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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1화 조산

전화 저쪽에서 정홍영의 비명을 듣고 하천은 깜짝 놀라 다급하게 말했다."엄마, 어떻게 된 거예요? 저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어요?"

이때 망월산별장 이쪽에서 주가을는 갑자기 자신의 배를 가리고 얼굴에 극히 짙은 고통의 빛이 떠올랐으며 동시에 그의 두다리우에는 성홍색의 선혈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정홍영과 주지원은 모두 이 장면에 놀랐다. 정홍영은 주가을를 부축하며 긴장했다."가을야 나를 놀라게 하지 마라."

"엄마, 배가 너무 아파요."

주가을의 얼굴색은 삽시간에 백지장처럼 창백해졌고, 그 후 한바탕 하늘과 땅이 빙빙 돌았다.

주지원, 빨리 운전해서 병원에 데려다 주세요.

가을 이건, 조산을 해야 한다.

전화기 쪽에서 정홍영의 고함을 듣고 하천도 바로 당황했다.

주가을가 조산을 해야 하는데, 겨우 7개월밖에 안 되었는데, 틀림없이 오늘 주솔의 일로 주가을가 너무 큰 자극을 받아 그녀의 태기가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주가을의 마음속에 있는 그 큰 돌이 떨어진 후에 오히려 그녀의 조산을 건드렸다.

7개월 일찍 출산했고 주가을가 임신한 사람은 쌍둥이였다. 이는 절대적으로 매우 위험했다.

"엄마, 빨리 가을를 병원에 데려다 줘, 빨리."

하천은 마음이 심란했다. 그는 뜻밖에도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 그는 긴장하여 심장마저 목구멍에서 튀어나왔다. 심지어 지금 바로 이 헬리콥터에서 뛰여내려 주가을의 앞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가속해, 가속해, 30분 안에 경시에 도착해, 빨리 가속해."

하천에는 온 하늘이 곧 무너질 것만 같았다. 이런 긴장은 방금 주솔이 잡혀갔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그런 긴장 못지않았다.

주가을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이며, 동시에 그녀의 뱃속에는 자신의 두 아이가 품고 있기 때문에, 그녀는 절대 어떤 일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이때 망월산별장 이쪽에서 주지원은 차를 몰고 가장 빠른 속도로 주가을를 병원으로 보냈다.

정홍영은 주가을를 감싸고 뒷좌석에 앉았는데 주가을가 정홍영의 손을 꽉 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격렬한 통증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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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goodnovel comment avatar
오은규
총1052화~1061화까지 30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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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규
1051화이후 결제된거환불해라..내용앞뒤안맞아도그나마참고봤는데 이젠기존내용을 붙이기까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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