단인가?비행기는 10분 정도 날아 교외에 도착했고, 한 평지에 내려졌다.비행기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이 걸어 내려왔다.양보아는 걷는 자세가 조금 어색했고, 얼굴에는 여전히 약간의 홍조가 남아 있었다.이곳은 한 농가주택인데, 여진수는 이미 제일 위층을 통으로 빌렸다.한 여인이 다가와 두 사람을 위로 안내했다.제일 위층 입구에서 양보아는 당황해하며 물었다."화장실은 어디죠?"안내원은 상냥하게 웃으며 말했다."이쪽입니다,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양보아는 여진수를 향해 사과했다."죄송합니다 사장님, 먼저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요."여진수가 자리에 앉자, 종업원이 나와 지금 음식을 올리라는가 물었다.음식은 그가 미리 주문해 놓았다.“그러세요.”몇 분 후, 양보아가 돌아왔다.그녀는 세수하고 나니 얼굴도 더 이상 빨갛지 않고, 표정도 자연스러워졌다. 그녀는 여진수와 두 자리 정도 띄어 앉았다.여진수는 말하지 않았다. 그녀도 말이 없었다. 분위기가 조금 어색해졌다.다행히 음식이 나오면서 어색함이 조금 사라졌다.갖가지 요리가 나왔다.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말했다."맛있게 드세요.“감사합니다, 사장님.”“술 마실래요? 음료수 마실래요?”여진수가 물었다."음료수요."한참 식사하더니 양보아도 긴장이 풀렸다. 여진수는 그녀의 가족이 어떻게 되는지 물었다."부모님은 고향에 계시고, 외동딸입니다."
그리고 여진수는 또 한수정과 윤설아에게 연락해 흑용기갑과 무인전투기에 대해 물었다.이 두 가지 장비는 앞으로 여진수의 계획에 있어서 엄청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두 여자에게서 빠르게 회답이 왔다.제5대 흑용기갑은 이미 5,000 대 생산했다.AI의 도움으로 무인 운전도 가능하다.무인 전투기는 이미 15만 대 생산되었다.하지만 지금 자금이 부족해 진도가 늦어졌다.여진수는 며칠 전, 그 가문들에서 얻은 자금들을 전부 보냈다, 잠시 숨 돌릴 수 있다.그리고 그는 슈가와 나이에게 연락해 그녀들더러 선혈 왕국과 무국에서 먼저 자금을 보내오게 했다.지금은 장비를 생산하는 게 제1 순위다.이 장비들은 그 산선들을 대처하는 데 쓰일 것이다.그래야만 우리 측의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점심때, 류지안과 슈가 모두 도착했다.두 여자는 손에 도시락을 들고 문 앞에서 마주쳤는데, 서로 시선이 마주치자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두 여자는 여진수의 양 옆에 앉아 잇달아 도시락을 열어 음식들을 꺼냈다."오빠, 이거 내가 만든 갈비야, 먹어 봐.""도련님, 이 닭고기 맛 좀 보세요."“내 것부터 먹어.”“제 것부터 드세요.”…두 여자는 화약 냄새를 물씬 풍기며, 누구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머리 아파 일어섰다.그는 먼저 류지안을 끌어안아 무릎 위에 눕히고 그녀의 엉덩이를 몇 대 후려쳤다.그리고 슈가도 마찬가지다.그리고 그는 말했다."앞으로 다시 내 앞에서 소란을 피우면 배로 처벌하겠어."“알겠습니다. 다신 그러지 않겠습니다.”슈가는 빠르게 사과했다.류지안은 얼굴이 빨개졌다, 여태까지 처음으로 다른 사람한테 맞았다…그것도 다른 사람 앞에서.그녀는 벌떡 일어나더니 재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신경 쓰지 않았다.시간은 곧 오후가 되었다.류지안은 여진수에게 저녁에 같이 식사하지 않겠냐고 메세지를 보냈다.여진수는 오늘 밤 양보아와 식사 약속이 있어 거절했다.여진수가 보낸 문자를 본 류지안은 힘껏 입술을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