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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2화

이원훈, 이수지, 이향과 유청미 등은 모두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임찬혁은 지금 백수일 뿐만 아니라 아무런 배경도 없고, 해주에 온지도 며칠 되지 않았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중화원 호텔의 귀한 손님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동명훈은 몸값이 수 백억일 뿐만 아니라 중화원 호텔의 다이아몬드 회원카드도 가지고 있다. 이치대로라면, 그들 중에서 가장 존귀한 사람은 마땅히 동명훈이어야 했다.

그들은 지금 머리가 너무 뒤죽박죽이 되서 이 모든 게 사실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는 여기 다이아몬드 회원이야! 근데 임찬혁 저 놈이 뭐가 되서 가장 귀한 손님이라는 거야?”

동명훈은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할수 없어 프론트 데스크 직원의 멱살을 잡으며 험상궂은 표정을 하고 소리쳤다.

프론트 데스크 직원은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로 몸을 떨었다. 그녀는 방금 전까지 점잖게 굴던 동명훈이 왜 갑자기 이렇게 사나워졌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거 놔!”

이때, 임찬혁 앞으로 나가 동명훈의 손목에 손가락을 튕겼다. 갑자기 느껴진 통증에 동명훈은 무의식적으로 직원의 멱살을 놓아주었다.

“왜 무고한 사람한테 화풀이를 해? 왜, 못 받아들이겠어?”

임찬혁은 콧방귀를 뀌며 경멸하는 어투로 말했다.

“저 여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 너희들 모두 한패인 게 틀림없다고!”

동명훈은 손목을 만지면서 자신의 추측을 말했다.

“방금 전에 나간 것도 저 직원이랑 손 잡고 나를 속이려고 한 거였지? 우리 앞에서 체면 좀 세우겠다고 궁리를 한게 분명해.”

동명훈은 말할수록 자신의 말이 맞다거 생각됐다.

“명훈이 말이 맞아!”

이수지는 이마를 툭 치며 맞장구를 쳤다.

“나 당신 이름 기억했어. 더 솔직하게 안 말하면 바로 신고할 거야!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우리 룸에서 가장 존귀한 손님이 명훈이가 아니더라도 우리 할아버지여야 해. 어쨌든 임찬혁일 리가 없어!”

이수지는 직원을 협박했다.

이향, 유청미도 연이어 고개를 저었다. 그들도 임찬혁과 직원이 손을 잡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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