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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전승환

생각치도 못하게 광팔지가 대답하자 하천은 감격에 겨워 고맙다는 말을 계속해서 했다.

그런 다음 그는 그를 데리고 늑대 소굴로 향했다.

하천의 말이 맞다. 광팔지는 늑대 소굴에 도착하자 마자 이 곳을 마음에 들어 하였다.

특히 진대현 같은 덩치 큰 사람을 보며 광팔지는 흥미로워하였다.

그리하여 늑대 소굴의 구성원은 16명에서 총 17명이 되었다.

그리고 조진원은 며칠 안에 몇 명의 새로운 구성원들이 합류할 거라고 하였다. 그때가 되면 늑대 소굴의 구성원은 총 20명이 넘을 것이다.

광팔지가 늑대 소굴에 도착한지 하루 만에 큰 변동이 생겼다.

다음 날 아침, 하천은 조진원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그 내용은 늑대 소굴의 순위가 변동되었다는 것이다.

1위:광팔지

2위:진대현

3위:성준

4위:정준우

....

늑대 소굴의 하루 아침의 변동에 조진원은 놀라서 물었다.

“사장님, 어디서 그런 미친 놈을 찾으셨어요?”

“어젯밤 그 놈은 혼자서 늑대 소굴의 모든 구성원들을 제치고 1위가 되었어요.”

“이 놈이 꼴지에서 바로 1위가 되었는데, 그럼 저희는 상금을 주어야 하나요?”

......

비상 그룹의 전진구의 사무실 안.

밤새도록 비상그룹과 전진구가 소란을 피웠다는 소식이 각종 포털 사이트에 퍼지게 되었고, 열기는 쉽게 식혀지지 않았다.

전진구는 또 다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고, 분노에 가득 차 그의 사무실을 또 다시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번에 그는 정말 제 발등을 찍은 셈이다.

원래 거지를 찾아 주가을을 패가망신 시키려 하였지만, 결국 자신이 패가망신 될 줄은 상상치도 못하였다.

이 사건은 계속해서 퍼져 나갔고, 결국 비상 그룹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때 전진구는 마음속의 분노를 표출할 방법이 없었다. 당장이든 사람을 죽여버릴 것만 같았다.

바로 이때 사무실의 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비상 그룹의 기획부의 부장 장소영이 심각한 얼굴로 들어왔다.

“부이사장님…”

“할 말 있으면 빨리 말해. 답답하게 하지 말고.”

전진구는 기분이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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