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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9화 대신관의 출현

하지만 두운석의 말을 들은 두운룡 등 많은 사람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이고 왜 노조가 이런 명을 내린 건지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그가 왜 이렇게 분노한 것인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두운석은 이미 명을 내렸고 감히 누구도 그에게 토를 달 수 없었기에 두운룡은 곧바로 부하들에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라고 분부했다.

청산파도 홍문파와 마찬가지로 이곳 근방에는 전부 그들 조직 사람들이 살고 있었기에 이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두운룡은 두운석이 이런 명을 내린 것에 여전히 의아할 따름이었다.

현재 청산파는 실력이 한창 절정에 올라 있는 상태였기에 해외 전체를 놓고 보아도 감히 그들을 위협할 수 있는 조직은 드물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두운석이 갑자기 이런 명령을 내린 데에는 분명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이때 청산파의 본부 앞에 갑자기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도착했다.

그리고 그 승용차의 앞부분에는 뜻밖에도 동영의 깃발이 걸려 있었다.

“동영의 신연?”

이 깃발을 본 청산파의 경호원들은 순간 경계하기 시작했다. 해외 제2 세계에서 신연의 명성은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록 신연은 동영의 공식부분을 대표하는 조직이긴 하나 항상 비열한 수단과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유명했고 심지어 신연은 제2 세계의 여러 조직과도 이미 많이 충돌한 적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청산파의 사람들은 갑자기 나타난 신연의 사람들에 모두 눈살을 찌푸렸다.

바로 이때 그 검은색 승용차의 문이 열렸고 그 안에서는 검은색 두루마기를 걸친 한 사람이 내렸다.

이 사람은 다른 이가 아니라 바로 신연의 최고 권력자인 대신관이었다.

차에서 내린 대신관은 청산파의 경호원들은 본체도 하지 않고 곧바로 장원 내부로 향했다.

그리고 주위의 모든 청산파 사람들은 전혀 대신관을 제지하지 못했는데 그건 그들이 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대신관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압박감에 꼼짝 할 수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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